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369장 죄짐 맡은 우리 구주(What a friend we have in Jesus)
작사 : 조셉 스크라이븐(Joseph M Scriven, 1819.9.10.~1886.8.10)
작곡 : 찰스 콘버스(Charles Crozat, 1832~1918)
이 찬송가의 작사자 스크라이븐은 1819년 9월 10일 아일랜드의 씨패트릭(Seapatrick)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1842년 더블린의 트리니티대학을 졸업했다. 청년 시절에는 철학과 문학에 관심이 깊었고, 교사로 일하기도 했다. 몸이 쇠약했던 스크라이븐은 남의 불행에 마음 아파하고 아름다운 하늘만 보고도 시심(詩心)을 일으켰던 다정한 심성의 소유자였다. 1840년 스크라이븐 약혼녀의 익사사고로 한동안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그는 이 일을 잊으려고 다니던 학교를 중단하고 사관학교에 들어갔으나 허약한 신체 때문에 훈련을 감당하지 못하고 퇴교를 당하였다.
1845년 스크라이븐은 캐나다로 이민을 가 포트 호프(Port Hope)에 정착하였다. 그는 열심히 일해서 생긴 수입으로 도시의 가난한 사람들과 고아, 그리고 과부들을 도와주어 주위로부터 많은 존경을 받았다. 평생을 독신으로 지내던 스크라이븐을 뒷바라지하던 어머니가 어느 날 회복하기 어려운 중병을 앓기 시작했다. 스크라이븐은 병상의 어머니와 자신을 심적으로 북돋기 위해 시를 쓰기 시작했는데, 그렇게 만들어진 시들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찬송시이다. 10년 가까이 병든 어머니를 돌보면서 스크라이븐은 이 찬송을 불렀다. 주변의 사람들도 이 찬송 즐겨 불렀는네, 그러면서도 그것이 장작 자신들이 존경하는 스크라이븐은 이 찬송을 불렀다. 주변의 사람들도 이 찬송을 즐겨 불었는데, 그러면서도 그것이 정작 자신들이 존경하는 그크라이븐의 작품이라는 것은 몰랐다. 66세 되던 해인 1886년, 스크라이븐은 레이크 라이스(Lake Rice)의 한 작은 시냇물 속에서 익사체로 발견되었다. 이 찬송가의 가사는 요한복음16장 23절의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에 근거한다.
이 찬송가의 곡조(CONVERSE)는 콘버스가 작곡한 것이다. 그는 1832년 10월 7일 메사추세츠 주의 워렌(Warren)에서 태아났다. 그는 뉴욕의 엠리라 아카데미(Elmira Academy)를 졸업하고, 1856년 유럽으로 건너가 당대의 유명한 음악가들인 플레이디(Plaidy), 리히타(Richter), 하우프트만(Hauptmann)에게서 수학했으며, 리스트(Franz Liszt), 슈포어(Louis Spohr)등과도 사귀었다. 그는 1895년 루터퍼드(Lutherford) 대학에서 법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콘버스는 심포니, 서곡, 현악사중주곡, 오라토리오 그리고 수많은 찬송곡을 남기고, 1918년 10월 18일 뉴저지의 하이우드(Highwood)에서 세상을 떠났다.
해설
1절 죄짐 맡은 우리 구주 어찌 좋은 친구인지
걱정 근심 무거운 짐 우리 주께 맡기세
주께 고함 없는 고로 복을 받지 못하네
사람들이 어찌하여 아뢸 줄을 모를까
핵심 성경구절
마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벧전 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빌 4:6–7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신학적 해설
예수님은 죄짐(죄책·연약함·두려움)을 대신 지신 대속자이자 동시에 친구이시다(요 15:13–15).
“주께 고함 없는 고로 복을 받지 못하네”는
기도의 부재가 축복의 부재를 낳는다는 영적 원리를 표현한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열도록 하시며,
믿음의 표현이 곧 기도이다.
목회적 적용
기도는 선택이 아니라 신앙 유지를 위한 영적 호흡이다.
하나님께 맡기지 않은 걱정은 계속 무게가 되지만, 맡긴 짐은 은혜의 통로가 된다.
기도를 방치하는 것은 “복을 놓치는 것”임을 성도에게 다시 강조한다.
2절 시험 걱정 모든 괴롬 없는 사람 누군가
부질없이 낙심 말고 기도드려 아뢰세
이런 진실하신 친구 찾아 볼 수 있을까
우리 약함 아시오니 어찌 아니 아뢸까
핵심 성경구절
고전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히 4:15–16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도우시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시 62:8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앞에 마음을 토하라.”
신학적 해설
모든 사람은 시험과 고난을 경험한다(욥 5:7).
따라서 문제는 고난의 존재가 아니라,
고난을 어떻게 하나님 앞에 가져가는가에 있다.
예수님은 인간의 연약함을 아시는 동정하시는 대제사장(히 4:15)으로,
우리가 드리는 기도를 그대로 이해하시며 공감하신다.
“진실하신 친구”라는 표현은
인간 친구와 달리 배신하지 않는 완전한 신실성을 의미한다.
목회적 적용
시험이 올 때 즉시 기도하는 습관이 믿음을 지킨다.
자신의 약함을 숨기지 말고 하나님께 정직하게 말할수록 은혜가 깊어진다.
기도는 문제를 즉시 해결하지는 않아도 믿음의 무너짐을 막아주는 보호막이다.
3절 근심 걱정 무거운 짐 아니 진자 누군가
피난처는 우리 예수 주께 기도드리세
세상 친구 멸시하고 너를 조롱하여도
예수 품에 안기어서 참된 위로 받겠네 아멘
성경구절
시 46: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시 27:10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
요 16:33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신학적 해설
인생 누구나 짐을 진다. 문제는 짐의 유무가 아니라
그 짐을 맡길 대상이 누구인가이다.
“세상 친구 멸시하고 너를 조롱하여도”는
인간관계의 한계와 세상의 변덕을 상징한다.
반면 예수님은 변치 않는 품, 참 위로의 근원이다.
예수님의 품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구원의 품,
즉 보호·동행·안식을 의미한다(마 28:20).
목회적 적용
사람에게서 상처받을 때 예수께 더 가까이 가면
상처가 치유되고 마음이 회복된다.
피난처 되시는 예수께 마음을 숨김없이 드릴 때
진짜 위로와 평안이 찾아온다.
기도는 절망을 평안으로, 무거운 짐을 은혜의 짐으로 바꾸는
은혜의 교환 과정이다.
전체 결론
이 찬송은 기도의 본질을 노래합니다.
기도는 “친구 되신 예수님과의 대화”이다.
문제가 있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할 때 문제 속에서 하나님이 일하신다.
기도는 의무가 아니라 은혜의 초대이며,
“짓누르는 짐을 내려놓을 장소”이다.
이 찬양은 성도들에게
“왜 기도해야 하는가”를 가장 부드럽고 감동적으로 알려주는
영적 교과서와 같다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