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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빈혈, 참고만 살았어요. 알고보니...
"고혈압보다 무섭다는 저혈압, 예방 생활수칙" |
"고혈압보다 저혈압이 더 무섭다!" 라는 말 들어본 적 있나요?
이 말이 꼭 맞는 것은 아니지만 저혈압 역시 고혈압처럼 관리를 해줘야한답니다.
오늘은 저의 체험기로 저혈압의 무시무시함을 소개해드릴게요~
얼마 전부터 앉았다가 일어나기만 해도 머리가 핑~ 돌고
누웠다가 일어나면 비틀거리면서 정신 못 차리고 어지럼증이 심하고 밥맛이 별로 없는 등...
빈혈있는 여인네들이 겪을만한 증상들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요.
어머니께서 건강검진을 받으신다고 따라갔던 병원에서 대기하다 심심해서 해봤던 혈압체크...
그런데... 그래서 다시 체크 해봐도...
최고혈압이 87mmHg, 최저혈압이 55mmHg, 맥박이 94bpm
정상을 보통 최고120/최저80 정도로 본다고 합니다.
고혈압은 최고혈압이 140이상일 경우로 관리가 필요한 것이고요~
최고혈압이 90이하일 경우 보통 저혈압이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의학적으로 정의된 수치는 아니라고 하네요.)
1. 혈압, 낮을수록 좋다?
저도 사실 고혈압에 대해서는 잘 알지만 저혈압에 대해서 정확히 아는 지식이 없어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사실 저혈압에 대해서 자세히 아는 분들이 많이 없으실 것 같은데요.
★ 저혈압은 크게 3가지로 구분됩니다. ★
1. 기저질환으로 인한 증후성 또는 속발성 저혈압
2. 명확한 근본원인이 없는 본태성 저혈압 (흔히들 말하는 일반적 저혈압)
3. 혈압 유지 반사기구의 장애로 인한 기립성 저혈압
(하반신에 모여 있던 혈액이 일어났을 때 심장으로 정상적으로 흐르지 못했을 때로 안정을 취하면 금방 회복할 수 있는 저혈압)
어떤 사람들은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오히려 혈압이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고 하는 사람도 많은데요.
사실 저혈압은 질환이라기보다는 증세에 가깝지요.
그렇다고 무시하고 넘긴다면 정말 큰 위험이 따를 수 있는데요.
보통 혈관 내에서 흐르는 혈류는 일정한 압력을 유지해야만 가느다란 모세혈관까지 충분한 양의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혈압이 저하되면 혈류가 나아가는 힘이 부족해서 말초혈관에서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지요.
즉 인체의 필요한 부위에 산소와 영양분이 원활히 공급되지 못하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되면 당연히 혈액순환이 나빠져서 추위를 많이 타고, 소화기기능의 저하, 면역기능의 저하 등 현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뇌혈류가 나빠져서 기억력, 집중력 등이 떨어집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실시했던 한 조사에 의하면 노인이 계속적으로 저혈압일 경우 치매발생가능성이 증가한다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모르겠지만 '고혈압보다도 정말 더 무서워질 때'가 있답니다.
바로 특정한 질환으로 인한 저혈압인 경우일 때인데요.
심장혈관계, 내분비계, 신경계 등의 문제로 저혈압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또는 심장질환, 탈수증상, 출혈, 알레르기반응, 중증 감염 등으로 인한 저혈압 증상은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경우는 뇌를 비롯한 주요 장기의 혈액 공급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는 쇼크 상태에서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답니다.
또한 꼭 질환으로 인한 저혈압이 아니더라도 본태성 저혈압으로 인해 시력장애, 실신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2. 설마 내가 저혈압?
저 운동 엄청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밥도 잘 먹었습니다. 그런데 저혈압이라니...
★ 저혈압의 공통적 특징 ★
1. 아침에 일어날 때는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상 시 어지럼증이 심하다.
2. 손발이 자주 차다.
3. 얼굴이 창백하다.
4. 평소에 머리가 맑지 못하고, 피로감을 쉽게 느낀다.
5. 위장기능이 약해서 찬 음식을 잘 못 먹고, 먹으면 설사나 소화가 잘 안 된다.
6. 가끔 불면증에 시달린다.
7. 평소에도 이유 없이 현기증이 날 때가 있다.
8. 누워있거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면 눈앞이 캄캄하고 어지럽다.
만약 위에서 몇 가지에 해당되신다면 저혈압을 의심해보고 전문의와 상담해서 질환으로 인한 저혈압 증상인지 진찰과 상담을 받아봐야 합니다.
저도 자가진단을 해보니 5개정도가 해당이 되는군요... (ㅡ//ㅡ)
3. 특별한 치료도 없는 저혈압, 평소 관리가 중요
저혈압은 치료로 완쾌할 수 있는 증상이 아니라서 더욱 관리가 필요하죠.
당연히 모든 질병을 물리칠 때 필요한 건강한 식사와 운동이 최고이겠지요?
★ 저혈압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수칙★
1. 평상시 가벼운 운동으로 혈관과 주위 근육을 단련시키고 혈액을 눌러 피를 흐르게 하는 힘을 강하게 하는 것이 필요해요.
간단한 체조에서 엎드려 다리올리기, 팔굽혀펴기, 앉았다 일어서기 등의 간단한 체조를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답니다.
(주의사항! 심장병과 합병증이 있으신 분은 삼가)
2. 충분한 숙면과 스트레스를 곧바로 해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메밀종류나 냉면 ,냉이나물 등 몸을 차게 하고 혈압을 낮춰주는 음식은 피하도록 합시다!
4. 염분과 수분은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즉 너무 싱겁게 먹는 것은 피해도 좋아요.
5. 과한 음주는 혈관을 확장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하도록 하구요.
6. 현기증과 같은 증상이 오면 앉거나 그 자리에 눕도록 합시다.
7. 소화하기에 좋은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은 음식,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음식 등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합시다.
항상 건강한 우리 몸을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지요!
오늘 하루 저는 혈압을 좀 더 높이는 하루를 보내보렵니다! ㅎㅎ
여러분도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글 : 박여주 대학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