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그렇고 축구커뮤니티에서 발목이 오랫동안안좋은데 어떻게해야하냐는 질문많은데요
저는일단 오른발목 중2때부터 12년간 만성염좌 왼발목은 훈련소때크게다치고 4년간만성염좌였다가
양발목 1년안에 모두 브로스트롬 인대재건수술한사람입니다.
개인병원에서했고 국내에 10명도안되는 족부정형학회회원이시고 관동의대교수출신이셔서 믿고했지요
현재 3년지났는데 예전엔 툭하면 혼자발목삐고 방향전환할때 발목에 덜그럭하는느낌
아웃사이드킥할때 발목빠지는 느낌 모두사라졌습니다.
재활이잘안되었을땐 아예 아무런킥도안되었는데 재활뒤늦게하고나니 다사라지고 전보다 훨씬강해졌네요
무릎은 인대가 보통 부분파열보다 완전파열이많고 완전파열후 거동자체가 안되니 거의다 수술을하시는데요
발목은 크게다쳐도 몇달있다보면 통증도사라지고 운동도할만하니 대수롭게생각하시는데요
그러다가 습관성염좌가되시고 결국 연골손상으로이어지는 관절염으로 진행되는데 연골손상되면 수술로도
근본적인 답이 안나옵니다 박지성이 국대왜은퇴했을까요..무릎연골이 국대까지 소화하지못할상태가되었기때문입니다
일단 인대가 늘어났다는표현은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이해하기쉽고 순화된표현이라 많이쓰지만
운동하다 다치셨으면 명백히 수백가닥의 인대섬유조직중 상당수가 끊어진 부분파열입니다
인대는 피가 잘안통하는 섬유조직이라 흉터조직으로아물어서 끊어진이후 붙어도 완전히 제기능을못하는데요
그것조차 깁스를 제때안하시거나 깁스를 일찍푸신경우 아물지않고 끊어진상태로 방치하시면
칼에베인상처를 안꼬메고 방치한것처럼 파열된상태로 죽을때까지 낫지않습니다
제경우 침맞기,뜸,프롤로주사,PRP프롤로 여러가지해봤는데 모두 전혀 효과없었습니다
당연한것이 끊어진인대에 저짓한다고 다시찰싹붙을리가없는것인데
지금생각하면 100%돈낭비였고 매우어리석은짓이었구요
침,뜸은 인대가 살짝 놀란정도나 염좌이후 부종이 남아있을때효과가있지
당연히 끊어진인대를 붙게해줄수가없구요
프롤로요법은 장기간인대효과로 인대가 파열없이 말그대로 늘어났을때 효과가있습니다
프롤로로 다해결되면 축구선수중 누가수술을할까요
하인스워드 prp프롤로로 나았다는것도 수술이 필요없는상황에서 prp프롤로로 치유를 앞당겼을뿐입니다
수술하면 자신의커리어 상당부분을 날려야하는 축구선수들 바보라서 발목인대수술하는것아닙니다..
수술하지않으면 경기력과 선수생명에 지장을주니하는것이죠
여러분들도 평생축구하시려면 만성발목인대염좌이신경우 MRI찍고 수술소견나오면 주저없이 수술하세요
개인병원에서하시면 보험처리되어서 6인실입원비해서 50만원이면되더군요
발목수술은 무릎수술보다 많이 간단한편이고 수술시간도짧고 후유증도거의없으니 겁내지마세요
십자인대재건술하면 거의다 스피드가 죽는데(호돈,피레스,오웬등..)
발목은 그렇지않습니다 호날두도 인대재건술경력있지요..
1달후 깁스풀고 밴드운동등으로 약해진 힘줄근육재활만열심히 하시면됩니다
저처럼 게을리했다가 뒤늦게 하지마시구요..ㅎ
저처럼 만성발목인대파열인데 근본적인 해결이 전혀안되는 의료요법에
돈과 시간 열정을 낭비하는 안타까운경우가 조금이라도 없길바라는마음에 글을씁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렇게생각하지마시고 지금수술하세요.. 안다치더라도 발목덜그럭덜그럭대는과정에서 연골에무리가와요
어차피 해야하는수술입니다 만성인대불안정성은 언제다쳐도 다치게되어있어요
저도쫌만더있었으면 연골상했을거라하더군요
수술후 2주집원 1개월깁스하고요
인대파열정도에따라 다르지만 선수들과 같은루틴으로 재활한다면 수술후 3개월만에 복귀가능합니다
집에서한다면 세라밴드 그린,블랙 구매꼭하셔야하구요
하지만 솔직히 동호인이라면 만일을생각해서 넉넉잡아 4개월정도 잡는걸 추천합니다
mri 30만원정도합니다 당장은비싼거같아도 수술한번하면 평생 안정적으로 축구할수있는거에요..
나중에 관절염오면 천만원들여서라도할걸이라는생각드실수있어요
뭐 숨길거있나요 안국역 최경진정형외과입니다 관동의대교수출신이시고 족부정형학회정회원이시니 기천번집도하신발목인대재건수술은 그냥믿고하시면됩니다
밥도님 제가 쪽지로 질문 드렸는데.. 시간되시면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