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가 이르되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출 33:18)
빌립이 이르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요 14:8)
저는 기도할 때 주님의 얼굴을 만들어 떠올리며 합니다.ㅋㅋ
멋있는 영화배우들의 예수님, 그리고 내가 만든 하나님...
우리가 주님의 얼굴을 보는 순간 우리는 죽습니다.
모세는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출 33:20)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있다면 어디 한번 보여줘 봐. 그러면 내가 하나님을 믿을게”라고 하는 말은 참으로 무식하면서도 어리석은 말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여줘도 보지 못할 뿐 아니라 만약 본다면 그는 죽을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보여달라는 말은 ‘나를 죽여줘’라고 하는 말과 같습니다.
저는 다행히 보고 싶은 적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을 알고부터 그냥 늘 나와 함께 하시며 내 안에 계시는 분이기에
구태여 보고 싶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분의 눈빛 끄트머리 하나만으로도 우주를 채우고도 남을 것이고,
그분의 얼굴은 하나님나라를 덮을 것이고
그분의 소리는 우리의 편협한 주파수와 많이 달라서 들을 수 없는 것이 맞기에 그렇습니다.
듣는 순간 죽을 것입니다.
헛된 마음 버리고
글로 새겨 주신 말씀에 순종하며
오늘도 주님의 흔적을 따라 제 발걸음 도장을 찍습니다.
첫댓글 아멘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