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월 12월 16일(일) 우본 랏차타니-> 총맥(ChongMek) -> 라오스 빡세(Pakse)
아침 먹고, 우본 라차타니 버스 터미널에서 라오스 빡세까지 가는 국제 버스 타야 한다. 중간에 태국 국경도시 총맥과 라오스 국경도시 방타오 경유하여 간다고 한다. 200바트 정도인데, 3시간 걸린다. 국제버스가 없었을 때는 (1~2년 전?)에는 무지 복잡에게 이 차, 저 차 타고 간 모양인데(지금도 그런 사람들 많음), 난 편의주의로 살기로 했다.
비자는 내년 1-2월쯤 무비자 된다고 한다. 12월에 되나 했는데. 30달러x3명이면 거의 10만원 돈인데 너무 아깝디. 너무 웃기는 게 휴일, 시간 외엔 비자값+1달러 더 받는다고 한다. 그 외 이것 저것 더 받고. 나라로 들어가는 건지 담당자가 먹는 건지. 하필이면 우린 일요일 입국이니 돈 많이 쓰게 생겼다. 사진 한장도 있어야 한다.
1. 숙소 -> 버스 정류장
아침 08:30시 버스 타려면 7시쯤 숙소에서 나가면 될까? 예매는 안하고 그냥 버스 정류장에 가야겠다. 빡세까지 3시간 이상이 걸린다니 2시 이전에 도착 할 것 같다. 버스 터미널 갈때는 일방통행이기 때문에 프롬텝 거리에서 10번을 타면 된다.
아침은 숙소에서 주면 먹고 안 주면 시장에서 사 먹거나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해결.
2. 버스정류장 -> 국경(총맥)
차종은 에어컨 1등 버스, 200밧. 총맥에서 출입국하고 빡세까지 간다.
1> 비자창구로 가서 비자카드와 입국카드를 받는다. (여권, 돈(93달러 이상).사진, 볼펜 준비)
2> 비자카드를 작성후 30달러(비자피)와 여권, 사진1장 등과 함께 비자창구에 제출.
3> 비자가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입국카드를 작성.
4> 비자 나오면 입국수속(입국세 10밧,
3. 국경 ->라오스 빡세 (Pakse)
국제버스 타고 오시면 시내에서 2킬로 떨어져있어 도보는 불가능하고 가까운 곳에 숙소는 좀 있다고 한다. 시내까지 툭툭으로 1인당 10,000낍(시내에서 남부 스테이션 쪽으로 2킬로미터 정도)
4. 숙소
* 로얄 팍세 호텔 ( 15불, 2007년): 새로 지은 깨끗한 중급 호텔. 15불. 객실은 약간 좁은 감은 있으나 깨끗하고 쾌적하며 리셉션도 친절. 핫샤워, 냉장고,미니바,티브이.
27객실의 3층 건물. 나짐 인도 레스토랑 바로 맞은 편
* 쌍아룬(Sang Aroun): 란깜호텔 맞은편. 최근에 지은 깨끗한 고급호텔 15-18$. 에어컨을 틀 수 있어 빨래를 해서 말릴 수 있고, 넓은 창이 있어 전망이 좋다. 텔레비전, 전화, 냉장고, 온수 서비스에 커피 포트까지 있어 차나 커피를 끓여서 마실 수도 있다.
* 나린 타짜룬 게스트하우스(Narin thachalurn GH) 팬룸이 50,000낍. 방마다 구조가 다르니 몇 개 보여달라고 한다. 생수,휴지, 비누,타월 제공. 팍세 여행사의 프로그램을 판매.
5. 식사
* 나짐(Nazim) 레스토랑: 빡쎄 지도를 A4 용지 양면에 복사해서 나눠준다. 여행사 업무도 봄. VIP 버스 예약. 투어 상품 판매.
*위엥싸완(Wiengsawanh Korean BBQ) : 한국식 바비큐를 하는 식당. 라오스 손님이 아주 많다. 하나만 시킬 것. ‘느아양 까올리’로 불리는 한국식 바비큐 레스토랑. 테이블에서 직접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도록 가져다 주는 불판을 약간 다르지만 우리 입맛과 비슷하다. 바비큐 20,000-25,000낍, Thanon 46(타논 씨씹혹)와 Thanon 24(타논 싸오씨) 사거리.
* 엘라 레스토랑: 친절하고 에어콘빵빵. 복음밥이 8천킵
* 간식: 베트남 모자를 쓴 여인으로부터 연밥 열 다섯 개에 18,000 낍을 주고 샀다. 오늘 하루 심심풀이 간식으로 연밥을 먹을 셈이다
* 아침 식사로 즐기는 쌀국수를 판매하는 식당들은 아침에만 장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 커다란 그릇에 내주는 국수는 8,000낍. 란캄 호텔의 국수 집과 건너편의 멩끼 Mengky Noodle Shop 국수 집이 인기 .
