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기맥 3구간인 구목령에서 먼드래재 구간은 산행거리는 짧으나 구간 오르내림이 심하여 상당한 체력과 시간을 요하는 구간이었다. 특히 덕구산에서 운무산 구간은 중간중간 암릉이 있어 조심조심 산행을 하다보니 시간이 예정보다 많이 소요 되었다.
○ 새벽 4시30분 기상을 하였으나 어젯밤 소란스러운 주변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한 탓인지 겨우 일어나 누룽지를 넣고 끓인 라면으로 아침을 대신하였다.
햇반을 데워 도식락을 싸고 5시 40분경 도착한 차량으로 구룡령을 향해 올라가는데 구목령 접속도로의 경사도나 노면상태가 어제 하산시 본 것 하고는 다르게 더 좋지 않았다.
○ 등로는 구목령에서 춘천지맥이 갈라지는 삼계봉 구간은 편안하게 등로가 이어져 쉽게 도착하였으나 덕구산을 지나며 등로는 오르내림이 심하고 암릉 구간을 지나므로 힘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소요 되었다. 특히 운무산 오름길은 급경사의 암릉구간이라 위험하여 한강기맥 3구간 산행중 가장 힘들게 올랐다.
○ 운무산에서 먼드래재는 5㎞가 넘는 거리로 산행중 땀을 많이 흘리다 보니 1.5ℓ정도 준비한 물이 떨어져 갈증으로 힘들었고 등로도 오르내림이 계속하여 심하게 이어진다.
○ 3구간도 짙은 녹음으로 주변 조망이 좋지 않으나 암릉구간이 중간중간 있어 조망은 가능하고 특히 운무산은 막힘없는 조망을 보여준다.
[산행기록)
06:30 : 구목령 출발. 구목령에 도착하니 야영팀들이 아침식사 준비를 하고 있다. 어제 우리에게 맥주 한잔을 권하였던 분이 반갑게 인사를 한다. 1000m이상의 고도로 추웠을 것 같은데 의외로 표정들은 모두 밝다. 우리를 택배한 분과도 인사를 하고 산행준비를 하여 출발한다.
야영팀
06:53 : 1031봉.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완만한 구배로 빠른 속도로 진행한다.
07:10 : 1100봉. 산죽이 넓게 등로를 점령하고 있지만 진행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며 마루금은 우측방향으로 이어진다.
07:34 : 삼계봉, 영월지맥 분기점. 태기산을 통과하는 영월지맥이 분기되는 봉으로 영월지맥 방향으로도 많은 리본이 붙어 있어 얼마나 많은 산꾼들이 영월지맥을 하는지 알수 있다. 언제인가 꼭 한번 가보리라 생각하며 직진하여 덕고산을 향해 진행한다.
08:08 : 덕고산(1125m). 암릉구간 이다고 하여 많이 긴장하며 도착한 덕고산은 정상에서의 조망이나 산세가 평범하여 실망하였다. 좌측 능선이 선명하나 한강기맥은 운무산 방향으로 직진이다.
08:34 : 1094.2봉. 마루금은 덕고산을 항해 급하게 내려서더니 암릉구간이 연속으로 이어진다. 아주 위험한 구간은 아니지만 암릉을 오르내리다 보니 힘도 들고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08:57 : 1031봉. 산림청에서 세워 놓은 이정표가 많은 도움이 되지만 너무 많고 구간거리도 정확한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이정표 기둥에 1031봉이라 코팅한 용지가 붙어있고 등로는 2시방향으로 진행한다.
09:17 : 봉막재. 1031봉에서 내리서다 보면 중간에 작은 오르내림이 몇 번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봉막재 이다. 좌측으로 소로길이 여러갈래 있으나 한강기맥임을 알리는 이정표가 연달아 있어 방향을 잃어버릴 염려는 없다.
09:51 : 777봉. 전체적인 고도는 내리막이나 연속적인 오르내림이 반복되고 암릉구간을 우회하거나 직진하다보니 상당한 체력이 소모된다.
10:14 : 원넘이재. 비슷비슷한 재를 몇군데 속고서야 힘들게 도착한다. 이곳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간식도 먹고 힘을 보충한다.
11:53 : 운무산. 가파른 목계단이 설치된 운무산 오름길은 수직고 280m이상 끌어 올려야 하는데 오후 들어 체력이 많이 떨어지며 한발 한발 내딛는 발걸음이 무거워 진다. 땀이 비오듯 흐르고 가쁜 호흡을 몇 번을 고른 후에야 정상에 도착한다. 일행모두 이틀 연속산행에 잠을 편이 못자서 인지 힘든 듯 나무그늘에 앉기 바쁘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후 먼드래재를 향해 출발한다.
