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신약 '케이캡', 인도네시아 출시
중국.몽골.필리핀.멕시코 이어 다섯번째 해외 진출
HK이노엔은 인도네시아에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성분명 테고프라잔)'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제품명은 '테자(TEZA)'로 결정됐습니다.
현지 마케팅 및 유통은 동남아시아 대형 제약사인 '칼베(Kalbe)'가 담당합니다.
소화기질환 분야에 강점을 지닌 칼베는 2022년 기준 매출 2억 6100만달러 (3406억원)
로 인도네시아 전체 의약품 매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케이캡은 중국,멕시코,몽골,필리핀에 이어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에도 진출하게 됐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고, 동남아시아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규모로는
1위인 국가입니다.
칼베는 출시를 앞두고 심포지엄을 통해 현지 의료진들에게 테자를 적극 알렸습니다.
지난 5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최대 소화기 학회 'IDDW
(InDONESIAN Digestive Disease Week) 2023 에서 약 100명의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론칭 심포지엄을 진행했습니다.
6월에는 소화기학회 'SUWEC (Surabaya Weekend Course)'에서 단독 심포지엄을
개최해 현지 의료진들에게 테자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강조했습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동남아시아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은 연평균 약 6%씩 성장하는
고부가가치의 시장"이라며 "케이캡이 우리나라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처럼 동남아시아 각 나라에서 치료제 시장 흐름을 빠르게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데일리팜>
셀트리온헬스, 휴미라 시밀러 '유플라이이마' 美출시
오리지널 가격 대비 5% 할인...약제급여관리기업과 협상 중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아달리무맙)'를
글로벌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플라이마의 오리지널 제품인 '휴미라(아달리무맙)'은 지난해 약 212억3700만달러
(약 27조 4425억원)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입니다.
미국 매출만 전체 매출에서 비중 87%를 차지합니다.
유플라이마는 미국에서 류마티스관절염(RA), 크론병(Cd), 궤양성대장염(UC) 등 총 8개
질환에 대한 적응증을 확보했습니다.
자동주입기 (오토인젝터)와 사전충전형주사기 (프리필드시린지) 등 두가지 타입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플라이마의 도매가격 (WAC)을 오리지널 제품가 대비 5%
할인한 6576.5달러 (2회 투여분 기준)로 책정했습니다.
약제급여관리기업(PBM)과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미국 인구의 40%를 담당하는 보험에 등재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플라이마의 제품 경쟁력에 기반을 두고 미국 시장을 공략할
방침입니다.
유플라이마는 저농도에 비해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인 고농도 제형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구연산업도 제거됐습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심포니헬스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미국 아달리무맙 시장 내
고농도 비중은 86.7%를 차지합니다.
유플라이마는 또 오리지널 대비 2배 이상 유효 기간이 길어 상온에서 최대 30일 동안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천연고무를 제거해 알레르기를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리지널 제품 처방을 대체할 수 있는 상호교환성을 허가받기 위해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 법인은 유플라이마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7월 10일부터
환자와 의료 관계자를 대상으로 환자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는 보험이 없거나 보험 지원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조건에 따라
본인 부담금과 제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환자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유플라이마의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
<참조:월간포장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