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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강화 102코스 역방향 제2부
황청포구앞-용두레마을-황청저수지-
예수의성모수도원-국수산-강화유스호스텔-
망양돈대입구-외포선착장-강화파출소
20241023
1.코스 소개(두루누비)
1)코스개요
- 역사가 깃든 문화유산과 서해안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코스
- 코스 대부분이 해안가를 걷는 코스로 바다와 낙조를 감상하기 좋음
2)관광포인트
- 비무장지대인 강화 최북단의 작은 포구 '창후항'
- 한양을 지키는 전략적 요충지로 외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만든 '망양/망월돈대'
3)여행정보(주의사항)
- 시점 :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 547-73 (인천해양경찰서 강화파출소 옆)
대중교통) 강화여객자동차터미널에서 31, 37번 버스 이용, 외포리 정류장 하차 도보 100m
- 종점 :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창후리 산152-16 창후항 (인천해양경찰서 창후리출장소 옆)
대중교통) 강화여객자동차터미널에서 32번 버스 이용, 창후리 종점 하차
- 길이 10.9km, 소요시간 4시간, 난도 보통
- 주요 경로 : 외포항 2.9Km 황청저수지 1.7Km 계룡돈대 2.8Km 망월돈대 3.5Km 창후항
2.용두레마을의 용두레질 소리와 정포 망양돈대
제2부 : 강화나들길 16코스 '서해황금들녘길' 남쪽 끝 문주를 지나 황청리 들녘으로 내려갔다. 이 지역은 황극운(黃極運, 세계의 운세) 맑은 물이 흘러서 큰 인물이 난다고 하여 황청리(黃淸里)라 부른다고 한다. 황청리 들녘은 벼 수확을 끝냈고, 밭에는 콩들이 수확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아마도 서리가 내릴 때까지 강화 햇볕을 쏘이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단련된 콩알들은 서리를 받고 속살을 깊은 맛으로 살지울 것이다. 황청리 들녘에는 채소 비닐하우스가 대규모로 조성되어 있고, 바닷가여서 왕새우 양식장도 두 군데나 조성되어 있다. 내가면 황청리는 동남쪽에 솟은 덕산과 국수산의 서북쪽 자락에 자리하며, 동쪽으로는 내가면 고천리, 남쪽으로는 내가면 외포리와 경계한다. 황청리 들녘에서 동쪽으로 올려보면 덕산 자락의 황청리저수지와 국수산 자락의 예수의 성모 관상수도회 건물들이 보인다. 서해랑길은 황청리 들녘에서 북쪽으로 돌아 용두레마을과 황청저수지, 예수의 성모 관상수도회 앞을 거쳐 국수산을 넘어가게 되어 있다.
내가면 황청1리 용두레마을로 들어갔다. 마을 입구에 용두레가 기둥 위에 올려져 있는 용두레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용두레마을은 '용두레질소리'로 유명하다. '용두레질소리'란 통나무를 길쭉하게 파서 만든 용두레의 한 끝을 쥐고 밀어서 낮은 곳의 물을 높은 곳으로 퍼 올리면서 부르는 노동요로서 특히 강화 내가면 황청리 용두레마을의 '용두레질소리'를 으뜸으로 한다고 한다. 강화군 내가면의 '용두레질소리'는 1986년 제2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2003년 10월 27일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되었다. 강화 용두레질소리는 모찌기, 모심기, 김매기, 두렁밟기, 물푸기, 열두가락 농악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 민속놀이의 핵심은 물푸는 노래(농요)와 열두가락 농악에 있다고 한다.
