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하반기 전국모임 후기

[아이버슨]

...

어릴적부터  교회 , 중학교C/A활동 우체국근무 시절을 지나며 탁구를 쳤었고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작년 11월부터 탁우회 모임을 나오기 시작하며 다시 시작한 탁구 .

드뎌 대망의 전국모임에 참여하게 되었슴돠.

중간중간 여유있을때 레슨3달 받고 탁우회 토요모임 나와서 치구 그러면서 아주 조~~~금은 실력이 늘은거 같아요.

처음왔을때 7부였는데 두번째 출석때 6부루 바끄구 지금은 5부를 치구 있으니 무궁한 발전이 있었더라 생각합니돠.

실력은 아직 6부에여. 5부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실력이었는데 그냥 5부하고 싶어하니까 운영자분들이 하라구 해서  5부했어요.

울 운영자분들이 회원들 부수를 올리는거에는 전~~~혀 인색하고 그런거 없더라구요. 제가 순진했던 거죠 ㅠ.ㅠ

여차저차 허접5부 아이버슨의 첫 전국모임은 시작이 된거랍니돠 !!!

전날의 과도한 음주로 인해 깜찍하게 30분 지각을 해버렸네용... 시작부터 팀에 민폐를 끼쳤습니다 ㅜ.ㅜ 꾸벅  죄송~~함돠

저희조는 국호,무지개 형들 빼고는 지방분들이라 다 모르는 분이었는데 탁구를 치는 같은 명분으로 만난것이니 뭐 주제도 같고

공유할 정보도 같고 쉽게 친해질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 !!!!!!!!! 라고 생각했었는데 많은 대화 나누지 못했던것 조금 섭섭해여 ㅠ.ㅠ

등에다가 제 대화명이 적힌 등판을 달았더니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그런거 달구 탁구 치는거 처음이라 기분이 왠지 좋았어여.

오전 개인전에 5부중 저와 같은조에 속한분은 태평,박하사탕,저 이렇게 3명이었습니다.

전 예선 대진표를 보고 솔~~직히 약간 오만감,자만감에 빠졌었습니다. 왜냐하면 박하사탕 형이 팔꿈이 부상중인 것을 알고

있었거든요.

글서 전 제가 이길꺼라 생각하고 자만했었는데 결과는 참패였어요. 부상당했지만 침착함,노련함이 묻어있는 박하사탕형이

저의 오만함을 이긴것이지욧... 다행히 저희 조는 3명밖에 없던지라 제가 태평 님을 잡고 조2위로 5부상위에 올라갔습니다.

이제 본선 첫경기에서 만난 가제트 님. 1세트에 저의 얍삽이 서브를 타셔서 간단히 따낼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 노련미 !!! 2세트까지 제 서브를 타시더니 3세트부터 서브,제 스타일을 모두 파악해 버리시더니

 제가 속수무책이 되어버렸습니다. 제 패배죠 ^^

본선첫게임에서 졌더니 남는 시간이 엄청 많더라구요. 전 전국모임오면 탁구를 엄청나게 많이 칠줄 알았더니 !!!!!!!!!!!!!!!!!!!!!!!!!!!!

그건 제 착각이었어요. 많이 칠수 있는 사람은 계속 이기며 진출하시는 분들과 6,7스파르타조 뿐이었습니다 ㅠ.ㅠ

그시간동안 전 제 오만함에대한 후회감,패배로 느껴지는 쓸쓸함, 그 쓸쓸함에서 오는 공허함 그 공허함을 구름과자로 달래며

오전시간동안 기운이 축 빠져있었습니돠.점심시간때 조원들과 맛있는 도시락으로 배를 채우고 단체전을 준비했슴돠.

아니 그러나 이게 왠일 !!! 단체전 또한 이기지 않으면 또 쉬는시간이 많아지는 거였슴돠.ㅎㅎㅎ 역시 이겨야되는건가봐요.ㅎ

저희팀 단식을 제가 나가서 딴팀 3부형님분을 만났는데 역시 아까와 같은 타입으로 1세트는 제가 얍삽 서브로 쉽게 제압..