12:10 : 875봉, 진행하여할 마루금을 확인
12:30 : 851봉. 전망바위에 올라서니 왼쪽으로 능현사가 보이고 이어지는 717.6봉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마루금은 급하게 내려서다 다시 암릉길을 크게 우회하나 중간중간 목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크게 위험 하지는 않다.
12:53 : 능현사 갈림길. 이정표가 있어 이곳이 갈림길임을 짐작한다.
13:01 : 내촌고개. 비좁은 등로에 왼쪽 능현사 방향으로 소로가 급하게 내려선다.
13:13 : 717.6봉, 끝난줄 알았던 암릉길이 제대로 이어진다. 우회길도 위험 하더니 한참을 내려서다 다시 한번 암릉길을 힘들게 올라섰다가 암릉을 크게 돌아 방향을 틀어 진행한다. 암릉을 한참 우회하므로 독도에 유의해야 할곳이다. 이후 먼드래재까지는 편안한 등로길이 이어진다.
13:40 : 먼드래재, 차소리가 들려오고 커다란 절개지가 보이며 먼드래재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입구에는 산림청에서 세워놓은 한강기맥 안내간판이 서있다. 다음번 들머리를 확인하고 이틀 연속 산행을 마무리 한다.
[기 타]
○ 먼드래재에 도착하여 전날 주차해 놓은 차량을 이용 횡성읍으로 이동하여 횡성온천에서 목욕을(1인 ₩7,000) 하고 이틀 연속 산행후라 빠른 귀가를 위하여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 문막에서 부터 여주까지 막히는 영동고속도로 피해 국도로 우회하는 등 부지런히 차를 몰아 일곡지구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귀가하였다(19시 30분)
순이님은 저랑 완주 하셔야됩니다.ㅎ
나의 저질 체력 땜시 민폐가 되지 안을까~~
그럴리가요?
지난번 오실 줄 알고 많이 기다렸답니다.
이번엔 빼먹지 않기~~^^
@나래 꼬맹 둘을 놔 두고 갈 수가 없었답니다.
대천사님 보고 싶네요 ㅎㅎ
강변님,공글님,가자님,나래님,난산님
처음처럼님,대천사님,단지님,떠돌이님,대방산님,
두리뭉실님,다산님,로드맨님,락수님,마가렛님.
무등산호랑이2님,멍그럴님,산토끼님,순이님,선덕여왕님,
선덕여왕후예님,산머루님,성덕님,솔나무님,석우님,
반박사님,아마추어님,아름드리님,영근님,어름산이님
아르미님,주유천하님,잡초님,지리바람꽃님,즐거운산행님
초록세상님,천상천하님
한강기맥 3구간 자동으로 함께 합니다~~
글안해도 두번빠져 미안해요 인자 빠질일없어요
@두리뭉실 빠지면 건저야됩니다~~
정리하느라 고생했소^^
가고 싶은 마음을 뒤로 하고,
여러 여건이 안 돼 3, 4구간 함께 하지 못합니다. 8월 5주에 뵙겠습니다.
에궁이를 어쩌나요
그래도 나머지 구간은 함께 해요
에구 많이 바쁘시나보네요????
살포시 미소지어 주시는 마가렜님이 계서야 신이 날텐데요....
마가렛님이 완주를 하셔야 되는데
저도 많이 아쉽네요 일 잘보시고
5구간때 뵈요. 건강하시고요~~
2.발등을 다쳐서 이번산행은 못합니다. 죄송합니다.다음에뵙지요
빨리 나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나래 감사합니다
뭐하다 발등을 다쳤오?
솥단지 내려 쳐버렸오?
에구 어쩌나요 치료 잘 받으셔서
빨리 완치하시길 빕니다^^
함께 하지 못한 한강2구간.. 아쉬움을 달래며
3구간 신청합니다^^
2구간 안 오셔서 많이 섭섭했습니다~^^
주말에 꼭 뵙게요~
아름드리님 어서오세요~~
낙수와 같이 일본 남알프스, 후지산 등반 5박6일로 갑니다.너무 아쉽네요.6일에 돌아옵니다.
4구간에서 뵙지요
한강기맥 1/3주는 공지가 이미 된거라 조정이 어려웠습니다.
락수,강변님 빈 자리가 큽니다.
큰 마음먹고 계획하신 일정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심히 잘 다녀오시고 4구간때 뵙겠습니다.*^^*
네 저도 많이 아쉽네요
무사히 잘 다녀오세요~~
여러 여건으로 참석이 어렵겠네요.. 잘 다녀오세요!!
녜 담엔 꼭 참석부탁드려요
다음에 뵙겠습니다~~
35번으로 옮겨주삼.
사정이 있어 좌석조정을 했는데...
원래 반박사님 고정석이라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