"어허야 용두레 물 올라가누나", 메기는 소리에 뒤이어 받는 소리가 이어진다. "하나 둘에 물 올라간다/ 이월 초하루 쥐불 놓는 날/ 삼월삼짓날 제비가 오구요/ 사월초파일 부처님 오셨나/ 오월단오날 그네를 뛰며는/ 모기가 안 물어 잠자기 좋구나/ 육간 대청에 전후퇴(前後退, 집채 앞뒤에 있는 물림) 달구요/ 호박 주초(主礎, 주춧돌)에 푸녕(風磬, 처마 끝에 다는 경쇠) 달구요/ 건드럭지게도 잘도 살았네/ 칠월 칠석날 내리는 빗물은/ 견우와 직녀의 눈물이구나/ 팔월 한가위 달도 밝구나/ 구월구일은 제비가 떠나네/ 동지 팥죽은 맛도 좋구나/ 여나믄 시절에 잘 먹고 놀았네/ 인간 사십은 매지근하구요/ 육순 생일은 서글픈 생일날/ 팔십호 동리에 풍년이 왔구나/ 죽어지면은 백문이 허사라/ 삼천 두레째 물 올라간다아아/ 일 년은 열두 달 다 지나가누나/ 큰아기 나이는 이팔에 십육일세/ 딸도 스무 살 사위도 스무 살/ 궁합이 좋아서 잘들 사누나/ 농사만 잘지면 이루어지리라/ 오십 당년에 손자놈 보았네/ 인간 칠십은 고래희로다/ 구십평생을 다산다 하여도/ 백대풍신을 헛날렸구나/ (아-잘 올라간다-!) - '물푸기' 노래 중에서
용두레망을을 거쳐 황청리 저수지 제방으로 올라갔다. 황청리 저수지는 덕산 자락에 조성되어 있으며 북동남쪽의 호안(湖岸)이 푸른 솔숲으로 이루어져 있고 서쪽은 제방으로 막혀 있다. 내가면 고천리 덕산에는 덕산산림욕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황청리 저수지의 수원지이다. 남쪽의 국수산은 해발 193m로 내가면 황청리와 외포리의 경계를 이룬다. 이 산에는 산신을 모시는 국사당이 있어서, 국사봉으로 이르다가 국수산으로 바뀐 것 같다. 덕산과 국수산에 둘러싸인 황청리 저수지는 아담하게 아름답다. 덕산 언덕에 자리한 주택은 아름다운 황청저수지와 그 맑은 물에 비친 산그림자, 넓은 들녘, 서해 바다와 바다 건너 산줄기를 모두 자신의 앞마당 풍경으로 안고 있다. 얼마나 복받은 주택들인가. 황청리 호안(湖岸)과 수상에는 이 풍경과 조화하여 황청리낚시터의 좌대들이 즐비하게 차지하여, 황청리 저수지의 한 풍경을 이룬다. 이 또한 아름답다. 그런데 제방 남쪽의 철조망 출입문이 잠겨 있어서 통행할 수 없다. 왜 이런 짓을 할까? 출입문 앞까지 갔다가 할 수 없이 제방 계단으로 되돌아와 제방 아래로 내려갔다.
예수의 성모 관상수도회 수녀원 묵주 기도동산을 지난다. 관상수도회가 무엇이지? 봉쇄(封鎖)수도회를 관상(觀想)수도회라고 이르며, 세속사와 얽히지 않고 오직 침묵과 수도에만 전념하는 수도회를 이르는 것 같다. 예전에 '위대한 침묵'이라는 영화가 관상수도원(봉쇄수도원)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묵주 기도동산 쉼터정자에서 북쪽으로 풍경이 활짝 열려 있다. 황청리 들녘 너머로 서해 바다와 송가도의 상주산, 교동도의 화개산, 교동대교 그리고 강화도의 별립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수도사와 수녀들이 자신의 깊은 내면 속에 침잠하여 무엇을 묵상할까? 예수의 성모 사상은 희생과 사랑일까? 무종교주의자인 길손은 오직 아름다운 풍경에 도취하며 예수의 성모 관상수도원 정문 앞을 거쳐 국수산으로 올라갔다.
황청리에서 외포리로 넘어가는 국수산 안부로 올라갔다. 이 고개를 목너머 고개라 이르는 듯. 이곳에서 국수산 정상은 500m 거리, 다녀오고 싶었지만 단념하였다. 서해랑길 102코스 시작 지점인 내가면 외포리 목적지에서, 서해랑길 완주를 기념하는 쫑파티를 길동무들과 함께 누려야 하기에 시간의 여유가 없다. 목너머 고개를 너머 쏜살같이 내달린다. 서해 바다와 석모대교, 석모도의 해명산에서 상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대섬 등을 조망하며 외포리 해안서로를 따라 정포(井浦)고개를 넘는다. 고개에서 해안으로 이어지는 구릉에는 망양돈대가 보이는데, 망양돈대 출입구는 정포고개 동쪽 아래 정포마을 해안에 있다. 정포(井浦)마을은 외포리에서 가장 큰 마을로, 정포진영(井浦鎭營)이 있었으며 포구 옆에 이름난 우물이 있어서 정포(井浦)라 부른다고 한다.
