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시 72:1~11
오늘의 찬송 - 19장/찬송하는 소리 있어
제목 : 백성에게 단비와 같은 공의로운 왕
시편 기자는 공의로 재판할 수 있는 판단력을 왕에게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왕이 가난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 주며 압제자를 꺾어 버리기에, 그의 날에 의인이 흥왕하고 평강이 풍성할 것입니다. 그가 땅끝까지 다스릴 것이며, 모든 왕이 그 앞에 부복하고 모든 민족이 그를 섬길 것입니다.
주님의 공의를 왕에게 주소서
시 72:1 하나님이여 주의 판단력을 왕에게 주시고 주의 공의를 왕의 아들에게 주소서
시 72:2 그가 주의 백성을 공의로 재판하며 주의 가난한 자를 정의로 재판하리니
시 72:3 의로 말미암아 산들이 백성에게 평강을 주며 작은 산들도 그리하리로다
시 72:4 그가 가난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 주며 궁핍한 자의 자손을 구원하며 압박하는 자를 꺾으리로다
72편은 이상적인 왕의 통치를 염원하시는 시입니다. 지도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왕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공의’입니다. 시편 기자는 왕에게 주님의 판단력과 공의를 주시도록 간구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공의는 올바른 판단력과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스라엘 왕은 법적 분쟁에서 하나님을 대신해 최종 판단을 내리는 재판관입니다. 그렇기에 옳은 것은 옳다고 하고, 틀린 것을 틀리다고 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합니다. 또한 왕은 하나님의 마음으로 약자들을 보호해야 합니다. 불의한 세력을 꺾고 약자의 억울함을 풀어 주며 백성이 평안히 살게 해야 합니다. 성도는 지도자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리더십을 행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왕에게 주님의 판단력과 공의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지도자가 공동체를 바르게 이끌도록 내가 기도로 섬길 부분은 무엇인가요?
의로운 왕이 다스리는 나라
시 72:5 그들이 해가 있을 동안에도 주를 두려워하며 달이 있을 동안에도 대대로 그리하리로다
시 72:6 그는 벤 풀 위에 내리는 비 같이, 땅을 적시는 소낙비 같이 내리리니
시 72:7 그의 날에 의인이 흥왕하여 평강의 풍성함이 달이 다할 때까지 이르리로다
시 72:8 그가 바다에서부터 바다까지와 강에서부터 땅 끝까지 다스리리니
시 72:9 광야에 사는 자는 그 앞에 굽히며 그의 원수들은 티끌을 핥을 것이며
시 72:10 다시스와 섬의 왕들이 조공을 바치며 스바와 시바 왕들이 예물을 드리리로다
시 72:11 모든 왕이 그의 앞에 부복하며 모든 민족이 다 그를 섬기리로다
왕은 하나님을 대신해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닮아 의롭게 통치하는 왕은 백성에게 단비와 같은 존재입니다. 왕이 의롭게 통치하면 의인이 융성해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번영하는 나라에서는 악인이 왕을 두려워합니다. 악인이 왕을 우습게 여기는 나라는 망합니다. 하나님이 지도자에게 힘과 권력을 주신 것은 악인을 징벌하고 의인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의로운 왕이 통치하는 나라는 평화롭고 부강해져서, 열방의 왕이 그 앞에 굴복하고 예물을 드리며 섬기에 됩니다. 공의는 공동체를 강하게 하지만, 부정부패는 공동체를 쇠약하게 합니다. 성도는 지도자들이 공의로 공동체를 이끌어 가도록 기도하며 살펴야 합니다.
의롭게 통치하는 왕은 백성에게 무엇과 같은 존재인가요? 지체들의 삶에 평안과 유익을 주기 위해 나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이 땅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내게 하소서. 사람들을 냉소적으로 비난하기 전에,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데 힘쓰라는 하나님 음성에 순종하게 하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도자들을 세워주시고, 그들로 인해 나라와 교회가 평안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