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가 나를 ‘젊은 오빠로’
만들었다
‘80대
현역’ 박승복 샘표 회장
사흘
마시니-- 변비 사라지고 석 달 마시니---
위궤양 없어져
“28년째--
꾸준히 마셔온-- 식초가 최고의 건강 비결입니다.
골프 등 특별히 운동을 하는 것도 없고, 녹용·인삼
등
흔한 건강기능식품 하나 복용하지 않아요.
요즘도 술을
꽤 마시는데- 건강검진을 하면
모두 ‘정상’으로 나옵니다.”
샘표식품
박승복
회장은
80대 중반의 ‘젊은
오빠’다.
태(態)와 안색이 그러하다.
그의 건강검진 결과표(2007년 12월)를 확인해 봤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가린다면
누가 봐도 잘 관리한
50대의
기록이었다. 그와 식초의 첫
만남은 1980년 일본 도쿄에서였다.
함흥상업학교 동기였던 일본인
친구가
우연히
“식초가 건강에 좋으니 한번 마셔보라”고 추천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당시 일본에선 식초 열풍이 한창이었다.
“서점에
들렀더니- 식초 관련 서적이-수십 가지나 있었습니다.
하나를 사서
읽었는데 ‘이거다’ 싶었어요. 식초는 ‘만병통치약’
이란 문구가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 귀국하자마자 식초 54ml를
물에 탄
뒤 매일 세 번에 나눠 먹기 시작했다. 시고
자극적인
식초가 처음부터 그의 입맛에
맞았던 것은 아니었다 기를 쓰고
마셨으나 점점 입안으로 넘기기
힘들어졌다.
“두 달 뒤 식초를
물 대신 토마토 주스에 넣어
마셨는데 훨씬 수월했어요.
석
달을
마시니까 위궤양이
사라졌어요. 속이 편안해지고 퇴근할 때
피로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하룻밤에 혼자 양주 한 병씩
마시던
시절이었는데…. ” 그는 식초를 마시면 가장 먼저
좋아지는 것이 변비라고
했다. 사흘만 마시면 변비가
사라진다는
사실을-- 자신은 물론 여러 사람의 체험을 통해
확인했다는
것.
“식초는-- 산(酸)이지만 입안으로
들어가면
알칼리로
변합니다. 위·장의 --음식 찌꺼기를 --청소하고
노폐물을
없애 --다양한 건강 효과를-- 발휘한다고 생각해요.
식초를 마시기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거나 약을 먹은 일이 한
차례도 없어요.
” 그는 --식초가 방귀
냄새도 없애줬다고 말한다
변도 -휴지가 필요없는 ‘소시지변’이
된다고 한다
“ 몸이 건강해져 정력도 세진다”고 예찬했다.
2년
전-- 일본 식품전시회장에서 그는
‘식초가 건강에 유익한
이유’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강의 내용은 ‘일본 식품화학
신문’에
소개됐다.
‘80대 현역’인 그는-- 지금도 젊은이 이상으로
바쁘다
여느 직장인과 같은 시간에 출퇴근한다. 한국식품공업협회 회장
등
여러 협회의 회장으로
활동한다.
운동할 짬을 내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
“식초는 --식사 후에
마시는 것이 좋아요
빈속에 마시면 -소화기에 자극을 줄 수
있어서죠.
두 가지
단점은 1. 입맛을 들이기가 쉽지 않다는 것과
2. 속이 편해지니까 음식을 많이 먹게 된다는 것입니다
과식하게될까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
사과식초가-- 먹기가 좋아요 키 1m62㎝,
체중 67㎏인
그가 65㎏으로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이
대단해
보였다.
資料提供 : 중앙일보 박태균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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