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주/ 12.14 토요일은 미사 감일교실이 함께
<체험수업ㅡ서울 올림픽 선수단과 함께 하는
페어플레이, 협동, 리더십 에듀레크레이션 >을 하였습니다
송파올림픽파크텔 목적지를 향하여 지하철을 대기중입니다
오늘은 우리 미사감일아이들이 올림픽 선수위원과 함께 미니올림픽을 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1부는 팀워크체험입니다
팀을 두팀으로 배분하고 팀이름과 구호 를 정할때, 올림픽 대표위원이 감독이 되어주셔서 주장과 선수를 아이들과 의논하여 뽑았습니다.
아이들이 자신을 주장으로 뽑으면 팀을 우승으로 이끌겠다고 어찌나 자신있게 말하던지
참 우리 아이들이 자신감과 자존감이
충만하구나 생각했습니다
이후 상대팀 주장과의 만남에서 의젓하게 페어플레이 하자며 서로 악수와 격려하는 것을 보며
그래 너희들이 자라나 주인이 되는 세상은 서로를 응원하는 아름다운 세상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아이들은 향기롭습니다!
2부는 대결체험입니다
꼬리잡고 봅슬레이 기차 레이스
이어달리기입니다
깔깔 하하 호호 ~~~
지정된 목표점을 두고 다른 곳으로 달리는 모습 상대팀 깃대를 돌고 오는 모습 ..등
경기 외 웃음선사는 덤입니다
3부는 협력체험입니다
/ 게임의 규칙을 감독님이 인지시키신 후 애초 계획한 선수를 뽑는 것 대신 우리아이들 모두가 대표선수가 되기로 바꾸어서 진행하였습니다
아, 잘됐지요!
정말 재밌었습니다
응원전으로 가산점을 주셔서 점수가 뒤바뀌기도 했고요
끝까지~~끝까지~~를 외치며
끝까지 경기하는 상대팀을 응원하는 팀에게 더블 가산점을 주시기도 했습니다.
끝까지~~끝까지~~를 열창하는 아이들의 소리에 저는 가슴이 뭉클하였습니다
마치는 시간입니다.
페어플레이상, 노력체험상을 팀원 투표로 뽑았습니다
팀에 기여한 친구도 뽑았습니다.
우리팀이 잘한점 그리고, 다음에 더 잘할 수있는 방법을 감독님이 피드백해주십니다
의논하여 상대팀 한명에게 칭찬상을 주었습니다.
모두가 위너가 되는 페어플레이를 아이들도 저도 배웠습니다.
국가대표 선수위원들의 사인회를 마친 후 끝으로
VR 스포츠 체험도 마련해주셨습니다 짜릿한 놀이공원 청룡열차를 맛보았고 권투선수가 되어 공포스럽게 상대에게 한방 맞기도 하고 신나게 내가 때리기도 했습니다
한팀이 가상체험을 하는 동안 올림픽공원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나들이도 하였습니다
파크텔 안에 곧다가오는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 앞에 찰칵~~ㅎ
집으로 돌아오는 길 상큼한 이른 저녁 공기에 아이들이 나무 위 둥지를 보고서는
아 벌집이닷~~
오잉?
둥지구만, 무슨 벌집?
ㅡ벌집이에요 아이들이 이구동성.
ㅡ대도심 지하철역 근처에?
ㅡ사람들에게 관심받기 좋아하는 관종벌들인가보지요 뭐
ㅡㅎㅎ 그런가?
지하철로 집가는 중입니다
많이 뛰었으니 엄마가 지어주신 맛있는 집밥을 먹고싶답니다~ㅎ
얏호~~~정말 재밌는 하루였습니다.
내년에 또 올것입니다~~ㅎ
우리아이들 모두
우리팀 이겨라 하며 정말 목이 쉬어라 외치고 달렸습니다
이제 모두 끝이 났습니다
누가 이겼든 다 같이 어깨동무를 하고 웃습니다.
오늘 하루 아이들에게 마음 들썩이며 즐거움을 주시기 위해 기획해주신 올림픽에듀파크 감일교실 부모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이들 몸짓과 표정과 소리로 가득찬
오늘의 기억이 아이들에게 그리고 제게 따뜻한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함께 놀았던 미사 감일 친구들이 뒹굴며 함성지르는 동안
더욱 친해지는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