2,3,4세트  내리 내드리고 패배... 항상 이런식이었습니다. ㅎㅎ 저희팀 단식 다 지고 복식도 성적이  그다지 ... 패배하고

이벤트 게임전까지 또 쉬는시간이 생겼습니다. 뭐 중간중간 조원들 , 회원분들이랑 대화도 나눠보고 유익한 시간 보냈습니다.

이벤트게임은 서울/경기 화요모임에서 즐겨하던 서바이벌게임 이었습니다. 처음해보는 분들도 많으셨는데 너무너무

성공적이었던거 같아요. 많은분들이 가장 즐거워했고 이벤트성이 돋보였으며 팀원끼리 응원하고 하나될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뭐 저희팀은 또다시 1회전 탈락을 했습니다. 제 실책이 좀 컷어요. 제가 마지막바로전 순서였을때 3명을 내리 잡았는데 그때

괜히 기분탓인지 고수분을 상대로 서브 들어오는걸  바로 스매싱 하다 실책을 해버렸어요. 그거만 아니면 역전이 됐을수 있을텐데

아쉬움이 크네요. 여튼 저희팀은 탈락하고 종료시까지 조원들 개인전 응원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남는짬이 많아서 로보틱스,무지개 형들이 저랑 게임 쳐주시며 탁구를 가르쳐주셨어요.

무지개형이 그러시길 전 확실한 3구공격이 너무 없고, 3구공격을 실패하거나 못했을때 바로 다음턴을 또다시 공격으로 갈려다가

실수로 끝나는거보다 좀더 긴 렐리를 만들어 다른 공격을 만드는게 좋을꺼다 라고 조언을 해주셨어요.

생각해보니 3구공격이 너무 없는건 맞는말입니다. 3구공격이 아니라 전 그냥 공격이 너무너무 없지요.ㅎㅎㅎ

조원들 응원하고 그러다보니 시간은 금방가고 시상식때 수건,양말 득템 하고 청소좀 하고 좀 늦게 뒷풀이에 동참을 했어요.

한식당을 가득메운 회원들끼리 벌서 좋은 자리를 만들고 계셧습니다. 전 배가 무지무지하게 고팠던터라 술먹고 인사 나누는것

신경못쓰고 한자리 꾸준히 앉아서 계속 밥만 먹었어요. 글구 배차구서 이제 인사좀 슬슬 해볼라 그랬더니 지방분들 집에 가시네요 ㅠㅠ

저희조원분들도 그렇고 딴지방분들도 그렇고 대화도 못나눠보고 인사도 못드린분들이 너무 많아서 많이 섭섭했답니다.

ㅋ다음에 꼭 또 만나서 즐탁하고 좋은 자리 가질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지방분들 오고 가시는데 고생하셨습니다.

지원 님도 출전은 못했지만 와서 응원해주시고 탁우회를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주시는 그 행동과 열정 ... 확실히 느껴집니다. ^__^

산적 님은 서바이벌의  영웅이었어요. 서브잡으면 무조건 3구공격,리시브때도 공격으로 연달아 계속 이기시는 팀의 히어로였슴돠.

무지개 님.. 제가 탁우회 나오구 본것중에 오늘이 탁구 젤 잘치셨어요. 제가 이순신장군 다음으로 존경하는 형님으로 모시겟습니다ㅋㅋㅋ

제게 탁구라바를 주신 순수기춘 운영자님..ㅋ제겐 너무 산타같은 존재시랍니다. 다음 대화명을 산타기춘 으로 바끄셔야되요.

스톨,강원짱,포비 및 각 우승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저도 언젠가 꼭 한번 우승해보도록 열심히 할거랍니다.

온라임에서만 뵙던 헤즐넛 누나 강원도에 사시는줄은 이번에 알았네요. 전 서울분인줄 알았답니다. 반가웠습니다.

누나 요번에 서울와서 득템을 너무많이 해가셨어요. 장보시러 오셨다가 득템하고 가시는군요. 듬뿍 ㅎㅎㅎ

뒷풀이의 웃음을 자아내주는 베스트드라이브님ㅎㅎ 형서브 사실 좀 어려워요. 형이 없는 뒷풀이는 심심해요. 승완형도 그러시잖아요ㅋ

2:0으로 지다가 3:2로 역전하신 사파탁구님ㅋㅋ지역불문 어떤대회를 가던간에 형이 입상을 안하는건 좀 이상해요. 당연지사잖아요.

