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4분기 네트워크마케팅 업계 매출 결산
2002년 1/4분기 매출액이 서울지역만 ‘1조4077억원’에 달했다. 2001년 1/4분기 매출액에 비해 120%가 넘는 신장세다. 여기에 부산, 대구, 경기 지방의 매출을 합한 결과, ‘1조5272억’이라는 1/4분기 총매출액이 집계됐다. 매달 급신장하고 있는 한국 네트워크마케팅 시장의 2002년 총매출액이 어느 정도일지 예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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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너스티인터내셔날 ...[more info]등록번호 : 서울189대표 : 장대윤주소 : 642-10 송암빌딩 7~11층사업개요 : 선불식 콜링카드를 비롯한 통신제품을 주력으로 생활용품, 건강식품을 유통하며 광고로 인한 불필요한 지출과 유통마진을 없애서 그 혜택을 회원에게 환원하고자 선진 유통 방식인 네트워크마케팅 방식을 채택함
관계 회사로는 별정통신 1,2호 사업자 다이너스티텔레콤(주)와 다이너스티텔레콤(주) 여행사업부가 있어, 당사의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서 협력하고 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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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네트워크마케팅 시장이 매달 큰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본지가 네트워크마케팅 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결과, 2002년 1/4분기 서울 지역에서만 ‘1조4077억원’이라는 매출을 달성했다. 여기에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경기도의 매출까지 합치면 1조5000억을 훌쩍 넘는다. 2002년 1/4분기 총매출액은 지난2001년 4/4분기 총매출액인 1조2176억보다 25.4% 성장, 2001년의 매출 상승세 바통을 이어 받았다.
1/4분기 만에‘1조5272억’ 시장을 달성한 한국 네트워크마케팅 시장은 이제 유통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킬 수 있을 만큼의 거대한 규모를 형성하게 되었다. 이는 요즘 네트워크마케팅 시장의 단면만 보고 판단하려드는 언론의 횡포와 잊을만하면 한번씩 터지는 다단계 구속 수사등 힘 빠지는 소식이 계속되던 중 달성됐기에 더욱의미가크다.
2002년 서울지역 1/4분기 매출액‘1조4077억’은 2001년 1/4분기, 2/4분기합친‘1조4653억’과‘576억’차이
2002년 1/4분기 서울지역 매출액은 1조4077억원. 부산광역시는 798억, 대구광역시는 227억, 경기지역은 169억으로 집계됐다.
2001년 6414억이란 1/4분기 매출을 기록했던 서울지역 네트워크마케팅 시장은 2002년에 들어 120% 상승한 1조4077억원을 달성했다. 2002년 1월달 서울지역월매출액은 4661억, 2월은 4212억, 3월은 5203억으로, 2월에- 9.7%로 매출액이 떨어지긴 했으나, 3월달에 23.5%의 신장률을 올려 1/4분기 최고 월매출액을 기록했다. 서울지역의 1/4분기 매출액은 2001년 1/4분기와 2/4분기의 합인 ‘1조4653억’과‘576억’차이로, 서울 지역의 매출이 얼마나 많이 신장했는지를 보여준다.
한국 네트워크마케팅 시장은 서울지역의 매출이 92%를 차지해 여전히 서울이 네트웍 시장을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2/4분기에는 부산지역에서 최고의 매출을 올렸던 글로벌 자이언트 시스템(2002년 1/4분기 매출 순위 4위)이 서울로 이전, 서울지역의 매출경쟁이 더욱 심화될것으로보인다.
부산 지역의 1/4분기 매출액은 798억. 글로벌자이언트시스템이 4월1일자로 이전했기 때문에, 1/4분기매출은 부산 지역에 포함해서 계산했다. 부산은 2001년 1/4분기 매출액 26억에서 수직 상승해 798억이란 매출고를 올려 제2의 네트워크마케팅 도시임을 확인시켰다. 서울로 이전한 글로벌자이언트시스템의 매출을 제외하면, 부산 지역 네트워크마케팅 시장은 천일오토(부산지역 시장점유율 59.4%)와 네오피아인터내셔널(9.43%), 고려인삼산업판매(5.81%), 대광성물산(4.58%), 한국생명과학(3.45%) 등이 이끌어 나가고있다.
부산 지역의 네트워크마케팅 관계자는“글로벌자이언트 시스템이 서울로 이전해 부산매출이 꽤 떨어질 것으로 보이나, 현재 부산에 등록되어있는 업체들의 매출도 조금씩 오르는 상황이어서 나쁘게만은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히려 부산 지역의 매출을 독식하던 대규모 업체가 빠져나가 매출규모가 비슷한 회사들끼리의 경쟁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대구광역시는 227억이란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1/4분기 매출액인 67억3500만원보다 237% 증가한 금액이다. 대구 지역의 선두주자 1위는 아이쓰리샵으로 그뒤를 케이투마트, 리치웨이인터내셔날, 다와, 게르마늄코리아등이 바짝 뒤쫓고있다.
대구 지역 네트워크마케팅 업체 전문가는 “대구 지역이 이만큼의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등록업체 수의 증가 때문”이라고밝혔다. 그는 “2001년도 초만 하더라도 등록업체가 10여개 안팎이었으나 2001년말, 30여업체로 증가했다”고 말하며, “업체수는 많이 증가했지만, 업체를 하나하나 따져보면 대구 지역 업체의70∼80%가 오히려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이 증가하고 있긴 하지만 그것은 대구 지역 선두주자의 매출이 대부분이라는것. 신규업체가 들어서면서 떴다방의 등장으로 등록 후 몇달은 매출이 급성장 하지만, 재구매가 일어나지 않아 시간이 지날수록 거품이 빠지고, 매출도 그만큼 줄어든다고 한다.
