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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내 달러 수요 급증으로 시중 은행 및 볼 중앙은행(BCB)의 달러보유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볼 정부는 BCB가 고지한 환율을 준수하지 않는 사설 환전소에 대해 최대 징역 4개월까지 형사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함.
- 현재 볼리비아 공식 환율은 1달러에 6.86볼리비아노로 공시되어 있으나, 사설환전소에는 1달러에 최대 7.04~8볼리비아노까지 증가하고 있는 추세
※ 2011년부터 고정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는 볼리비아는 2006년 모랄레스 정권 당시 1달러 당 8볼리비아노까지 상승하여 공산품 수입이 많은 볼리비아의 물가를 잡기위해 고정환율제를 실시
한편, 주재국 내 경제전문가들은 현재 달러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시중은행 및 중앙은행에서 달러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달러 구매를 위해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고충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중앙은행이 고시한 환율보다 높은 가격에 달러를 판매한다고 형사처벌을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함.
※ BCB는 2023.2월 국제준비금 감소로 달러 수요 및 환율 증가를 고려한 투기용 달러 인출자가 급증했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시중 은행에 달러를 계속해서 할당하고 있으나 수요를 맞추기에는 역부족인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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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주볼리비아 대한민국대사관
원문링크1
https://overseas.mofa.go.kr/bo-ko/brd/m_6062/view.do?seq=1347015&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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