1부 준우승하신 저희조 쌈닭님 큰덩치에 엄청난 탁구실력은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게임 인상깊었고 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아!!형 탁구라켓에 붙어놓은 고무빠킹도 참 인상적이더라구요... ^__^ 담에 또 뵐께요.

플라이0214님도 저랑 비슷한나이같던데 담에 한겜 하고 술도 같이 꼭해요.~

배고픔에 허덕이던 제게 뼈다귀를 개속 건져주시던 짱 님과뫼뷔우스 님도 감사감사합니다아~~

기타리스트 형도 인사못드렸는데 형수님이 넘흐넘흐 알흠다우셔서 부러움 만땅이었슴돠. 다들 유이,한승연,구하라 닮았다 뭐..누구 다

언급할때 저두 하나 말할라그랬는데 생각하다보니 집에 가셨더라구요. 담에 또 뵙고싶습니다. 기타치는거도 보여주세여~~ ^__^

보물 님은 뭐 스파르타리그의 보물이었습니다. 아놔 6,7부가 글케 잘치는 사람은 첨 봤다니깐여 ㅡ.ㅡ보물님은 인제 5부에염.ㅎ

저랑 맡잡고 처도 제가 질거 같더라구요.ㅎㅎㅎ담에 시간나면 인사하고 한게임 해주세요... 우승 축하해여~

가재,스포츠카 님은 아니 말도 없이 먼저 가셨더라구요. 시상식할떄도 못뵙고 아쉽네요. 담엔 끝까지 함께 해주세요.

아놔... ㅡ.ㅡ 솔직히 계속 쓸라믄 끝도 없이 한사람한사람 언급할수 있고 제가 기억력이 또 엄청 좋고 칼날같이 샤프하거든요.

솔직히 얼굴 한분한분 다 알아여 ㅎㅎㅎ 대화명은 75%정도 기억함.ㅎ

글서 계속 쓰믄 끝이 없을거 같아여... 여까지만 할꼐여...

저의 첫 전국모임 너무너무너무 즐거웠어요. 많은분들 만날수 있어 좋았고 제 탁구실력의 모자람과 보완할부분 알게 되었으며

지역남여노소 불문하고 탁구라는 명목아래 함꼐 웃고 즐길수 있던것에 행복을 느낍니다.

가장 많이 고생하신 운영자분들께 감사드리옵고  이만 글을 줄입니다.

다음정모때도 또 뵙겝습니다아 ~~~ ^__^

[박ㅎг∧rㅌБ]

너한테 어케 이긴지도 몰겠다~~ㅎㅎ 긴장하지도 않고 막 드리대는 통에 오히려 내가 긴장 했다는~~ㅎㅎ 점점 실력이 발전하는 모습 부럽기만 한걸~~ㅎㅎ화탁에 자주 나와서 즐탁하면 좋겠당 아이버슝이 화탁에서 나름 인기가 많잖아~~ㅎㅎㅎ

[아이버슨]

제가 인기가 있었나요? 흠... 훈이,희용 이두어린녀석들의 영계파워가 막강해 저도 인기관리해야겟어요.ㅎㅎㅎ

[지원]

늦게 도착해서 단식전 때 직접 응원하지 않아서 미안해요 ㅠㅠ 열심히 연습하여 내년 전국 정모 때 4부로 출전하기 바래요

[아이버슨]

내년상반기는 좀 무리고요. 내년하반기에는 4부 도전할수 있도록 노력할거에요...

[지원]

한 2달 정도 2,3,4,5부 분들과 많이 쳤는데 한둘명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3,4부와 4,5부는 별로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여 2,3부 간의 차이가 크게 느꼈어요

[쿄쿄쿄]

전국모임방에 쓴 댓글을 가져다가 붙일수도 없고...ㅋ 수고했으~!!!!!!