정포고개 동쪽 아래 정포마을에서 망양돈대 가는 해안 산책로 입구로 나가 보았다. 정포 앞바다가 활짝 열리고, 남쪽에 덕정산과 진강산, 마니산, 서쪽에 대섬과 석모도, 그리고 석모도의 해명산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구릉에는 망양돈대가 있고, 그 동쪽 아래 해안에 삼별초 항몽 유허비가 세워져 있는데, 이 또한 들르지 못하였다. 정포진영(井浦鎭營)이 어디에 있었을까? 정포진보(井浦鎭堡)는 망양돈대를 이르는 것일까? 정포진영(井浦鎭營)을 찾은 조선의 두 선비가 읊은 한시를 음미하면 정포(井浦)에 대한 정감이 사무친다. 허봉 선생은 정포에서 남쪽으로 보이는 마니산을 바라보며 참성단에 오르면 한양이 보일 것이라 상상한다.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의 형 허봉(許篈,1551~1588)은 임진왜란 전에 정포진영(井浦鎭營)을 들러서 '정포성루(井浦城樓, 정포의 성루)'라는 오언율시를 읊었다. "獨坐戍樓晚(독좌수루만) 늦도록 성루에 혼자 앉아 있으니, 棲鴉無數喧(서아무수훤) 시끄럽던 갈까마귀 둥지에 드는구나. 海山籠霧暗(해산롱무암) 바다와 산은 안개에 싸여 어둑하고 沙浦帶潮渾(사포대조혼) 백사장 포구는 조수와 뒤섞이는구나. 作客空愁思(작객공수사) 나그네 되어 속절없이 근심에 젖으니 還家只夢魂(환가지몽혼) 집으로 돌아가는 건 꿈 속의 혼이라네. 塹城壇上望(참성단상망) 참성단 위에서 바라보면 應見國西門(응견국서문) 응당 한양의 서대문이 보이겠지." 집을 떠난 나그네의 수심과 가족의 그리움과 임금님의 은총을 읊었다.
그로부터 300년이 지나서, 강화도 불은면 두두미동 출신의 화남(華南) 고재형(高在亨, 1846~1916) 선생은 1906년 봄날 정포(井浦)마을에 들러서 허봉(許篈, 1551~1588) 선생의 시를 생각하며, '정포동(井浦洞)' 칠언절구를 읊었다. "客馬來尋井浦樓(객마래심정포루) 말을 탄 나그네가 정포 누각을 찾아가니 鎭雲散盡海長流(진운산진해장류) 정포진 구름 흩어지고 바다는 멀리 흐르네. 却推許老詩中意(각추허노시중의) 허씨 노인 지은 시의 속뜻을 생각하니 城月光輝又一秋(성월광휘우일추) 성터의 달빛 속에 또 한해가 지나가네." 허무한 세상살이가 정포 바다 앞으로 멀리 흘러간다.
망양돈대 가는 해안산책로 입구에서 해안서로로 나왔다. 북쪽에는 덕산이 정포마을을 막아주고, 남쪽에는 진강산과 덕정산이 강화 남북의 경계를 이루는 듯 솟아 있다. 강화도 황청리와 석모도 석포리를 잇는 석모대교가 완성되어 외포리와 석모도를 잇는 외포항 연안여객선터미널은 없어졌다. 그 자리에는 외포항 강화젓갈수산물 직판장과 주차장이 들어섰다. 지난 시절 외포도에서 배를 타고 석모도로 들어가 석모도 산줄기를 산행한 추억이 그리움으로 살아온다. 화남 선생의 '정포동' 한시는 길손의 이런 마음을 읊은 것 같다. "세상사 모든 것은 사라진다. 그러나 사는 동안은 올바르게 열심으로 살아라."
