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감사히 수업듣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동형모의고사를 풀다가 이해가 안가는 내용이 있어 질문을 한번 올려봅니다.
2024 동형모의고사 11회차 시험지 14번 문제 (p.39) 에 조하리의 창이 나오는데, 보기 네모칸에 있는 세 문장 중에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은 이해가 가는데 가운데 문장이 왜 잠재적 영역을 표현하는 문장이라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잠재적 영역은 자기표현을 안해서 타인에게 알려져 있지 않은 부분이니까 과묵한 유형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자기주장형으로 치우칠 가능성이 있나요??
자기주장은 오히려 맹목(독단)형이라 생각했는데 차이가 있을까요?
강의도 봤는데 실강생분들과 어제 한 거라며 별다른 설명 없이 지나가셔서ㅠㅠ 질문드려요
첫댓글 "자아에 대한 정보는 알고 있지만 타인에 대한 인식도가 낮아 자기 주장형으로 치우칠 가능성이 있음" 여기서 자기주장형이라는 것은 절대적으로 타인을 무시하고 자신의 이야기만 어필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잠재적 영역은 스스로는 잘 알고 있지만, 타인의 생각이나 감정 등에 대한 인식은 잘 하지 못하는 유형입니다. 따라서 타인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을 것이며, 보통의 경우에는 당연히 자기개방을 매우 꺼려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자기개방을 꺼린다하여 모든 경우에 있어 소통을 거부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이에 어떤 주장을 하게될 경우에는 자신에 대한 이해만 있고, 타인을 이해하지 못하니 그 주장이 결국은 자기주장으로 치우쳐질 가능성이 생긴다는 것을 나타내는 문장입니다.
따라서 해당 문장의 포인트는 "자기주장형"이라는 단어 하나가 아닌, 자기주장형이 되는 이유인 "자아에 대한 정보는 알고 있지만 타인에 대한 인식도 가 낮아"에 초점을 두고 문장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