[아이버슨]

수고는 형이 많이 하셨지용.. 덕분에 너무 즐겁게 보냈습니다~~~

[헤즐넛키스]

아~ 그래서 내 댓글도 안보였군요...ㅋ 순간 이게 뭔일이지?..했어요..ㅎㅎㅎㅎ 또보니 어지럽군...ㅋㅋㅋ

[사파탁구]

스크롤의 압박 ㅡㅡ; 눈빠지는줄 알았다 아이버슨!! ㅋㅋ 첫대회에 만족하는 성적을 올리기란 쉽지않단다..대부분이 예탈을 먼저 경험하지..나또한그랬고..ㅠㅠ 그래도 첫대회서 상위부간건 잘한거얌..앞으로 좋은성적낼일만 남았으니 항상 즐탁하고 지금처럼 웃는얼굴로 함께 했으면해~~

[아이버슨]

네~~형 감사해요~~~ ^__^

[블루(안정현)]

후기쓰느라 수고했어~!!!^^ 잘 썼네..

[베스트드라이브]

잘 들어 가셨어요......

[아이버슨]

전 블루 님두 서울분인줄 알았답니다...~~~ 먼데서 오고가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헤즐넛키스]

미챠~....ㅋㅋ

[베스트드라이브]

부럽다 나는 예전에 나갔던 대회 포함해서 5연속 예선 탈락이야..... 아이버슨한테는 이겨야 한다는생각으로 열심히 해야겠다 계속 지고 있은니......

[아이버슨]

이제 형도 제스타일 파악하시면 그다음부터 저한테 안지실거에요... 형은 서브두 어렵구 백핸드 공격만 잘들어가면 무적이에요. 영점,클리크조정 다되면 전 형한테 한세트두 못딸거에요~~~

[무지개]

글크기좀 키워라,,,눈알 빠지겠다...아이버슨아 담에 탁구 더 많이 가르쳐줄께....기술보다는 시스템에 대해서....//기술은 누가 알려주는게 아니라 자기가 깨우쳐야해,,,물론 이론적으로 인도해줄수는 있지만서도...//근데 이순신장군 다음으로 존경한다는 말은 조금 부담된다야,,,ㅎㅎㅎ

[아이버슨]

네네... 형 감사해요~ 오늘 탁구라바두 새걸루 바껏으니까 더 열심히 할꺼에요

[도과장]

무지개형! 실력이 늘었나보네 시스템 가르쳐준다니 나도 나중에 갈쳐줘 그리고 겨울에 3알 잡아주고 한겜해~~ 아이버슨님도 그때 맞대결 부탁드려요!!!

[別異-별이]

글 크기좀 키워줘, 폰트도 예쁘고 내용도 재밌는데 읽기 꽤 힘들었어. 내 닉네임 나올 줄 알고 끝까지 읽었는데 없더라..는 ㅡㅡ^ 같이 추위에 떨면서 기다렸자눙.. 게임 중심 후기에 아직 내가 등장할 수 없는건가!! 화탁에서 많이 치자, 너에게 인상적으로 쳐 줄께.. ok?

[무지개]

ok..

[아이버슨]

천호동에서 누나 만나서 더 반가웠어요. 화탁에서 조짜구 칠때 누나랑 걸리는적이 한번두 음네여. 글두 같이 연습하구 게임도 할께여~~~

[別異-별이]

오늘도 같이 치진 못했지.. 다음을 또 기약하자고... ㅋㅋ

[소내섬]

이런 대회에서 잘치는 분들 치는것 보면 내가 막 저기 있었으면 하는 맘들고 그리고 열심히 배우고 싶고 그런 열정이 살아나는 느낌..나도 더 열심히..버슝 후기 잘읽었다..고마우이...낼 보자 아 오늘..^^

[파란칠공]

예전엔 하위부수도 없어 예선 통과 못하고 늘 다른 조원 응원하러 다녔단다..글케 4년..^^; 첫 모임에 예선 통과하고 상위부 진출도 잘한거라 생각됨...아이버슨은 시합때도 평상시처럼 즐기는 것 같아 금방 5부에서 일내고 4부 갈 듯 해...

[mentoring]

아이버슨 후기 잘읽었구.. 수고했어~ 그런데 별이누나가 말했듯 "폰트"는 좀.... 다음엔 읽기 부담되지 않는 폰트로.. 알았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