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동대문운동장 축구장에서 개최한 동대문 패션페스티벌이
세계적인 패션 비즈니스의 장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000년부터 연례행사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올해 월드컵 개최와 동대문 관광특구 지정
등으로 열기가 한층 고조됐다.
특히 13일에는 중국과 터키전에 맞춰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축제는 12일 한국과 중국의 인기가수 11명이 참여한 '한중 슈퍼콘서트 베스트 11'을 시작으
로 13일 한국전통문화예술공연, 한·중 대표디자이너 패션쇼, 벤처디자인공모전 본선 패션쇼
등으로 이어졌다.
14일에는 중국전통 문화예술공연과 한국 전통의상 패션쇼를 비롯 동대문 유망디자이너 패션
쇼 등 양국의 의류 제품들이 소개됐다.
또 축제기간동안 운동장에 30여개의 특별 부스를 설치 국내외 관광객에게 동대문 제품을 직
접 판매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중국과의 패션 비즈니스 행사로 진행 관심을 끌었다.
무역협회는 중국 바이어 2백여명을 초청 수주상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동대문 상가를 직접
방문 상담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