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마(Yiruma) - Kiss The Rain
'Kiss The Rain'은 내 방 창가에서 촉촉하게 젖어드는
비를 바라보며 쓴 곡입니다. 드라마<여름향기>에
사용되어서인지, 이루마라는 사람은 모르더라도 이
곡은 어디선가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런 게
참 뿌듯해요. 제 이름 석자를 모르더라도 <겨울연가>,
<여름향기>의 삽입곡으로 제 곡을 기억한다는 것.
길거리를 지나다가 우연히 들어간 카페에서 제 음악이
흘러나오고 많은 분들이 제 곡을 피아노로 연주하신다는 것.
그럴 땐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누군가 더 위대한
존재가 저를 도와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신을 믿거든요. 음악을 하면서
한계를 느낄 때도 항상 '신이 내게 음악을 하게 한 이
유가 있을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나만이 할 수 있는 뭔가가 있을
것이다' 라는 믿음이 있었어요. 내가 할 수 있는 음악이
분명히 있을 것이고, 진실한 마음으로 곡을 쓴다면
사람들이 언젠가는 내 음악을 좋아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잘 되는 것도, 많은
분들이 제 곡을 사랑해주시는 것도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신이 나를 크게 쓰시려고 그러시나 보다' '
나를 쓰고 싶어 하는 그분의 힘이신가 보다' 그렇게
생각하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 같이 보슬보슬 내리는
비에 마음까지 젖어들고 싶은날, 내리는 빗방울
수만큼 그분의 사랑을 느껴요.
이루마의 작은 방 <연주 하기 좋은날>에서 ....
이루마
유럽의 세련된 감성과 동양의 서정미를 동시에 내재하고
있는 고급스런 뉴에이지 음악을 선보였던 이루마.
한국의 대표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로
성장하고 자리잡고 있다.
한국 최초로 영국의
KING'S COLLEGE OF LONDON UNIVERSITY
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음.
이 음악은 자신의 방 창가에서
촉촉하게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쓴 곡이라고 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