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동상 시리즈- 04탄(오영안 장군과 임재엽 중사의 흉상)
출처;대전마케팅공사 ・ 2019. 6. 30.
대전의 동상 시리즈- 04탄(오영안 장군과 임재엽 중사의 흉상)
< 강노산 의원 사진 제공>
이번에는 6.25와 관련이 있는 동상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대전시 중구 문화동에 충남기계공고 교정 호국영웅동산인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에 오영안 장군 흉상과 임재엽 중사 흉상이 있습니다.
동상 앞에는 국가보훈처지정 현충시설로 ‘20-2-45’ 관리번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좌대하부 전면에는 무궁화꽃이 조각이 되어 있으며, 사각형 돌좌대 전면에는 성명, 우측면에는 헌시, 좌측면에는 작전 및 경과, 후면에는 건립취지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오영안 장군] : 육군준장(1949 ~1990)
호국영웅동산에 높이 1.7m 오영안 장군의 동상이 있습니다.
조각은 이종빈, 헌시와 글은 5회 졸업생 이행수 입니다. 오영안 장군은 1949년 8월 19일 충북 청원군 현도면 매봉리에서 출생을 하셨으며, 1969년 2월 10일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를 4회 졸업을 하였습니다.
제303기무부대장인 오영안 대령은 1996년 11월 5일 오전4시 30분경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연화동에서 매복 중이던 아군 병력이 1996 9월 15일 강릉해안으로 침투한 무장공비 잔당 2명과 상호교전을 하였습니다. 상호 교전 후에 공비가 도주하자 6시 40붖경 3군단 합심조를 인솔하고 현장으로 출동을 하였습니다. 50m 숲속에 은신 중이던 공비들의 저격을 받고 48세에 전사를 하셨습니다.
<헌시> 뜨거운 애국의 혼 가슴에 안고 온몸 방패삼아 나라 지키고 불의의 흉탄 가슴에 안고 고귀한 영혼 실은 바람이 되어 이제 그대 평안히 안식하소서. 둘이 하나 되는 통일의 꿈 불태우며 호국의 별되어 이 땅을 굽어보니 님의 소원 조국통일 이루는 날에 | 겨레의 안녕 위해 싸우시다가 새벽 어둠속에 떠나신 이여 용대리 계곡에 흩뿌린 피는 조국산천 포근히 감싸 안으니 가슴에 꽃 피우던 빛난 훈장들 애국의 뜨거운 혼 가슴마다 불 지피어 우리 모두 그대에게 영광 돌리리. |
오대령의 투철한 사명감과 군인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일계급 특진과 함께 충무무공훈장을 추서를 하였습니다. 또한 전적지에는 군민합동으로 전적비가 건립되어 있으며, 고인의 부대 기무사령부 기무학교에 같은 흉상이 건립되어 있습니다. 장군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 1999년 6월 5일 모교 교정에 동상을 건립하였습니다.
[임재엽 중사] : 해군중사(1984 ~ 2010)
임재엽 중사는 2010년 북한군의 공격에 의한 천안함 46 용사 가운데 한 명인 폭침으로 순직했습니다.
1984년 12월22일 대전에서 출생을 하여, 2003년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정밀기계과를 38회 졸업한 뒤 해군 부사관 205기로 임관을 하였습니다. 2009년 11월 부터 천안함 내기부사관으로 근무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2010년 3월26일 북한 잠수정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을 받아 침몰하면서 45명의 우리 해군들이 전사를 하였습니다.
2014년 3월 12일 충남기계공고 교정 흉상 제막식이 있었습니다. 천안함 46용사 가운데 흉상이 만들어진 것이 제막식 행사가 처음으로 고인의 마지막으로 근무한 천안함 기관실 내부에 있던 해수파이프 일부를 녹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해군은 천안함 선체번호인 ‘PCC-722’에서 착안을 하여 77.2g을 녹여 흉상 제작의 최종단계에서 유족의 뜻에 따라 해군 군수사령부 정비창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학생들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김지섭 학생의 헌시와 건립취지 그리고 천안함사건, 작전, 경과 등의 내용이 새겨져 있습니다. 제막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하여 황기철 해군참모총장, 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 충남기계공고 총동문회 등 많은 분들이 참석을 하였습니다.
흉상은 2013년 8월부터 학교 총문회를 비롯하여 교직원과 재학생들이 성금을 모아 흉상을 제작한 것이며, 예비역 육군준장인 이원승 당시 동상 건립추진위원장을 맡았습니다.
<헌시>
꽃잎조차 흔들리지 않던 금요일 밤 백령도 앞 바다에 곱게 물든 달빛이 내려앉았다. 밤이 깊어지자 거센 비바람이 불더니 파도가 바위에 신음하고 곱게 물든 달빛도 흔들거렸다. 달빛이 쉬어가던 푸른 바다에 머물러 살고 싶던 그의 바램은 바람 되어 바다 위에 애처롭게 뿔뿔이 흩어지고 파도에 부스러진 젊은 꿈들이 다음 생에 바람 되어 백령도 온 바다를 자유롭게 누리리라. |
[출처] 대전의 동상 시리즈- 04탄(오영안 장군과 임재엽 중사의 흉상)|작성자 대전마케팅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