6. 구경
R2 에서 R3 에 이르는 50 미터의 거리에서만 살아도 호텔,게스트하우스, 숙박, 식당, 인터넷, 여행사 가 다 밀집해 있어 편리.
R2 길부터 실제 팍세거리의 순서대로:인도 식당인 나짐 레스토랑->인터넷 가게->자스민 레스토랑.
맞은편 R3 쪽: 로얄 팍세 호텔->허름한 가게->팍세 트래블->마사지 가게->란쌍 트래블(비엔티안, 방비엥, 팍세, 시판동에 지점을 둔 커다란 여행사로
에어컨 버스,항공기 티켓. 친절한 라오 스텝과 이탈리아 스텝)->장성주점(호텔과 중국식당)->란캄호텔(5~10불)->명물 국수를 내오는 식당->반피자 레스토랑
빡쎄는 메콩강과 쎄돈(Se Don) 강 합류 지점에 세워진 도시. 프랑스가 1905년 건설한 도시로 짬빠싹 주의 주도(州都)이다. 태국 우본에서 라오스로 오는 길목.
란캄 호텔에서 서쪽으로 난 길을 계속 가면 쌀라짬빠 호텔(Salachampa Hotel)과 라오 짜른 호텔(Lao Cha Leun Hotel), 빡쎄 호텔(Pakse Hotel)이 연이어 나오고 빡쎄 시장이 보인다. 시장 마당엔 돈뎃(Don Deth) 등으로 가는 썽태우들과 버스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이 VIP 버스 터미널이다. VIP 버스만 있는 게 아니라 다양한 방면으로 출발하는 썽태우들도 이곳에서 출발한다. 아침 일찍 출발한다면 씨판돈으로 갈 때 구태어 남부 터미널까지 가지 않아도 되겠다. 위앙짠에서 밤새 달려온 VIP 버스에서 내린 서양 관광객들 주위에 뚝뚝 기사들이 몰려 있다.
시장에서 다시 란캄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식민지 풍의 화교인협의회 건물이 보인다. 간판을 보고 빡쎄는 중국어로는 백세(百細)로 표기.
팍세 시내는 모여있어서 1시간이면 사원과 강 다 볼수 있다. 북서쪽으로 쎄돈, 도시 남쪽으로 메콩강이 흐르고 있는 도시로 중심을 동서로 연결하는 13번 국도에 은행, 호텔, 여행사 같은 주요시설이 대부분 위치한다. 더불어 빡쎄 시장 주변에도 식당과 호텔들이 많다. 다른 도시로 이동하려면 5개의 터미널이 도시에서 멀찌감치 떨어져있어 불편하다.
빡쎄 시내에는 두 개의 시장과 몇 개의 사원들을 가지고 있다. 중심가에 있는 빡쎄 시장(=짬빠싹 플라자 쇼핑 센터 Champasak Palza Shopping Center)은 1998년 화재 이후 새로이 만들어진 3층 짜리 실내 건물로 재래시장보다는 상가들이 밀집한 시설로 보면 된다. 일본다리와 인접한 딸랏 다오 흐앙 New Market은 빡쎄 시장에 비해 라오스 시장다운 후진 느낌이 아직도 남아 있다.
사원 중에는 쎄돈 Se Don을 연하고 있는 타논 씸엣 Thanon 11에 있는 왓 루앙 Wat Luang이 그나마 가 볼만 하다. 1830년에 지어진 빡세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다. 북부터미널에서 올때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측에 있음. 자그마한 사원으로 나무문마다 조각이 되어 있는 것이 특징. 사원이 강과 접하고 있어 시내를 거닐다가 한번 들려보자. 사원은 불교 사원 중에 라오스 남부에서 가장 크다고 한다.
7. 참고
환전: 빡세의 호텔이 최고.
볼라웬 고원(Bolaven Plateau)
참빠삭 성의 북동쪽에 위치한 비옥한 볼라웬 고원(간혹 Bolovens라고 표기하기도 하며, 라오스에 서는 Phu Phieng Bolaven으로 알려져 있다)은 20세기초 프랑스가 커피, 고무, 바나나의 재식농업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그렇게 집약적인 농사가 이루어지는 곳은 아니었다. 오늘날 라오스는 이 지역에서 커피콩 재배를 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 커피가격의 하락으로 생산량도 많지않고 소규모로 재배하고 있다. 이외에 과일, 생강(cardamom), 등나무 등을 재배하고 있다.고원은 알락, 라벤, 타오이, 수아이, 까뚜 등 몇몇 몽-크메르 부족의 생활터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