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탈랜트 제주국재학교 강단에 선다.

[미듬하나]

'국민 어머니'로 불리는 배우 고두심씨가 제주국제대학교 강단에 선다.

　제주국제대는 내년 신설되는 실용예술학부 영화연극학과에 고씨를 석좌교수로 초빙했다고 1일 밝혔다.

　국제대 관계자는 "석좌교수 초빙 제의에 처음 고씨는 한사코 사양했지만 친지와 지인의 설득, 고충석 총장의 간청과 고향후배 육성이라는 동기때문에 수락했다"며 "제주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열게 되는 영화연극학과와 고씨의 석좌교수 임명으로 그동안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제주도 영화예술 분야에 새로운 불씨와 희망이 피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고씨는 1951년 제주시 이도동에서 태어나 제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72년 MBC 공채 5기 탤런트로 연기에 입문, 40여 년 동안 전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국민배우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