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플스 게임 진삼국무쌍 주유편을 보는 듯 한 느낌이네요....헐
1편에서도 주유가 전장을 몸소 누비며 무쌍모드로 적들 베어버리고, 심지어 조운에게 날아가는 화살까지 대신 맞더니,
2편에선 아예 조운과 동급의 무예를 선보이며 전장을 헤집고 다니더군요....
이건 뭐.....아무리 주유를 영화 주인공 컨셉으로 잡았다지만, 좀 심한 듯....
영화스토리가 진수의 정사 삼국지도 아니고,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도 아니고.....상당히 어정쩡하더군요....
마지막에 소교를 둔 인질극이 나올 땐 어이상실....ㅎㅎㅎ
조조군 최고의 장수중 한명이자 백전 노장인 하후돈이 임신한 아낙네를 잡고 인질극을 펼칠줄이야.....ㅎㄷㄷ;;;
전체적으로 1편은 잼있게 봤는데, 2편은 좀 허무한 감이....
역시 삼국지의 방대한 내용...... 아무리 적벽대전이란 한 사건으로 줄여서 영화로 만든다 해도,
단 두편의 영화속에 담기엔 너무나 시간이 부족한 느낌이네요.....
첫댓글 그래도 소교는 예뻤음 +_+... (중국어 특유의 높낮이가 좀 거슬렸지만요 ..)
감녕이 죽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그 쓰레기를 보셨군요 ㅜㅡㅜ 애도를.... ㅜㅡㅜ
전 tv 드라마 대조영 극장판을 본 느낌이던데... 오우삼 감독 완전 허접 영화를~... 고증도 안되고 개판 오분전 전투씬~
소교의 미인계에 어쩔수 없이 뒷다마 맞으신 조조사마...김샜음.
중국인들이 워낙 삼국지 스토리를 꿰뚫고 있어서 그대로 만들었다간 아무도 안보러 올줄 알고 그렇게 바꿨다나 뭐래나??
저도 나름대로 삼국지매니아라서 1편보고 실망 많이 해서 2편은 안봤는데.. 어차피 이건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에.... 원작과 같기를 바라는게... 좀.. 어차피 연의도 정사를 기반으로 스토리를 꾸며낸 소설이니까... 이것도 연의를 기반으로 스토리를 꾸며낸 영화죠 뭐.. 암튼 연의를 완벽하게 재연한 진정한 삼국지 영화는 언제 나올런지...
소교가 미인계쓰는거 말고 그부분을 좀더 제갈량, 주유 VS 조조의 지략 대결같은거로 했으면 재밌었을텐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