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입제일의 예의(권장 사항)
제사가있는 날은 심신을 정갈히 힌다.이를 위하여술과 고기를 금하고 절(사찰) 음식에 준한 식
사를 하고 자식이라도 기분 상할 말(훈계)은 다음 날로 미룬다.놀이도 가려서 한다.노름,외도,
싸움,거친 언행은 삼가하고,궂은 일(직계외의 초상,출산)은 보지 않고,남녀 구별없이 온
가족이 정성들여 제사 준비를 한다.
제사시각이 오기전에는 친지들이 좋은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제사를 모실 시각이
되면 세수를 하여 정신을 맑게 하고,정장(도포,두루마기,갓.유건)으로 갈아입고, 여자들은
사치스런 장식(짙은 화장,폐물)을 걷어낸다.
2.제사상 차림(집집마다 조금씩 다름.家家禮)
북쪽 벽을 향하여 진설 하는데 셋방살이 등으로 집구조가 여의치 않으면 제사상이 면한 곳을
북쪽으로 보고(간주하고),제사상을 마주보고 섰을 때 왼쪽을 서쪽으로 본다.(좌서 우동)
神位-------영정,지방 ----- 진설은 과일 부터(식어도 괜찮은 음식)
다섯째 줄 : 밥,술잔,국 -------- 신위 앞 첫째줄(제관으로 부터는 다섯째 줄 )
넷째 줄 : 적(炙 꼬챙이에 꿰어서 익힌 것),전(煎 찌짐이.부침게)
셋째 줄 : 탕(湯 물기가 적은 국,羹은 국물위주)
둘째 줄 : 포,나물 ,식혜
첫째 줄 : 과일,조과류(다식,유과,당속,과자)
左飯右羹----왼쪽에 밥,오른 쪽에 국(서쪽에 밥,동쪽에 국)----------다섯째 줄
魚東肉西----육류는 동쪽,어류는 서쪽----------------------------넷째 줄
東頭西尾----머리를 동쪽으로 향하게 차림------------------------ 넷째 줄
左脯右醯----왼쪽에 말린 고기,오른 쪽에물기 없이 싹힌 음식(식혜)----둘째 줄
棗栗枾梨----대추,밤,곶감,배------------------------------------첫째 줄
紅東白西----붉은 색은 동쪽,흰색은 서쪽--------------------------첫째 줄
홍동백서의 예외---붉은 대추가 서쪽인 이유는 대추는 씨가 하나여서 일편단심,초지일관을
상징하여,사람이 두주인을 섬기지 아니하고,선비는 절개(이념,소신)를 지키야
한다는 정신문화에서 나왔다고도 하고.
하나만 있어야 평화가 오는 하나 뿐인 임금(대추),삼정승(밤송이 하나에 밤
세 톨),육판서(씨앗이 여섯인 배)의 순서대로 라는 말도 있은나,
사람이 뜻을 굽히지 않고 소신에 목숨을 건다는 말이 합당하다고 생각됨
三果 아래로는 특정순서가 없고,과일 오른 쪽에 과자종류를 진설함.
같은 줄의 제수가 여러종류일 때--- 왼 쪽부터 육류.나물류.어류의 순으로 진설,손이 많이 간 공든 음식은 왼 쪽.공정이 간단해서 그냥 차릴 수 있는 것은 오른 쪽
홀 수 선택---三炙(육류인 육적,채소인 소적,어류인 어적),單湯(잡탕),三湯(육탕 ,소탕,어탕)
오탕(3탕에 닭이나 오리고기인 봉탕과 잡탕 추가),
제기(그릇) 하나에 올리는 음식도 셀 수 있으면 1,3,5,7-----선택
특히 3 자를 좋아함
삼과(조율시),삼탕(육탕,소탕,어탕)
삼채(세 가지 색깔의나물綠색 채소,白색채소,黑색,갈색,황색등)
三盃(술잔 올릴 사람이 三人안되면 單盃)
탁주 사용(종묘제례에도 탁주를 쓴다.)
틱주에는 효모가 살아있어
살아서 숨쉬는 술이므로 질그릇,단지,자연산 바가지 등으로
다루지 않으면 효모가 죽어 술이 아니게 된다.
소주,양주,침출주(소주로 과즙을 우려낸 술)는 죽은 술이므로 기본 제수가 아니다.
(( 기피하는 재료))
'치'자로 끝나는 물고기(멸치,칼치,공치,삼치)
상스럽지 못한 고기(개,뱀 등)
복숭아(귀신이 두려워함)
사람을 흥분시키는 양념(고추.마늘).채소(생파.양파,생달래.생부초)
익히거나 삭히지 않은 음식---생선 회,生菜(과일은 구애받지 않음.내 제사에는 생선회,불고기,소주에다가 마늘,양파,고추,갖은 양념을 달라고 세뇌 중임.어흠 흠 )
3.기제사 진행
降神---제주가 신을 청함
參神---제관(제사 참여자를 존중하여 '벼슬관'자를 붙여 祭官으로) 모두가 신께 인사함
啓飯---밥그릇 뚜껑을 연다
初獻---첫 술잔을 제주가 올리고 젓가락도 술 안주감 위에 올림
讀祝---他姓(성이 다른 가문) 또는 직계 가족 외의 자가 축문 낭송
亞獻---제주의 부인 또는 제주 다음으로 神位에 가까운 자가 두번째 잔을 올림
아헌부터는 새로 장가든 자손부부가 첫 인사로 술을 올리기도 함
終獻---아헌 者 다음으로 가까운 자
添酌---종헌자가 덜채운 잔에 제주가 잔을 채움
종헌 다음에는 자손은 아니지만 특별한 손님,친구들이 잔을 올리기도 함
上匙---揷匙(밥 그릇에 숟가락을 꽂음)
闔門---제관들이 방에서 나가고 문을 닫아두고 부복함
啓門---제주가 기침을 세번 하여 신위에게 방문 열것을 미리 아룀
獻茶---숭늉을 올림
下匙---밥 그릇에서 숟가락을 내림
覆飯---밥그릇 뚜껑을 덮음
辭神---신위께 하직 인사
撤床---제사상을 치움
飮福---술과 음식을 제관이 먹음(남으면 이웃들에게 福을 나누어 줌)
脫衣冠---비로소 제사가 끝나고 예복을 벗어도 됨
제사는 제사 준비에서 시작되어 음복이 끝나야 제사가 끝나므로 음복이 끝날때까지 경건한
자세를 지켜야 함.
진설.삽시,철상 등 모든 진행이나 행동은 집사가 한다.
좌집사는 진행을 총괄하고 제관이 받은 술잔을 신위 앞에 올렸다가 내리고,우집사는 좌집사
를 보좌하고 제관이 받은 술잔에 술을 따른다.
제사 순서,진설방법이 집집이 다르듯이 제사 모실때의 거동(행동)도 조금씩 다르다.
통일성이 바람직하다 해도 통일성이 사람을 옭아매는 것은 더 나쁠 것 같다.
첫댓글 우여사 덕분에 올~추석은 제대로된 차례상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