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낚시에도 많은 변동이 있었다.
지구 온난화의 변동인가? 즐겨 찾던 곳에선 잡어극성에 손맛 포기................
의외로 꾼들이 찾지 않던 곳에선 손맛을 대신 할수있었고, 새벽에 갯바위 하선하여
전자찌로 공략해도 거의 얼굴을 볼수 없었던 감성돔 들이 이곳에서 마릿수 손맛을
볼수 있었습니다.
묵호항 방파제....평일이라 그런지 낮에는 일반 방파제 처럼 몇 안되는 꾼들만 있었고 파도가 있다면 낮에도 활성도 좋은 감성돔을 낚아 내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다.
묵호 방파제는 묵호시장 끝부분 마지막 골목에서 우회전하여 들어가면 파출소가 나온다.
파출소 앞에서 제방옆으로 길이있으며 끝까지 가면 여러대를 주차할수 있는 공터가 나온다.그곳에 주차하고 바로앞에
방파제를 올라가는 밧줄이 있는데 밧줄타고 4m높이 벽을 올라가면 방파제다.낚시 장비는 되도록 간단하게 낚시대와
밑밥통만 들고 들어가면 좋으며 왔다 갔다 번거로움을 없이 할려면 철저하게 준비해서 들어가는것이 좋다.
방파제 전역에서 입질이 들어오지만 등대끝에서 100m 안이 데트라가 가지런히 정리되어있어 조금은 편하게 낚시할수있다.
동해의 낚시는 역시 파도가 있어야 마릿수 보장 하는데, 해질녘부터는 밤낚시의 시작이다.
동해의 특성상 군작전 지역이 많아서 오후6시면 철수를 해야 하는데 야간에도 낚시를 할수 있는 방파제는 몇 않된다.
야간 채비는 파도가 없다 싶으면 05 전자 어신찌로도 가능하며 파도가 있으면 08~1호로 공략해야 좋은 성과를
거둘수 있다.다른곳은 수심이 2.5~3m 이지만 이곳은 데트라 바로앞이 5m정도 나오고 멀리 캐스팅하면 7~10m
까지 나온다.굳이 야간에는 멀리 캐스팅 하지 않아도 물에 잠기는 지점에서 5m내외에서 입질이 들어온다.
낚시 하는 방법이 사람 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동해나 서해는 목줄을 길게 주지 않는데 때에 따라서는 길게 주고 할수도
있다.동해는 물에 잠긴 데트라가 있어 목줄을 짧게 주었더니 파이팅 도중 수중 데트라에 터트리는 경우가 있는데
원줄이 터지니 원줄 손실에 어신찌 손실 잡은 감성돔 터트리고 해서 목줄을 조금 길게하니 원줄 손실을 줄일수
있었다.꼭 나의 채비가 정답은 아닐것이니 개인 취향에 맞추어서 하시길.....
1.7~2호의 목줄을 3~3.5도를 주고 찌매듭은 원줄에서 1~2m가 되니 원줄 손상을 줄일수 있었다.
찌건지기도 가지고 가시면 찌손실을 줄일수 있다는 방랑자 생각.....^&^
새벽에 철수하여 조과를 핸드폰에 담아봤다.............
새벽녘 두번의 파이팅에서 엄청난 힘을 쓰는 감성돔 앞에서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앗다.
가끔 사짜넘는 감성돔들이 출몰해 복잡한 데트라 지형에 터트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아마 낚시대를 한단계 높은걸 택하였다면 무난하게 끄집어 내는데 성공했을거란
미련에 아쉬움만............
방파제 들어가며..........묵호항의 일몰.
주말 보단 평일에 조금 한가하게 낚시를 즐기실수 있습니다.
낚시 좋아 하시는 전우님들 가까운 곳에서도 감성돔이 마릿수로 올라옵니다.
내년 삼월까지는 시즌이 이어질것 같습니다.
첫댓글 여행지 취미 등 공유할수 있는 공간이 마땅히 없기에 이곳에 올려봅니다.평상시 좋아하는 조선 클래식도 올려봤습니다. 혼자 손맛을 보기엔 아쉬워 올려봤습니다.
캬~ 회사주변 바다낚시터에서 즐겼었는디..... 한번쯤 출조하구 잡네유~
일 안하시고 맨날 낚시만 다니시나벼.ㅎㅎㅎㅎ. 좋은 시간 가지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