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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 아침 일어나자 마자부터, 나름대로 여러가지 외국 항공 포럼과 현직 아메리칸 에어라인 기장 블로그에 들려서 읽어본 다양한 글들을 종합해 제 나름대로의 이유를 만들었습니다. (포럼과 블로그에는 다양한 의견이 너무 많아서, 무엇이 진짜고 가짜인지 알기 힘들기 때문에, 결론을 내리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므로인해, 지금 제가 내리는 결론에도 오류가 있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틀린점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우선, 윙렛에 대해서 짧게 설명하겠습니다. 윙렛 (Winglet)이란 무엇인가? 위 보잉 737 항공기 사진을 보시면, 동체에서 나온 날개가 계속 가다가, 날개 끝부분이 계속 똑바로 가지않고, 수직으로 솟아 올라온 모습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것을 윙렛이라고 하고, 이것은 저항 (Induced Drag)을 감소시키기 위해 항공기 제작사에서 만들어논 장치입니다. 몇몇 항공기들은 이 윙렛이 옵션 (Option) 사항이라, 주문을 할때, 추가 할수 있고, 또 몇몇 항공기는 필수 사항이고, 아예 윙렛이 옵션으로 없는 항공기들도 있습니다.
자, 그럼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처럼 훌륭한 윙렛 (Winglet)이라는것이 보잉 최신형 기종인 777에는 없을까? 위에 멋지게 착륙하는 대한항공 777 사진을 보시면, 날개가 동체에서 나와 그냥 밋밋하게 끝나는 모습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렇게 윙렛이 없이 깔끔하게 끝나는 날개를 흔히 clean-sheet이라고 부릅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보잉 트리플세븐 (777)기종은 보잉사의 최신형 기종중 하나입니다. 보잉사가 777을 디자인을 할때 세계 최초로 모든 디자인을 100% 컴퓨터를 이용해서 하였다고 합니다. 그결과, 모든 aerodynamic 계산을 컴퓨터가 하여, 최소의 저항, 최고의 효율등을 치밀하게 계산하여 탄생한 기종입니다.
그럼 여기서 한가지 질문이 생깁니다. 현재 최신형 보잉 737-800,900 항공기와 점보 보잉 747-400등 항공기는 윙렛을 여전히 달고 다니는데, 이들도 마찬가지로 날개 길이를 늘려 윙렛을 없애면 되지 않나?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유명한 프랑스 항공기 디자이너인 Marcel Dassault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대로 디자인된 항공기 날개는 윙렛이 필요없다. 이것은, 예전 기술이고 항공기 날개의 단점을 보완하는것이다. 이들이 윙렛을 다는 이유는, 날개를 새롭게 디자인해서 통째로 바꾸는것보다 윙렛을 디자인해 날개끝에 다는것이 쉽고,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이다, 결국 자신들이 예전 실수를 보완하는 장치인것이다"
"그렇다고해서 윙렛이 쓸모없다는 말은 아니다. 오래전 디자인된 날개의 단점을 훌륭하게 보완해주는 기구이기 때문에, 친창받아야 마땅하다. 하지만, 윙렛은 반듯히 항공기 효율만을 생각해야한다. 요즘 보면, 작은 터보프롭부터 시작해, 자기가 직접만든 초경량 비행기까지, 윙렛을 단다. 좁은 공간에 그걸 왜 다나?"
"몇일전, 최신형 비지니스 제트인 걸프스트림을 산 Joe Clark씨에게 물었다. 왜, 윙렛을 옵션으로 달아서 항공기를 주문하였냐고 물었더니,"look like the newer Gulfstreams", 순간 할말이 없었다"
많은 항공기들이 윙렛을 사용하는것은 사실이고, 윗 내용은 오직 보잉사의 생각을 쓴것이고, 에어버스의 생각과는 다르기 때문에, 최신 기종에 윙렛과, 윙펜스 (사진처럼 최신 초대형 기종인 A380 항공기는 윙렛이 아닌 윙펜스를 달아 저항을 줄인다)를 다는 에어버스가 최신 기술을 가지지 못했다는것은 아닙니다.
There are lots of ways of achieving the same gains by redesigning the wing. Often winglets are used when the aircraft manufacturer wants to squeeze additional efficiencies out of an existing wing design rather than go for a clean design.
However, usually you would have to make the wing longer in order to achieve the same effect without winglets. In many cases this is not desirable or practical. The 747-400 got winglets because Boeing wanted to keep the wing short enough to be usable in all existing airports. I believe the A330/340 had similar considerations. They didn't want to exclude the aircraft from many airports or gates by extending the wings.
The downside is that it's another piece of equipment attached to the airplane, requiring inspection, maintenance, etc. Japan Airlines specifically ordered a number of 747-400s without the winglets, for use on short-haul flights. They determined that the small efficiency gains would not be significant on short haul flights at lower altitudes.
The 777 was designed without winglets. Boeing determined that they could get all the performance and efficiency they needed from the wing while still permitting it to fit into existing gate areas for an aircraft of that size.
첫댓글 허리케인님,,대단해요~~윙렛에 대한 세로운 이해가됍니다,,좋은자료감솨,,~~
참고로 Aspect ratio 는 항공기의 목적 및 용도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Aspect ratio 가 커지면 양항비가 좋아지기때문에 효율은 좋아지지만 퍼포먼스라는 측면에서는 오히려 손해입니다. 커진 면적만큼 많은 항력을 받기때문이지요. 일반 민항기나 글라이더의 날개가 길고 큰 이유는 이러한 속도측면이(급가속이나 감속등) 중요한 요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민항기에서는 비행시간과 비행거리가 더 중요한 문제이지요. 하지만 군용기에서는 이러한 항공기의 퍼포먼스가 더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효율은 그 뒷전이죠. 그래서 군용기의 경우는 Aspect ratio가 민항기에 비해 월등히 작습니다. 연료효율을 포기하는 대신에 고성능을 얻는것이죠.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다만, 사진이 안나오는게 아쉽습니다.
정말 좋은 글이네요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