몸신 구심력과 원심력 사이
몸신이
회전하며 움직일 때
구심력의 끈을 놓으면
원심의 관성력에 의해
밖으로 튀어나가거나 넘어진다
마치 정월 대보름
망우리(깡통) 돌리다 줄이 끊어지면
깡통이 멀리 바깥쪽으로 나가듯
구심력의 내부 힘을 기르기 위해
건강 잘 챙겨야한다
구심력으로 마음을 비우면
원심의 끝자락
탐욕심도 버릴 수 있다
구심력과 원심력 사이
공간이 넓으면 넓을수록
자유의 터전 넓어지기에
좋은 인연 쌓여
진정한 사랑 행복 배려를
꽃피울 수 있지만
그 사이가 좁혀들면
불안 초조 근심 걱정들이
밀려드는 순간들이다
구심력으로 관성력 거리를 넓힘은
오직 스스로 개척해 나갈 일이다
불타(佛陀)의 진리 말씀 빌린다면
구심력에
내 몸에서 일어나는 마구니를 막는
항마진언도 있고
원심력에
외부를 보호하는
호신피갑진언도 있는 것이 아닐까
마음의 대자유 텃밭 넓힘에
지혜의 푸른 눈뜸을
스스로 발현해 나가야한다
구심력으로 원심력을 넓히면
삶의 터전이 넓어지기에
건강해야만 하는 이유이기도하다
나이 듦에 소원했던 일들
금번 설날
가족 친족 이웃 모임의
삶의 언저리 안팎 모두
행복 사랑 배려를 잘 챙기는
덕담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글 / 현법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몸신 구심력과 원심력 사이
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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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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