강화파출소 옆 주차장 입구에서 서해랑길 103개 코스의 대미를 장식한다. 아름다웠다. 고통의 축제를 만끽했다. 국토 사랑의 뜨거움을 온몸과 마음으로 체득했다. 이 길을 이끌어주고 도와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3.탐방 과정
전체 탐방 거리 : 12.4km
전체 소요 시간 : 3시간 6분
황청포구 제방의 강화나들길 16코스 '서해황금들녘길' 문주를 나가 왼쪽으로 내려간다. 왼쪽 뒤에 국수산이 있다.
오른쪽 뒤에 국수산, 왼쪽 뒤에 덕산이 동쪽을 에워싸고 있다. 황청리 들녘의 농로를 따라간다.
수확을 끝낸 황청리 들에는 곤포사일리지들이 만들어져 있고, 맨 왼쪽 끝에 계룡돈대, 뒤쪽 끝에는 별립산이 솟아 있다.
황청리 들에는 콩밭이 펼쳐지고, 뒤에는 국수산이 우뚝하며, 오른쪽 맨 뒤에는 석모도의 해명산이 보인다.
앞에는 왕새우양식장이 조성되어 있고, 중앙 덕산 자락에 황청저수지, 오른쪽 국수산 왼쪽 자락에 예수의성모수녀원이 있다. 서해랑길은 농로를 따라가서 왼쪽으로 돌아 용두레마을을 거쳐 예수의성모수녀원 뒤쪽 국수산 안부로 넘어간다.
황청포구로384번길을 따라 왕새우양식장&직판장 늘푸른수산 앞을 지나간다.
황청리 들에는 채소 재배 비닐하우스들이 조성되어 있고, 왼쪽에 국수산, 중앙 뒤에 석모도의 해명산이 있다.
황청포구로384번길 농로를 따라가서 앞쪽 삼거리에서 왼쪽 방향으로 황청포구로384번길을 이어간다.
삼거리에 서해랑길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강화파출소 4km 지점이다. 중앙 뒤에 상주산, 오른쪽 뒤에 화개산이 보인다.
황청포구 제방에서 내려와 황청포구로384번길 농로를 따라 늘푸른수산 앞을 거쳐 왔다. 왼쪽 뒤에 상봉산이 솟아 있다.
황청리 들에 버려진 벼들이 있고, 채소 재배 비닐하우스들이 많다. 오른쪽 구릉 뒤에 황청리선착장이 있을 것이다.
황청포구로384번길 농로를 따라 왕새우양식장 내가수산 앞을 지나간다. 맨 뒤쪽에 별립산이 보인다.
황청포구로384번길 농로를 따라가면 내가면 황사1리 용두레마을이 보인다. 중앙 뒤에는 덕산이 솟아 있다.
중앙 뒤에 용두레마을이 있으며, 앞에 있는 조성물은 용두레마을 팜스테이 시설물인 듯한데 이용자가 없는 듯.
서해랑길은 황청포구로를 가로질러 건너편 황청포구로385번길로 이어간다. 잠시 주변을 살피고 황청포구로를 횡단한다.
황청포구로 남쪽 방향의 언덕에 내서감리교회가 자리한다.
황청포구로 북쪽 방향에 용두레마을 팜스테이 안내판과 융두레마을 조형물이 조성되어 있다.
