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마 시대에는 태양인이 별로 없었습니다. 혹시나마 태어났다면, '애기장수' 처럼 다 죽여 버리든지 했지요.
더우기 이제마 자신이 태양인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다 소양인, 태음인으로 치부해 버리고 말았지요.
사실 이제마도 전주이씨 왕손의 찌끄레기였기 때문에 그나마 명함을 내밀 수 있었던 겁니다. 이제마가 예를 들어 저제마였다면, 군사를 이끌 수 있었겠습니까?
그건 그렇고,
전에도 말했지만 소양인, 소음인은 '소'라는 것 자체가 주도할 수 없다는 것을 나타나게 해 줍니다.
태양인은 농사를 짓고, 태음인은 그것을 삼켜 버립니다. 음과 양이지요. 창조가 있으면 파괴가 있고, 일을 꾸미는 자가 있으면 일을 망치는 자가 있는 법입니다.
세상의 흐름을 만드는 게 태양인이라면, 그것을 따 먹는 이는 태음인입니다. 진시황, 항우, 조조는 태양인, 유방, 유비, 사마의는 태음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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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태음인으로 유명한 사람들은, 체이니, 칼 로브(부시의 한명회+류자광이라 하면 될까요? 목적을 위해선 수단방법 안 가리지요) . 파월은 소양인에, 라이스는 소음인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소양인 부시가, 태음인인 체이니에게 아뭇소리도 못 하고 끌려 다니는 것도 그 때문이지요. 아는 사람은 압니다. 부시보다 체이니의 권력이 더 크다는 것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저 포함) 은 그걸 몰랐습니다.
미국인들은 소양인 1/3, 태양인 약 1/4, 소음인 1/5, 태음인 1/7 정도라고 하는군요. 제가 본 유태인들은 소음인들이 꽤 많았습니다.
어쨌든, 태음인은 황영희씨가 그렇게 저주하던 '예맥족', 즉 여진족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체질입니다. 이제마가 살던 함경도는 조선족 반, 여진족 반이던 땅이니 태음인이 그리 많을 수밖에 없었지요.
다만, 태음인은 먹성이 좋아서,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그 때문에 기근에 제일 약합니다.
6.25 때에 태음인은 대부분 다 죽었습니다. 혹은, 소음인, 소양인 등으로 체질이 변화했다고도 생각할 수가 있겠지요.
아마도 북한에서 굶어죽은 사람들의 태반은 태음인일 것입니다.
현대 남한에서는, 각 체질이 거의 1/4 정도로 동일한 비율을 갖고 있고, 다만 경상도 쪽에 태양인의 비율이 더 많다고 하는군요.
태양인은 창조, 태음인은 파괴, 소양인은 세일즈, 소음인은 예술, 이렇게 보시면 제일 간단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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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마 시대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P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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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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