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에 아파트 뒷동산을 오를 때면 유독 눈에 띠는 사람들이 있다. 무더위속에서도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다.
맨발인데도 발바닥이 안아픈지 뒷동산 숲길을 다람쥐처럼 잘도 걸어 오르고 내린다.
가끔 맨발인 사람들끼리 조우하는 경우를 보는데 동지애인지 건강정보를 교환하는지 한동안 반가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정겹다. 나이는 들었지만 열정이 넘치는 맨발의 청춘들이다.
아직은 몸에 별다른 이상신호가 없어서 맨발의 사람들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보기만 한다.그러나 나도 고혈압이나
비만등 성인병이 오는 조짐이 보이면 번거롭기는 하지만 한번 맨발걷기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얼마전 뒷동산 꼭대기에서 쉬고있는 맨발의 신사와 얘기를 나눈적이 있다. 왜 맨발걷기를 하느냐고 물으니 이분 열
심히 침을 튀겨가며 맨발걷기의 좋은점을 얘기해 준다.
인간은 맨발일 때 가장 건강하다며 맨발걷기는 거짓말 조금 보탠다면 만병통치약이나 다름없다고 극찬한다. 그의
맨발 예찬론은 한이 없이 이어진다.
매일 1시간만 걸어도 평균 수명이 5년은 늘어난다.맨발걷기는 이보다 훨씬 더 건강에 좋아 시작했다. 균형감각이
좋아지고 근육강화에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이 개선돼 체내 독소가 배출되고 스트레스도 줄어든다.당연히 암에도
좋다고 강조한다 .
<노폐물 배출및 면역력 강화>
발은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있어 노폐물과 혈액이 정체되기 쉬운 부위다.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을 자극해 하체
에 쏠려있는 혈액이 순환되고그 효과로 하체에 쌓여있는 각종 노폐물이 원활히 배출된다. 그러면 면역력이 크게 올
라가 바이러스나 세균에 잘 감염되지않는다.
<다이어트및 균형감각 향상>
같은 속도, 같은 시간을 걷는다면 신발을 신고 걷는 것보다, 맨발로 걸었을 때, 약 25%정도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
다. 땅바닥과의 직접 접촉으로 혈액 순환이 촉진되고 신진대사가 빨라져 에너지 소모량 증가로 이어진다.또 발바닥
과 발목 근육을 자극해 균형감각을 향상시키고 다리 근육도 강화된다.
<심장과 폐의 기능강화>
걷기 운동은 유산소 운동의 기본으로 폐활량을 늘리기에 아주 좋은 운동이다. 맨발 걷기는 훨씬 더 많은 체력을 사용
하기 때문에 폐활량을 늘리고 심장 근육을 튼튼히 하는데 도움이 된다.
<불면증 개선>
맨발로 걷는다는 것은 발지압을 하는 것이다.신경계를 활성화시켜 우울증과 불면증과 같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적잖
이 해소된다.특히 맨발걷기를 오솔길이나 숲길에서 하면 자연과 동화돼 마음의 안정을 찾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이같은 많은 효과를 보기위해서는 맨발걷기를 할때 반드시 지켜야할 사항이 있다. 발에 상처가 나면 파상풍등과 같
은 질병에 걸릴 위험성이 상존한다. 땅바닥의 유리조긱이나 금속파편등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걸을 때 각별히 주의를
해야한다.
또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은 맨발걷기를 더욱 조심해서 해야한다. 신발에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쿠션(완충 장치)이 들어있는데 맨발은 바닥에서 올라오는 충격이 고스란히 발목과 발가락뼈로 전달된다. 발목
등 관절에 부상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히 신경써야한다.
당뇨병은 발관리가 매우 중요한 만큼 당뇨가 있거나, 또는 당뇨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사람(가족력이 있는 경우)은
맨발로 걷는 것을 삼가는 게 좋다.맨발걷기 시간은 신발신고 걷기보다 근육을 많이 쓰고 체력소모도 커 30분내외가
좋다고 한다.
Mary Jane on My Mind는 일본의 '프로그레시브' 음악 그룹 Strawberry Path(1970년 결성)가 1971년 발표한 곡이다.
그룹의 주축이며 보컬과 드럼을 담당했던 Hiro Tsunoda(히로 츠노다,1949년생)의 Rock Blues 곡이다.그의 솔로 앨범에
수록되어 2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1976년 미국의 혼성 그룹 'The Platters'가 이 곡을 리메이크 하여 호평을 받았다.
첫댓글 맨발 좋지요
그런데 저는 힘들어요 ㅎ
왜 힘들어요?
뱃살은 확실히 줄어들 것 같은데요..
하긴 번거롭기는 하지요...
@비온뒤
내 나이 되어봐유~
관절이 말을 안 들어유 ㅎ
걸어요 우리
맨발로 맨 가슴으로~^^
맨발의 건강효과를 보려면
일주일에 5일정도 20~30분씩은 걸어
줘야한답니다.
맨발로 왔다가
맨발로 가는 인생길
양말만 벗는다고 맨발인가
맨발로 걷는다고
맨발길인가
인생이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간다는데
맨발로 왔다 맨발로 가도 괜찬지 않을가요?
건강에 그리 좋다고 들었는데 엄두가 안나고 당뇨가 있어 포기. 한번 시도해 보세요. 산에 가다 보면, 맨발로 걷기 하는 분 보면 부럽기도. 일단은 동네 뒷산이라도 많이 산보 하시기를. 건강하세요.
처음에 덧신같은 거 신고해도 된다는데...
지금은 30번씩 씹기와 산책만으로 큰 문제가 없으니 별 필요성을
못느끼는데 면역력같은 게 많이 떨어진다면 해볼 생각입니다.
한스님도 건강하시고 즐거운 오후 되세요...
황토길을 맨발로 걷는 길이
성남시에도 몇군데 만들어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는 뉴스만 봤어요
오늘도 더워서 양말 없는 맨발로 하루종일 다녔습니다
더위에 건강하십시요
양말벗어도 신발 신으면 맨발걷기 아닙니다.
건강도 건강할때 챙겨야 합니다.
영심님 무더운 밤 편히 보내세요...
@비온뒤 ㅎㅎㅎ 신발은 못벗어요ㅎ
저는 안할래요.ㅎ
순간 발바닥이 노그라들었어요 ㅋㅋ.
그러나 기회오면 숲이나 공원길에서 한번 시도해볼까나. ?¿
맨발로 걷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미리 연습하고 대비하지않으면
못한다고 합니다. 시작해도 더위가신 다음에...
아프리카님 시원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