용두레마을 안내, 팜스테이 체험과 즐길거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1.어서오시겨~ 옛전통 그대로, 용두레의 본고장 : 강화 석모도 가는 길목에 위치한 용두레마을은 구수한 노랫가락에 맞춰 물을 푸는 아름다운 전통을 간직한 마을입니다. 예로부터 맑은 물이 흘러 큰 인물이 많이 난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용두레 마을은 남쪽과 동쪽으로는 봉화산과 국수산으로 포근하게 둘러싸여 있고, 서쪽으로는 석모도와 서해 바다가 펼쳐져 있어 아름다운 서해 낙조를 관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2.체험하시겨~ 월별 농촌체험 프로그램 : •3~11월 - 용두레 체험 •6~8월 - 토마토 따기 체험 •9~10월 - 벼농사 체험 •9~11월 - 속노랑고구마 캐기 체험 •기타체험 - 짚풀공예, 연만들기, 황토염색, 찹쌀떡만들기, 순무김치만들기, 고구마묵/두부체험
3.즐기시겨~ 즐길거리 풍성한 용두레마을 : •먹거리 - 강화섬쌀밥, 순무김치, 도토리묵, 망둥어, 숭어회 •볼거리 - 서해낙조, 갯벌, 계룡돈대, 황청저수지, 덕수산 •살거리 - 무공해강화섬쌀, 순무, 속노랑고구마, 메주, 된장, 고추장, 고추가루
용두레가 두 기둥 위에 올려져 있는 조형물로 조성되어 있다.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의 '용두레질소리'는 1986년 제2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2003년 10월 27일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황청포구로385번길 입구에 서해랑길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목적지 강화파출소 3.5km 지점이다. 왼쪽에 강화드림, 오른쪽에 황청1리 마을회관이 있으며, 뒤쪽에 망산이라고도 불리는 덕산이 있다.
강화드림은 1차 친환경 벼농사를 기반으로 하여 친환경쌀 유통, 2차 친환경쌀로 만든 즉석조리식품 냉장 냉동 죽 가공식품 제조, 3차 소비자에게 유통판매하는 디저트카페 운영 등을 사업하고 있다고 한다.
황청포구로385번길을 따라 황청1리 마을회관 입구를 지나간다.
황청리(黃淸里)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에 있는 리(里)이다. 서쪽으로 서해와 가까이 인접해 있는 마을이다. 대부분의 지역이 평탄한 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은 갯말, 두문동, 용에머리 마을이 있다. 갯말 마을은 황청개 가에 있는 마을이라 해서 갯말이라 명명되었으며, 두문동 마을은 고려에 벼슬하던 선비들이 조선 태조의 개국을 반대하여 이곳에 와 숨어 살았다 해서 유래된 지명이다. 용에머리 마을은 용머리산 밑에 있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 두산백과
내가면 황청1리 용두레마을은 덕산 서쪽 아래에 자리한 아담한 마을이다.
황청포구로385번길 전신주에 서해랑길 표지판이 붙어 있다. 앞의 삼거리에서 오른쪽 황청포구로403번길을 따라간다.
서해랑길은 강화나들길과 동행한다. 황청포구로403번길에 강화나들길 16코스 '서해황금들녘길'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오른쪽 뒤에 산신당이 있었던 국수산이 솟아 있다.
황청포구로403번길 언덕을 넘어 황청저수지 방향으로 내려간다.
황청포구로403번길을 따라 언덕을 넘어 주택 앞을 지나왔다.
황청포구로403번길 언덕을 넘어 황청저수지 제방 아래로 내려간다.
황청포구로403번길 동쪽에 황청저수지 제방이 높게 축조되어 있다. 황청저수지 제방으로 올라간다.
황청포구로403번길에서 황청저수지 제방으로 올라왔다. 왼쪽 뒤에 상주산이 보인다.
황청저수지 제방 북단의 나즈막한 구릉의 솔숲이 아름답다.
황청저수지 둘레는 낮은 구릉이 감싸고 있고 호안(湖岸)에는 낚시 좌대들이 설치되어 있다. "일요일~목요일, 수상좌대 2인용 1인 7만5천원, 수상좌대 3~5인용 3인 12만원, 수상좌대 6~8인용 6인 19만원, 입실 : 오후2시, 퇴실 : 오전11시"라고 한다.
황청저수지는 덕산 서쪽 자락에 조성된 농업용수 저수지인데 호안(湖岸)에는 황청낚시터 좌대들이 즐비하다.
강화도 황청낚시터는 1993년에 축조되어진 준 계곡형 저수지로서 수면적은 약 2만3천 여평이고 평균수심은 2.5m~4m이며 최고수심은 15m가 넘고 주변경관이 깊은 산과 오래된 노송들로 이루어져 있어 아늑하고 조용하며 산으로 올라가 내려다 본 모습은 넓은 바다와 아름다운 섬이 보이는 좋은 낚시터입니다. 주어종은 붕어, 잉어, 향어이며 맑은 물에서만 자라는 동자개 그리고 겨울철에 연인 친구 가족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어종인 빙어입니다. 준공 후 물이 한번도 바닥을 들어 내지 않을 정도로 풍부한 수량 그리고 여름에는 맑은 공기로 반디불을 볼 수 있으며 저수지에는 민물새우와 상류에는 오염물질이 없어 개울에는 아직 가재가 살 정도로 맑은 물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어종은 붕어, 잉어이며 가족끼리와도 불편함이 없도록 수상좌대를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 황청낚시터 https://www.hwangcheongfish.com/
황청저수지는 황청낚시터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것 같다. 황청저수지 남안(南岸)에도 낚시 좌대들이 즐비하다.
