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젼 뉴스만 보고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53세의 나이로 경험많은 자신이 들어가야 한다고
최소 12시간 휴식 후에 잠수를 해야하는데. 안전수칙까지 무시하고
또 다시 후배들을 구하러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물 속으로 뛰어드신
한 준위님.........
수도국군병원 위치를 찾아보니 성남,,, 지하철 분당선 서현역 부근이라고 나와있네요..
수원서 전철을 탔습니다. 멀뚱멀뚱 갈 수는 없고 매일 해오던 지하철 피켓시위
이새끼 찍으신 국민여러분
살림살이좀 나아지셨습니까?? 라는 제목에
대통령 선거시 이명박 공약
대학등록금 반값, 아파트값 반값실현
일자리 600만개 창출 한다던 새끼가 이제와서
등록금 비싸면 장학금 타라!
등로금 내리면 대학 교육의 질이 낮아진다.
일자리 눈높이를 낮춰라!
제발 투표좀 제대로 합시다 라고 쓴 것을
를 맨 앞 칸 부터 끝 카까지 이동해가면서 전시


1호선에서 금정역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고 다시 2호선, 3호선 그리고 분당선으로
전철,지하철로 두 시간 가량을 이러고 다녔습니다.
멍청하게 성남 수도병원까지 한 번에 다니는 버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르고 무식하면 몸이 고생한다더니...
그래도 전철,지하철내의 시민들 킬킬 웃으시며 사진찍고 재미있어하십니다..
4호선에서인가?
지하철에서 행상을 하시는 아저씨 손수레를 끌고 다가오더니
"이거 누가 붙인거요?" 라고 합니다.
"제가 붙였는데요"
"당장 떼세요.. 한 나라의 대통령이고 원수인데..이새끼라니..이래도 되는겁니까?" 라며
항의를 합니다.
"그래도 됩니다" "저는 매일 이러고 다닙니다. 경찰에 신고하세요"
라고 맞대응하니까
대통령이면 아버지나 마찬가지인데 당신은 아버지도 없소?"
"이런 새끼 나는 아버지로 둔 적 없으니 당신이나 아버지라고 부르시오."
"빨리 떼세요...하면서 떼려고 합니다
" 내 물건에 손대지 마세요!"
라며 제가 떼어서 다음 칸으로 이동하면서
" 훌륭한 아버지 두셔서 좋겠소" 라고 하니
객차 안 승객들 깔깔깔 웃으십니다.
지하철에서 때밀이 수건 팔러다니면서 이명박이를 쥐쥐하는 이 아저씨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나요?
초심님과 서현역에서 만나기로 약속
서현역에서 함께 시내버스를 타고 수도병원으로
버스기사님 말씀하시기를
"워낙 조문객들이 많이 와서 병원 앞까지 갈 수 없으니 입구에서 내려 걸어올라가라!"
초심님과 함께 수도병원 장례식장에 도착

영정 앞에서 국화 한 송이와 향을 올리고 큰 절을 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얼굴이지만 강인한 대한 남아의 모습

들어서자 마자 있는 방명록
저보고 쓰라고 하는 것 초심님께서 쓰라! 고 했더니
우리 초심님 방명록에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 운동본부" 백은종...이라고 쓰십니다.
예복과 군복을 입고 방명록을 지키고 관리하는 현역군인 눈이 휘둥그레지더군요.ㅎㅎ
그 옆에 김수영이라는 제 이름 석자를 썼답니다.

