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지구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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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비너스
14화 (1)
2015년 2월
14화는 영호형님의 2015년부터 시작함
주은이와 행복했던 기억들을 떠올리고 있는 영호형님
영호 나레이션
" 같은 천장을 보고 깨는 날들이 얼마나 지났는지.
보고싶어서 몸보다 마음이 아픈 하루가 일년처럼 지나간다. "
" 그런데 또 그 여자가 나 때문에 우는 건 더 보기 싫어서. "
" 하루에도 몇번씩 그 여자가 있는 지구 밖으로 떠났다가 돌아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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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을 하고 있는 영호
13화에 주은이에게 둘러준 핑크목도리는 메이드바이 영호였음
엄마를 위한 선물로 목도리를 뜨던 어린시절 영호
하지만 엄마는 빗길에 사고가 나 돌아가시고
결국 목도리를 주지 못했었음
어린영호와 어른영호가 나란히 앉아서 뜨는 목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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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을 한 영준이엄마는 영호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해달라는 말을 남기고 영준이와 함께 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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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은 잠시 멈추고
주은이 예전에 선물했던 책을 꺼낸 영호형님
계속해서 떠오르는 주은이와의 추억들 때문에
가슴이 아픔
[그가 떠난 빈 자리가 허기질 때]
지금 주은이의 상황과 딱 맞는 책
[ 너와 헤어진 후 시간은 흐르는 것이 아니라
견디는 것이 되어 버렸다 ]
무심코 옆을 보는데..
주은이가 웃고 있음
주은이를 보다가
붕대감은 다리를 주은이가 보지 못하게
이불로 덮어버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차마 주은을 바라보지 못함
그런 영호의 마음을 다 안다는 듯 먼저 가까이 다가가는 주은이
주은 - 괜찮아. 곧 나을거야.
곧 괜찮아 질거야.
영호형님의 등 토닥토닥 해주는 주은이
하지만 여전히 주은을 바라보지 못함
고개를 돌려 봤을땐 이미 주은이의 모습이 사라짐
다리를 움직이려고 하는데 움직이지 않음
괴로움에 흐느껴우는 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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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퇴원 하는 영호형님
영호 - 잠깐만요
주은이 서서 자신의 이름을 불렀던
그곳을 가만히 바라보는 영호
닫힌 문을 보는데..
반창고가 붙어있음
주은 - ' 영호형님. 코치님. 나예요.
이쁘게 섹시하게 돌아와야 돼요?
꼭 돌아와야 돼요. '
주은 - ' 기억해요. 버티고 있다면 한계가 아니라는 거.
믿으면 할 수 있다는 거. '
이때 주은이 붙여놨음ㅠㅠㅠㅠㅠ
민실장 - 이사장님께 꼭 필요한 부적같아서
떼지 못하게 했습니다.
역시 민실장님밖에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호 - 이제 독심술까지 하시네.
영호 -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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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수술 후 관리를 잘한 덕분에
뼈는 다 붙었으나 하체손상이 크고 근육도 퇴화 되어
다시 이전처럼 걷는 건 어려운 일이라며
기적을 믿어보자는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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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 나레이션
" 병원에 오래있다보면 알게 돼요.
이 세상에 아픈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
" 우리는 결국 모두 조금은 또는 많이 아픈사람들이니까. "
" 그러니까 울지마요. 다들 버티면서 견디면서 사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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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 - ' 이쁘게..섹시하게 돌아와요. '
재활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영호
< 미국 >
혼자서는 일어나지도 못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도
다리에 힘이 없어 서지를 못함
힘든 재활 치료가 시작됨
침대에 오르는 것 마저도 영호형님에게는 힘든 일
지금까지 주은이에게 온 카톡을 하나도 읽지 않은 영호 형님
" 보면 달려 가고 싶은텐데, 아직은 그럴 수가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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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되는 재활치료
처음 왔을땐 혼자힘으로 서지도 못했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버틸 수 있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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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벨트 들고 나타난 지웅과 준성
영호 - 지웅아. 준성아.
영호 - 잘했다.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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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일어설수 있게 됨ㅠㅠㅠㅠㅠㅠㅠㅠ
인간승리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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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한국
걷는 영호의 모습을 보고 웃는 민실장님
첫댓글 선댓
크ㅜㅠㅠ
고마워!! 재밌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