좌대에는 차광막을 설치하여 더운 날씨와 비가 와도 불편하지 않도록 되어 있고 연안에는 개인 좌대가 설치 되어 있습니다. 저희 강화도 황청낚시터는 공기 맑고, 풍광도 좋으며, 가족끼리 오셔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다양한 시설로 아늑한 낚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용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는 좋은 환경을 위해 계속 노력하는 황청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상좌대20동, 개인좌대50석, 잔교좌대200석. 낚시 입장료 : 남성 3만원, 여성 2만원, 미성년자 2만원. 낚시 장비대여 가능 (파손시 수리비용 별도) 수산동식물 보호를 위해 물고기 반출은 금지입니다. - 황청낚시터 https://www.hwangcheongfish.com/
국수산 왼쪽 자락에 예수의 성모 관상수도원이 있으며, 서해랑길은 그 앞을 지나 왼쪽 뒤 국수산 안부를 넘어간다.
강화 해안 맨 왼쪽에 황청포구, 그 오른쪽에 왕새우양식장 늘푸른수산이 있다. 서해랑길은 늘푸른수산을 지나 앞의 구릉 뒤쪽 용두레마을을 거쳐 아래의 황청포구로403번길로 나왔다. 바다 건너에 상주산이 보인다.
황청저수지 아래 황청리 들녘이 넓다. 왼쪽 구릉 뒤에 황청포구, 맨 오른쪽에 늘푸른수산이 있다. 바다 건너 왼쪽 뒤에 석모도의 상봉산, 오른쪽 뒤에 송가도의 상주산이 확인된다.
황청저수지 제방 남단에서 황청리 들녘과 상주산을 바라본다. 서해랑길은 제방 아래의 황청포구로403번길을 따라간다.
황청리 들녘 오른쪽 뒤 구릉 뒤의 황청포구, 바다 건너 석모도의 낙가산(중앙)과 그 오른쪽의 상봉산을 확인한다.
황청저수지 제방에서 황청저수지 아래 황청포구로403번길로 내려간다. 서해랑길은 국수산 왼쪽 안부로 이어간다.
황청저수지 제방에서 황청포구로403번길로 내려왔다. 서해랑길은 앞쪽 삼거리에서 왼쪽 황청포구로443번길을 따라 예수의성모관상 수도원 방향으로 올라간다. 왼쪽에 국수산이 우뚝하다.
왼쪽은 황청낚시터 가는 길, 서해랑길은 직진하여 황청포구로443번길을 따라 예수의 성모 관상수도원으로 올라간다.
황청포구로443번길 언덕에서 황청저수지를 뒤돌아본다. 황청저수지가 아담하고 아름답다.
왼쪽에 '예수의 성모 수녀원 묵주 기도 동산' 표석이 있고, 언덕 끝에 예수의 성모 관상수도원 정문이 있다.
예수의 성모 수녀원 묵주 기도 동산 표석이 세워져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은 모두 수녀원 묵주 기도 동산인 듯.
예수의 성모 수녀원 묵주 기도 동산 표석 맞은편에 쉼터 정자와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풍경을 조망한다.
쉼터 정자 앞에서 북쪽을 조망하면 아래에 황청리 들녘, 바다 건너 왼쪽에 상주산, 그 오른쪽 뒤에 교동도의 화개산, 그 오른쪽에 교동대교가 보인다. 맨 오른쪽에는 별립산이 머리만 살짝 보인다.
내가면 황청리 들녘, 바다 건너편 송가도의 상주산, 그 오른쪽 뒤 교동도의 화개산, 맨 오른쪽 교동대교를 조망한다.