이 곳에 그토록 오려고 했던 것은 한준위님의 아들 한상기 중위 ROTC장교로 임관되어
현역 중위로 근무중인 이 아드님께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서 였습니다.
초심님과 분향과 절을 마치고 나서
고인의 아드님이신 한 상기 중위 앞에가서 상주에게 인사를 하고
" 고인이 되신 아버님 함자 모든 국민이 알고 있고 기억할 것입니다.
한 중위님의 이름 역시 모두 알고 있고요..
고인이 되신 아버님 한 준위님
소령 중령, 대령
아니 장군이라 불리우며 별을 달고 있는 똥별 놈들 보다
천 배 아니 만 배 훌륭하신 분이십니다.
한 중위님 께서도 진정 존경받는 군인이 되셔야 합니다.
이제 겨우 20을 갓 넘긴듯한 앳띤 얼굴의 상주이신 한상기 중위님
군인답지 않게 하나도 검게 그을린 모습은 없이 새하얀 얼굴을 하고 있어서 더욱 안스럽더군요
누구인지 모르나 한 중위님 옆에서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계신 어르신께서
저와 한 중위님이 나누는 이야기를 들으시며 고개를 끄덕 끄덕하십니다.
특히
"장군이라 불리우는 이 나라의 똥별 놈들보다 천 배, 만 배 훌륭하신 분이시다" 라는 말에
적극 공감하시는 듯
지하 식당에서는 수 많은 조문객들이 상을 둘러앉아 소주잔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부분 군복을 입은 예비역 UDT 대원들 동기간에 선후배간에 오랜만의 만남을 반가워하며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여기저기서 보입니다.
혼자서 왔다면 그 들 틈에 앉아 같이 소주 잔을 기울이며
이번 천암함 침몰 사건에 대해 이 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듣고 싶었으나
함께 온 초심님 술을 전혀 못드시는 지라
아쉬워하며 수도병원을 나왔습니다.
가장 눈에 거슬리는 것
영정 바로 옆에 대통령 이명박이부터 국무총리,국방장관, 해군참모총장놈들의
화환........... 상가만 아니었다면 이명박이 정운찬이 화환을 끌어내 발로 짓밟아
버렸을 텐데..장소가 장소이니 만큼 참았습니다.
서현역에서 초심님과 헤어지고
수원행 버스를 타고 수원역 하차
매주 수요일은 수원촛불의 날 오늘이 105차 촛불
역광장에 도착하니 집회를 마치고 정리중인 수원촛불님들
인사를 나누고 뒤 풀이만 함께 했습니다.
오늘 촛불의 주제는 철거민들과 함께한
삼성반도체 노동자 추모제...
하이닉스 반도체에 이어 삼성반도체까지 우리 노동자들이
백혈병등에 걸려 죽어가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고
그 원인과 진실은 밝혀지지 않는 것일까요?
2010년 슬픈 대한민국임을 하루 종일 느끼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한 준위님을 생각하니 이 노래가 제일 먼저 떠오르더군요
늙은 군인의 노래--
나 태어난 이강산에 군인이 되어
꽃피고 눈내리기 어언 삼십년
무엇을 하였느냐 무엇을 바라느냐
나죽어 이흙속에 묻히면 그만이지
아 다시못올 흘러간 내청춘
푸른옷에 실려간 꽃다운 이내청춘
아들아 내딸들아 서러워 마라
너희들은 자랑스런 군인의 아들이다
좋은옷 입고프냐 맛난것 먹고프냐
아서라 말아라 군인아들 너로다
아 다시못올 흘러간 내청춘
푸른옷에 실려간 꽃다운 이내청춘
내평생 소원이 무엇이더냐
우리손주 손목잡고 금강산 구경일세
꽃피어 만발하고 활짝개인 그날을
기다리고 기다리다 이내청춘 다갔네
아 다시못올 흘러간 내청춘
푸른옷에 실려간 꽃다운 이내청춘
푸른하늘 푸른산 푸른강물에
검은얼굴 흰머리에 푸른모자 걸어가네
무엇을 하였느냐 무엇을 바라느냐
우리손주 손목잡고 금강산 구경가세
아 다시못올 흘러간 내청춘
푸른옷에 실려간 꽃다운 이내청춘
//
첫댓글 바로서지 못한 나라 정치 국민들 덕분에 아까운 우리 친구
이웃 사촌들만 바람처럼 사라져 갑니다 기도하고 또기도
하지만 빛은 보이질 않습니다
고생 했습니다..꾸뻑
뻥박이 정부의 국무총리 정운찬이부터 안상수 ,등 등 장차관 고위직들의 상당수가 군대갈 때가 되면 모두가 병신이다가 그시기가 ' 딱 ' 지나면 아주 멀쩡하고 힘이 남아 돌죠.대한민국 국민의 4대의무에 최우선이 국방(병역)의무가 있는데 병역기피인지 미필인지하는 병신들 정부에서 참으로 아까운 참군인을 잃었읍니다.
지금의 똥별들 백개 천개 잃는것보다 한준위님의 잃음이 몇백배 아깝구료 ! 군대도 않간자가 국군 통수권자가 되고 국무총리 장차관을 하니 국방의 기강이 제대로 서겠읍니까 ?
고생많으셨네요~~
안준호준위의 명복을 빕니다. 싸늘한 날씨에 고생하셨읍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말씀대로 쥐새끼찍은놈들 아작을 내어버려야 됩니다. 선거좀 제대로 했으면 좋겠고...이번 참사에도 모든걸 기피하고 묵묵히 덮어버리려는 심산인거 같아 정말 실종자들이 안타깝습니다.어서빨리 대한국민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이 시기를 똑바로 직시해야 될거 같아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나라는 권력의 똥통에서 꾸물대는 똥별들이 아닌 당신 같은 군인들이 지켜내고 있는 것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이렇게 인사할수 잇음에 감사하구요 늘 수고많으십니다 힘내시고 소원하시는 일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마음으로나마 멀리서 응원 하고 있습니다... 너무 고마운 일을 하고 계시네요. 화이팅!
울 카페 대표로 고마운 일을 하셔서 멋집니다.. 쥐떼들 때문에 군 자체도 엉망인데 참 안타깝습니다. 삼성반도체 진상을 파악해 더이상의 희생자가 나오면 안되고 정말 삼성은 임금에 비해 혹사시키는데는 전문대기업같아요..
그래도 쥐박이가 한게 있네요 집값 반값 ㅋㅋㅋ 지금 전국적으로 집값 폭락중
고맙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꾸벅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것도 좋은데요....
범국민적으로 할 수 있는건 없을까요?
예를 들면...매시 정각마다 휴대폰에 정시 알림으로 맞춰놓고
정각이 되면
대~~한민국!!
이명박아웃~
이런 구호를 어느 장소에서건 하는겁니다 (대학생들은 강의때문에 그렇겠네요....시간을 저녁 6시부터 12시까지로 하죠)
아우~~~~~~~` 까쓰명수네요..... 이개세끼 라고 않하신걸보니 많이 참으신듯
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읽어도 이새끼란 단어 넘흐 넘흐 까스명숩니다.님 좀 짱인듯^^b
콧구멍만 후벼팝니까? 애국가 울리는데 거기에[서 혁대푸르고 빤스에 손집어넣어서 혁대푸르고 옷추스러던 새끼에요 저새끼가
지하철잡상인주제에 하는말은무슨.. 한나라의원수라는 새끼가 나라말아먹는게안보이는지 모르것네요 그사람은
고인의명복을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