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불자회는 4월7일 로비에서 도정 발전과 도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점등법회를 봉행했다.
충남도청불자회(회장 임택빈, 토지관리과장)는 4월7일 부처님오신날과 불자회 창립 31주년을 맞아 도청 로비에서 도정 발전과 도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점등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점등법회에는 수덕사 주지 도신스님과 해외특별교구장 직무대행 정범스님, 조계종 태안주지협의회장 흥법스님, 예산주지협의회장 효성스님, 홍성주지협의회장 덕원스님, 서산주지협의회장 혜산스님, 당진주지협의회장 상준스님을 비롯한 지역의 스님들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경종 충남경찰청불교회장, 김응모 수덕사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했다.
법회는 법고를 시작으로, 연등 점등과 삼귀의, 찬불가, 한글 반야심경 봉독, 축사, 봉축법어, 발원문, 축가, 관불식,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임택빈 충남도청불자회장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연등 점등 법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모두가 성불하는 지혜의 등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불교는 화합과 상생의 정신으로, 나라가 혼란스러울 때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섰다”며 “지금 우리나라는 극심한 진영논리로 갈라진 채 정치·사회적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불교의 가르침을 통해 갈등을 봉합할 지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덕사 주지 도신스님
수덕사 주지 도신스님은 “우리는 지금 크나큰 시련을 겪고 있는데 일체중생 삼라만상이 하나의 그물코처럼 얽혀 있다는 부처님 말씀처럼 지구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내 존재와 무관하지 않다”며 “부처님오신날을 기회로 스스로를 등불 삼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등불 삼아 끝없는 정진과 자비로운 보살행을 통하여 사바세계를 편안한 나라로 만들 것을 다짐하자”고 설했다.
한편 충남경찰청불자회(회장 김경종)도 4월7일 충남도청 점등에 앞서 경찰청 로비에서 경승지단장 수덕사 주지 도신스님을 비롯한 경승스님을 비롯한 지역의 스님들과 배대희 충남경찰청장 등이 동참한 가운데 연등 점등법회를 봉행했다.
충남경찰청불자회 점등법회
충남경찰청불자회 점등법회
충남도청불자회 점등법회 기념 사진
충남도청불자회 점등법회 기념 사진
이시영 충청지사장 lsy@ibulgyo.com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