서해랑길은 예수의 성모 관상수도원 정문 앞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국수산 방향으로 이어간다.
예수의 성모 관상수도원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오면 갈림길, 이곳에서 왼쪽 국수산 방향으로 이어간다.
갈림길에서 쉼터 정자와 황청리 들녘, 중앙 뒤의 교동대교, 오른쪽 뒤 별립산을 조망한다.
갈림길에서 예수의 성모 관상수도원 담장을 따라 국수산 방향으로 올라간다. 국수산 정상 1.5km 지점이다.
서해랑길은 예수의 성모 관상수도원 담장 옆 숲길을 따라 국수산 방향으로 이어간다.
숲길을 올라오면 강화나들길 16코스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서해랑길은 오르막길을 따라 왼쪽으로 이어간다.
서해랑길은 국수산 정상으로 갈라지는 목너머 고개로 올라간다.
오른쪽은 국수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 서해랑길은 왼쪽으로 내려간다. 이 고개를 목너머 고개라 이르는 듯.
국수산 정상 0.5km 지점이다. 국수산에 오르고 싶지만 단념하고, 서해랑길 진행 방향으로 이어간다.
그윽한 소나무숲 솔잎을 밟으며 숲길을 걷는다.
숲길에 강화나들길 16코스 숲길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현 위치는 덕산 자락이며, 이곳에서 외포여객터미널 방면으로 1.07km 거리의 숲길이 이어진다.
덕산 자락 숲길을 내려가며 석모대교와 석모도 상봉산 산줄기를 조망한다.
숲길을 내려가면 왼쪽은 강화유스호스텔 방향, 서해랑길은 오른쪽 '해안서로' 방향으로 내려간다.
갈림길에서 강화유스호스텔을 올려보았다.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싸운 고려의 삼별초의 혼과 얼이 있는 외포리 바다를 바라보며 정포마을의 산 중턱에 유스호스텔이 문을 열었다. 강화유스호스텔은 미래에 이 나라의 주인이 될 청소년들에게 충, 효, 의, 예의 정신을 심어주고 또한, 새로운 지식과 견문을 넓혀 갈 수 있는 수양의 샘터가 될 것이다. 강화유스호스텔은 역사를 배우면서 올바른 국가관이 정립되고 진리를 탐구하며 민족의 미래를 설계하는 청소년들의 전당이 되도록 할 것이다. 자연과 더불어 호흡하면서 신체를 단련할 수 있는 운동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이제 강화 유스호스텔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격완성을 함양시켜 건강한 신체의 단련장으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대한민국구석구석
강화 유스호스텔 앞에서 '해안서로' 방향으로 내려가며 석모도의 산줄기를 바라본다.
서해랑길은 '해안서로' 남쪽으로 이어간다. 해안서로에 강화유스호스텔 안내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해안서로의 강화유스호스텔 입구에 강화유스텔 안내 조형물이 세워져 있는데, 깨끗이 단장할 필요가 있을 듯.
서해랑길은 해안서로를 따라 남쪽 외포리선착장 방향으로 이어간다.
해안서로에서 서해 바다를 바라보면 동그란 대섬이 떠 있고, 그 뒤에 석모도의 해명산 산줄기가 이어진다.
해안서로를 따라, 내가면 외포리 정포고개를 넘어간다.
정포고개에서 서쪽을 바라보면 해안 언덕에 망양돈대가 보인다.
내가면 외포리 정포고개를 넘어 외포리선착장으로 내려간다.
외포리(外浦里)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에 있는 리(里)이다. 남쪽으로 바로 서해와 접해 있는 반농반어촌 마을이다. 대부분의 지역은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은 골말, 넘말, 마루테기 마을이 있다. 골말 마을은 대정 북쪽 골짜기에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넘말 마을은 정포 위쪽 등성이 너머에 있다 해서 이름 붙여졌다. 마루테기 마을은 정포의 위쪽 마루터기에 있는 마을이라 해서 지명이 유래되었다. - 두산백과
내가면 외포리 정포고개를 넘어와 정포고개를 뒤돌아본다. 왼쪽에 외포리 회마을 표석이 있다.