경기지역은 169억의 매출고를 올렸다. 1월에는57억, 2월에는49억, 3월에는 62억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여전히 한국 롱제비티가 매출순위 1위를 달리고있다.
부동의 1위인 한국암웨이, 그뒤를 쫓고있는 다이너스티인터내셔날
2002년도 1/4분기 상위 10개사는 한국암웨이(2002년 1위) ,다이너스티인터내셔날(2001년 3위), 앨트웰(2001년 2위), 글로벌 자이언트 시스템(2001년 6위), 고려한백인터내셔날, 월드종합라이센스(2001년 5위), 한국허벌라이프(2001년 7위), 숭민코리아유통(2001년 4위), 썬라이더코리아(2001년 8위), 한국 사미트인터내쇼날등이다. 부동의 1위 한국암웨이가 이번에도 1위를차지했다.
또한 한국 네트워크마케팅 업계의 선두주자로 전년 1/4분기 대비 99.6%의 신장률을 올려, 업계의 형님 노릇을 톡톡히했다.
2위는 2001년 총매출 랭킹 3위였던 다이너스티인터내셔날에게 돌아갔다. 다이너스티인터내셔날은 1998년도 매출순위 34위에서 1999년 11위, 2000년5위등 수직성장을 거듭, 2002년 1/4분기에서 업계매출 2위 자리에 올랐다. 매출 3위를 한 앨트웰은 지난 해부터 네트워크마케팅업체 최초로 CF 방송을 한 유일한 업체다. 여기에 지난 4월 중순께 ‘SBS와 월드컵 파트너 조인식’을 갖는 등 활발한 홍보 마케팅을 펼쳐나가며 매출신장을 꾀하고있다. 앨트웰은 SBS와의 조인식 이후 월드컵 기간이 끝나면 마켓 쉐어(시장점유율)가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2002년 1/4분기에 들어 눈에 띄는회사는 고려한백인터내셔날이다. 고려한백은지난 2001년 1/4분기보다 1610%나 성장하는 괴력을 보여주면서 2002년 1/4분기에 ‘매출순위 5위’라는 기염을토했다. “우리몸엔 우리 것이 좋다”는 ‘신토불이(身土不二) 정신’으로 한국인의 건강과 체질에 맞는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면서 당당히 매출 5위 자리를 차지했다.
산술적계산으로따진 2002년 총매출액은 ‘6조1088억’, 2001년 분기별 신장률 대입하면 ‘8조7458억’
1996년 총매출액 7694억으로 시작된 한국 네트워크마케팅 시장은 1997년 총매출액 9195억, 1998년IMF 한파로 인해 매출급락 4450억, 1999년 9149억, 2000년 1조9000억, 2001년 3조8500억 등 1998년 매출 감소를 제외하고는 모두 20%∼107%의 신장률을 거뒀다.
이러한 매출의 신장은 대기업과의 업무제휴, 의사·교수·변호사 등 고급 인력의 네트웍 부업·전업붐, 이미지개선을 위한 사회봉사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업계 사람들의 질적인 향상’이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듯 싶다. 주먹구구식의 리크루팅이 아니라 구체적인 리크루팅 계획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설명이 네트웍을 비뚤어진 눈으로 바라봤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을 네트웍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매달 서울 지역에는 10여개 이상의 업체가 신규업체로 등록하고있다. 이들은 독특하고 품질좋은 제품과 친절 100%의 애프터서비스를 무기삼아 네트워크마케팅 시장에 뛰어들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있다.
최근에는 네트워크마케팅을 학문으로 정립시켰던 건국대학교 경영대학원 네트워크마케팅 CEO과정에 이어 중앙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에 다단계 최고경영자과정 개설과 몇몇의 대학교에서도 네트워크마케팅 전문 과정을 준비중에 있다.
1/4분기에 1조5272억이란 매출을 올렸다면 과연 2002년에는 얼마의 총매출액을 올릴 수 있을까?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1조5272×4 = 6조1088억’이 된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분기별 매출중에 1 / 4분기 매출이 가장 저조하고, 4/4분기매출이 가장 높았기에 산술적인 평균치를 합친 6조 1088억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본지가 계산해본 것에 따르면 지난 2001년 2/4분기가 1/4분기에 비해 31.2% 성장했고, 3/4분기가 2/4분기에 비해 16.3% 성장, 4/4분기가 3/4분기보다 23.8% 성장하는 등 꾸준한 성장률을 보였었다. 이를 2002년 1/4분기 금액인 1조5272억을 대입해서 각 분기가 성장했던 %를 대입해 본 결과, 2/4분기는 ‘2조36억’,3/4분기는 ‘2조3302억’, 4/4분기는‘2조8848억’ 총매출액은‘8억7458억’으로 집계됐다.
만약 매분기마다 매출액이 10%씩 성장한다면 2002년 총매출액이 ‘7조877억’, 20%씩성장하면‘8조1979억’, 30%씩 성장하면 ‘9조4486억’이 된다. 2001년 1/4분기∼4/4분기의 성장률의 평균(23.76%)을 대입해 보면 2002년 총매출액은 ‘8조6512억’ 정도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제 업계는 이러한 매출 신장세를 타고 21세기 유통을 이끌어 나가는 한 분야로인정받느냐, 아니면 피라미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무자비한 언어폭력에 계속 시달릴 것인가는 올2002년 업계의 활동에 달려있다. 단순히 매출 올리기에 급급할것이 아니라 방판법 준수, 신속한 애프터서비스, 끊임없는 상품 개발 등 업계의 질적인 수준향상이 한국 네트워크마케팅 시장의 성장을 지속시킬 수 있을 것이다.
[권시내]
다이렉트 셀링 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