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 속 혈투, 한양여대 vs 여주대 결승 사진. (지소연, 이현영, 김나래)

[어그허그헉]

결승은 한양여대와 여주대의 결전이었는데,

리그전에서 맞붙은 전적은 여주대의 2-1 승리였다.

이번엔 한양여대가 지소연의 2골에 힘입어 4-1 완승.

정말 비가 너무나도 많이 왔던 경기.

김나래의 프리킥. 몸의 체중을 제대로 실은 모습이다.

2골이나 넣으며 이현영과 득점 공동 1위를 기록한 지소연.

한양여대 응원단.

시끄럽기도 했지만, 우중충한 경기장의 활력소였음.

이틀 뒤 강원vs대구 K리그 경기가 열릴 강릉 종합.

한양여대, 여주대란 상위 클래스 팀이 만난만큼

 U20 멤버들도 꽤나 보인다.

김진영, 서현숙, 지소연, 강유미.

비가 오면 공이 미끄러워지고

젖은 잔디 탓에 공이 빨라진다.

이런 거 다 소용없는 소리였다.

정상적인 패스조차 안 될 정도로 비가 많이 왔다.

오른쪽 측면 풀백, 앞으로 성인 대표팀에서도 봅시다.

근래 비 온 날이 거의 없던 강릉이었는데 결승에 맞춰 폭우가 내렸네.

마치 2008년 눈 내린 가운데 열렸던 수원과 서울의 K리그 결승전 느낌.

강유미의 측면 돌파. 첨벙첨벙.

슛.

골이다.

팀의 4번째 골을 넣으며 승부의 쐐기를 박은 지소연.

이틀 전 예선 경기만 해도 골 넣은 후 담담했는데,

확실히 결승은 결승인가 보다.

하이파이브도 한 번 하고.

U20 멤버, 임선주와 김나래의 대결.

김나래 입장에선 맘 먹은대로 풀리지 않았던 경기.

여주대가 먼저 선취득점 했지만

한양여대가 4골이나 몰아 넣은 경기.

빗 속의 혈투는 이렇게 마무리 됐고.

응원단의 구호에

춤을 보여준 지소연.

지고 나서 많이 울어서인지 눈이 퉁퉁 부었던 김나래.

승승장구에서 <저도 감수성 풍부한 여자>라고 했던 게 떠올랐던 순간.

이젠 청대말고, 더 큰 무대에서 다시 봅시다.

지소연, 김나래, 임선주, 이현영.

피파 주관 대회 3위라는 대기록을 이뤄낸 멤버들.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크게 흥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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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곤졸라]

여자축구선수들은 먼가 다비슷하게생긴거같음 ㅋ

[Ronaldojyh]

이경기 봤는데 이건뭐..- - 패스를하면 그냥 물에 먹혀서 멈처버리고 드리블치고 달리면 공은 물때문에 뒤쪽에 가만히 있고 선수만 앞으로가고 ㅋㅋㅋㅋㅋㅋ
진짜 대박이었음.. 여주대가 후반 공격할때 그쪽 그라운드에 물이 엄청 고여있어서 거이 공격을 못하더군요; 상대적으로 여주대 수비쪽은 물이 그나마 덜 고여있어서
보는 내내 안타까웟음..ㅋㅋ여주대 팬은 아니지만 ㅋㅋㅋ

[리틀칸영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저번에 비 진짜 많이 올때 해봤는데 공이 안나감 ㅋㅋㅋ

[밥보다축꾸]

초등학교 때 비 오면 칭구들이랑 수중축구 많이 했었는데.. ㅋㅋ;; 그땐 그게 왜 그렇게 재밌던지... 할 땐 재밌는데 집에 와선 엄마한테 개맞듯이 맞고;;; ㅋㅋ;;

[Tevez]

스포츠뉴스 봤는데 응원하는 여성분들 장난아니던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막춤추고 난리남ㅋㅋㅋㅋㅋ

[Michaela]

아오~우리 선수들..아직은 너무 애기같이 귀엽게만 생김..^^ 수고하셨어요~^^

[NO.27 이청용]

음악까지 더해져서 관심도 크게 없던 경기에 울컥하네요... 잘봤습니다 !

[아리사]

222222222 그러게요...앞으로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