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으뜸포럼』운영위원 하계 Workshop 스케치
『부평으뜸포럼』운영위원들 간의 친교와 정관 심의, 앞으로의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한 하계 Workshop이 지난 8월 24일 오전 8시에 부흥5거리에서 출발한 버스를 타며 시작되었습니다. 함께 가지 못하는 박윤배 전 부평구청장의 격려사를 듣자 이내 외곽순환 도로를 탄 우리들은, 주최측에서 마련한 김밥과 주먹밥 그리고 음료 등으로 요기를 한 후 잠시 피곤한 눈을 감고는 여름의 끝을 타고 가는 여행의 감흥에 젖었습니다.
행담도 휴게소에 이르러 휴식을 취한 우리는 다시 차에 올라, 맛있는 호두과자를 먹으며 이원구 운영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순서를 맞이하였습니다. 우선 참석한 모든 분들이 앞으로 나와 마이크를 잡고 자신을 소개한 후, 한원일 운영위원장이 인사말을 통해 “바쁘신 가운데 같이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 또 아프리카 속담에 혼자 가면 길이 되고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고 전제하며, 오늘 워크숍을 통해 ‘부평으뜸포럼’이 지역 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는 생산적인 정책을 연구 개발하고 미래 인재를 발굴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읍시다” 라고 역설하였습니다.
이어 나눠드린 『부평으뜸포럼』의 정관을 정독해 주실 것을 한원일 운영위원장이 당부 드리고, 건설적 제안이나 수정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알려주실 것과 집행부에 위임해 주시면 최종 확정은 창립총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하였습니다.
광천 IC 로 나간 관광버스는 한참을 달려 목적지인 충남 홍성군 장곡면에 도착하고, 차에서 내린 일행은 모처럼 밟는 시골 땅의 내음과 풀벌레 소리에 탄성이 나왔습니다. 강영달 운영위원의 생가이자 별장에 여장을 푼 우리는 잠시 땀을 식히고, 점심 식사 준비를 위해 일부는 조리 지원을 나가고 나머진 백제부흥군로를 따라 주류성을 향했습니다. 내포문화 숲길을 따라 우거진 나무 사이를 헤치며 바위도 몇 개 넘어가니 장곡 산성 터가 우리를 맞이하였습니다. 신라와 당나라, 백제 그리고 일본 등과 얽힌 역사를 떠올리며 기념비 앞에서 숨을 고른 뒤 하산하였습니다.
맛있는 소 양탕과 신선한 야채가 허기진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집 주인장의 인사를 청해 듣고 소주와 맥주, 막걸리 등을 곁들인 운영위원들께서 흥이 오르자 (사)대한살사협회 이재천 회장에게 살사 댄스에 대한 이론과 더불어 시범 댄스를 요청하였습니다.
라틴 댄스와 유럽 댄스의 차이점, 우울증/ 디스크 치료, 성격 개조까지 가능한 댄스와 자신감을 심어 준다는 설명에 장내 분위기는 너무 달아올랐고 모두 기쁜 표정으로 환호했습니다. 연세 드신 분께는 젊음을, 젊은이에겐 연륜을 주는 시범 댄스를 두 차례 관전하고 토굴 젖으로 유명한 광천 시장을 향했습니다. 쇼핑 후 관광버스는 부평을 향해 질주하고 부흥 5거리에서 내린 일행은 부근 호프집에서 경인일보가 마련한 뒤풀이를 통해 한껏 가까워졌습니다. 그리고 구호를 정했습니다.
『부평으뜸포럼』은 최고다.
『부평으뜸포럼』을 끝까지
『부평으뜸포럼』이여 영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