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내리는 우수영성의 동쪽 안쪽이라 동문안(성의 동쪽 문안) 이라 하고 동내리 이다
지금은 우수영의 중심이 아니지만 원래는 우수영의 중심이었다
우수영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서 면사무소, 경찰서, 우체국, 국민학교, 교회, 농협, 농촌지도소,
소방소, 예비군중대본부 등 대부분이 있었으나 2000년대 들어 인구 밀집도가 장터인 동영리로
바뀌면서 초등학교 면사무소 우체국 농협 수협이 동영리로 이전하게 되었다
동내리 서북쪽 언덕에 북산재가 있고 동쪽엔 이충무공 비각이 있다
엄밀히 따지면 충무공비각은 동내리 바로 밖에 맞닿아 있다
충무공 비각은 원래 여기에 있다가 왜놈들의 침략이 잦을때 숨기기 위해서
충무리로 옮겼다가 최근에 우수영성을 복원하면서 다시 제자리로 복원되었다
비각을 충무리로 옮겨간 기간에는 여기를 비각껄 (비각거리) 이라 불렀었다
동내리 중심에 지금은 사거리지만 옛적엔 남외리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없었다
수영여관이 있던 그앞 거리 삼거리 근방을 중앙통이라 했다 지금도 그렇게
통하긴 한다
우체국이 있던 뒤쪽 행호씨네 집앞에 동내리 마을회관이 있어서 나이드신 여자분들
다들 거기서 지내신다
그런데 동내리 경로당에 내가 가보면 여자분들만 있지 남자들은 없다
다른곳도 대부분 그렇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