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눌러 음악감상하면서 산행기 보시죠.https://youtu.be/8dJpJzBP6-s
◑ 2022.8.25.목요일. 곧 비가 올듯한 꾸리무리한 하늘아래 처서를 며칠 지나서인지 크게 덥지는 않은 날씨다.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한 셋째아들의 집들이차 상경한지 사흘째, 월강은 며느리와 함께 네일샵과 헤어살롱으로 갔으니
미리 염두를 둔 다산 정약용의 설계와 역작인 수원화성 성곽 둘레길 환종주와 조선정조의 행궁을 둘러보기로 한다.
- 아들집에서 승용차로 15분거리(8km)인 화성행궁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바로 팔달산(146m) 정상으로 오른다.
정상의 서장대(아래 사진)에서 우측 시계방향으로 환종주하고 서장대로 돌아와 행궁을 관람후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 탐사와 관람 위주의 둘레길 걷기이기에 거리와 시간은 중요하지 않지만,
기록된 oruxmaps도상거리는 8.84km로 실측거리 9.5km로 느긋하게 놀면서 구경, 4시간6분(10:14~14:20) 걸렸다.
지점과 사진마다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아래의 참고지도가 상세하게 표시되어 있어 참조하면 유용하다.
정조가 꿈꾼 새로운 조선, 화성
(사적 제 3호)은 팔달산과 그 동쪽의 낮은 구릉과 평지를 감싸며 쌓은 평산성(평지와 산을 이어서 쌓은 성)으로
타원형태를 이루고 있다. 성의 전체둘레는 5.744km이고 높이는 4.9~6.2m이다.
정조는 자신의 왕권을 강화하고 새로운 정치 공간을 마련하게 위해 신도시 화성을 계획하게 되었다.
수원 화성은 당시의 최첨단 과학과 건축술이 빗어낸 역작으로 동양 성곽의 백미로 평가받고 있다.
당시 화성 건설에 관한 모든 과정은 《화성성역의궤》라는 책에 모두 담겨 있다.
화성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됨으로써, 한국의 세계적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수원 화성의 그 방대한 공사를 2년 9개월이라는 단기간에 끝낼 수 있었던 것은 다산 정약용이라는
젊은 실학자의 역할이 컸다. 그는 화성의 설계를 맡아 전통적인 방법을 기초로 중국을 통해 들어온
여러 서양의 건축을 참고하였다.
정약용의 설계를 바탕으로 채제공을 비롯한 박지원, 홍대용, 박제가와 같은 유능한 실학자들의
젊은 패기와 기중기, 녹로와 같은 과학기술이 접목되어 만들어졌다.
당시 건설된 주요시설물로는 문루와 옹성을 갖춘 4대문과
행궁, 암문, 수문, 연못, 장대, 공심돈, 각루, 포루, 봉돈, 궁대, 치성, 용도, 적대 등 48개소이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 퍼옴]
▲참고지도들과 ▼실제 진행한 기록지도와 통계
▲화성행궁공영주차장에 주차후 행궁복원보수공사 중인 담벼락을 끼고 올라가다 ▼효원약수터에서 약수 한모금.
▲동남아여인이 아이 하나 걸리고 또 한 아이를 안고 내리며 건네는 어슬픈 우리말 인사를 받고 오르면 팔달산 정상부▼.
팔달산 정상부에 위치한 서장대. 장대는 군사 총지휘부. 장대 천장에 걸린 시는 정조의 관람시.
주요지점 사진 아래는 설명문이 첨부되어 있으므로 본란에서 설명 생략.
제2부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