망양돈대로 가려면 해안서로에서 외포리 회마을 강화횟집 방향 해안산책로로 나간다.
서울횟집 뱡향으로 해안산책로를 따라가면 그 끝에 망양돈대와 삼별초항몽유허비가 있다. 정면에 대섬, 그 뒤에 석모도 해명산, 맨 왼쪽 뒤에 석포리 선착장이 보인다.
해안산책로 끝에 삼별초항몽유허비와 구릉에 망양돈대가 있는데, 탐방하고 싶지만 길동무가 앞서 가 버렸다.
망양돈대(望洋墩臺) :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37호. 돈대는 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영토 내 접경 지역, 해안 지역 등 감시가 쉬운 곳에 설치한 방어 시설이다. 대개 높은 평지에 쌓으며 밖은 성곽으로 높게 하고 안은 낮게 하여 포를 설치해 둔다. 망양돈대는 조선 숙종 5년(1679)에 강화유수 윤이제가 황해도·강원도·함경도 승군과 어영청 소속 어영군을 동원하여 쌓았던 여러 돈대 가운데 하나로 정포보(井浦堡) 관할하에 있었다. 망양돈대는 대포를 두기 위한 자리와 성에 뚫어 놓은 활 쏘는 구멍인 치첩의 흔적이 남아 있다. - 설명안내판
외포리선착장에 젓갈수산물 직판장이 있고, 왼쪽 뒤에 덕정산, 중앙에 진강산, 오른쪽 앞에 노구산이 있다.
왼쪽 앞에 노구산, 맨 뒤 왼쪽에 마니산, 바다 건너 오른쪽에 석모도 석포리 선착장, 그 왼쪽 뒤에 상봉이 있다.
망양돈대 가는 해안산책로에서 뒤돌아서 해안서로로 나가며 정포마을을 살핀다. 망산(望山)이라고도 이르는 덕산(德山)이 정포마을 북쪽을 막아준다.
해안서로 남쪽 보도를 따라 외포리 선착장 거리를 이어간다.
폐쇄된 외포항 연안여객터미널에 외포항 젓갈수산물 직판장이 들어서 있다.
외포리 외포항은 폐쇄되었고, 연안여객터미널에 외포항 젓갈수산물 직판장과 주차장이 자리한다. 앞쪽 중앙에 노구산, 그 왼쪽 뒤에 진강산, 오른쪽 맨 뒤에 마니산이 보인다.
해안서로 북쪽 보도에 외포2리 마을회관이 자리한다.
해안서로 북쪽에 백양호 어부의 집 '보문국수'는 국수전문집으로 회국수가 유명한 듯. 그 오른쪽에 GS25편의점이 있다.
내가면 외포리에 경인북부수협 내가지점과 어업인복지회관이 있으며, 왼쪽 뒤에 인천해양경찰서 강화파출소가 있다.
해안서로를 따라 정포고개를 넘어 정포마을을 지나왔다. 왼쪽에 외포항 젓갈수산물직판장과 주차장이 있다.
오른쪽에 인천해양경찰서 강화파출소 출입구가 있으며, 강화파출소 뒤 해안서로 보도에 서해랑길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왼쪽 가로등 기둥에 서해랑길 102코스 시작점 표지판이 붙어 있고, 오른쪽에 서해랑길 101·102코스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서해랑길 102코스는 거리 10.9km, 소요시간 4시간, 난도 보통이라고 적혀 있다.
서해랑길 102코스를 역방향으로 탐방한 결과, 탐방 거리 12.4km, 소요 시간 3시간 6분이 걸렸다. 그냥 지나친 게 너무 많았다.
서해랑길 101·102코스 안내도가 왼쪽에 세워져 있고, 서해랑길 102코스 시작점 표지판이 오른쪽 가로등 기둥에 붙어 있다.
서해랑길 102코스 시작점 표지판과 함께 서해랑길 102코스 역방향 탐방 완주를 기념한다.
외포리 선착장 주차장 입구에서 남쪽을 조망한다. 왼쪽 앞에 강화함상공원, 그 왼쪽 뒤에 덕정산, 그 오른쪽에 진강산, 중앙 앞에 노고산이라고도 불리는 노구산, 그 오른쪽 맨 뒤에 마니산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