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개콘의 한 코너였던 같기도를 하시죠? "어정쩡하게 서서 이건 앉은것도 아니고 선것도 아니야"를 되풀이 하며 웃음을
줬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구장에 그런 회원이 있어 한번 적어봅니다.
이 회원은 5부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낮에 주로 오시면서 초보분을 별말없이 잘쳐주고 싫은 내색 전혀안하시고
겸손하게 오랜시간을 연습도 해주시고 게임도 해주십니다. 심지어는 고가의 폴리볼을 사용하시면서 한번도 공을
안가져 오신적도 없고 항상 본인이 공을 준비하셔서 가실때는 공을 챙기시지도 않고 계속 연습하시라 시합하시라
하시고 쿨하게 퇴장하십니다. 최상의 인품과 실력을 갖추신분인데...........
"그런데 말입니다."
얼마전 게임을 하다가 잘치는 분과 게임을 하고 지시고 제 차례가 되어 게임을 했습니다.
제가 실점을 하자 "이게 하수와 고수의 차이다, 고수같았으면 본인의 공을 계속 받아 넘기고 수비를 하여
자신이 실수하게 하는데 그렇게 못하지 않고있지 안느냐?라고 말씀을 던지 시더라구요.
제가 고수가 아니니 당연한거 아닌가 혼자 생각을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데....
다음 게임에서 너의 연속된 실수가 이어져 게임을 지게되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인사를 하고 나오는데 본인이 한게 뭐있다고 수고했다 하는냐 나는 아무것도 않하고 서있다 나왔다.
당신이 실수해서 진거 아니냐라고 비꼬듯이 말을 하더군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평소에 인품이 훌륭하신분인데 저런말을 하시다니...그러고 나서 다른 테이블에 게임 하시는걸
카운터를 봤는데 실수를 잘하는 상대가 스매싱으로 연속 득점을 하자, 몇년에 한번 성공하는게 두번이나 들어와 놀랬다.
라고 상당히 비꼬는듯한 억양으로 말씀을 하시더군요. 서로 평소에 교류나 친분이 있는 사이는 아니었습니다.
카운터를 보면서 저런 행동이 과연 매너가 있는건가 없는건가? 라는 의문이 듭니다.
그래서 이건 매너가 있는것도 없는것도 아니야!!라는 생각이 듭니다.
첫댓글 말과 행동이 그사람의 인격 입니다 저도 요즘 탁구장 가면 말조심 하려고 노력 합니다 워낙 다양한 특이한 사람들이 출몰하는 곳이라 ㅎ
원래 말씀 잘안하시잖아요?^^
다른건 둘째치고 게임을 하고있는데 님한테 고수와하수의 차이라는등의 얘기는 상당한 실례죠 님한테도 게임상대방한테도요
정말 친분이 있는관계가 아니면 일년에 한두번들어온다는 얘기는 상대가 기분이 나쁠수도 있죠
그분에대해 알지도못하고 한예로 그사람을 평가할수는 없지만
뭔가 본인자신을 한번쯤 돌아봐야 하지않나싶네요
아무리친한사람끼리도 아무리 자기자신보다 하수라 할지라도 정말 말조심은 백번천번 되뇌어도 과하지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평소에 교류나 친분이 없는데 어떻게 몇년에 한두번 스매시성공한다는 말을하죠? 제가 난독증인지
아..쉬는시간에 간식을 같이 먹는다거나 자주 게임을 안하고 그냥 올때갈때 인사하는 정도를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또한 몇년을 지켜 봐서 그런거보단 상대를 무시하는 억양이었습니다
겸손도 기분 나쁠수 있다고 생각해서 게임 후에는 에지간하면 아무 말도 안합니다. 그게 좋은거 같아요^^
게임 후 하는 말로는 고수에게는 많이 배웠습니다 하수에게는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정도 비슷한 실력은 잘쳤습니다 딱 요 세마디만 하면 되죠
전 우리구장 최하수지만 단체전(통합부수 때문에 껴주는 경우 종종 있음)에 나가서 져도 아무리 고수고 나이많아도 너때문에 졌다는 둥에 막언은 안해요 위로해주지...ㅎㅎ
뭐 그 당시 자리에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지금 적으신 글로 봐서는 글쓴이 분과 치기 싫은것이 아닌가 싶네요
비꼬는게 정 신경이 쓰이시면 대놓고 기분 나쁘다 삼가해 달라고 하시는게 가장 빠르고
아니면 그냥 무시하면서 안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절대 아닙니다. 초보하수가리지않고 항상 먼저 치자고 다가가는데...말을 그렇게 하니 미스테리 하죠....
@BLAZE SPIN!! 말을 가려서 하지 않는 사람치고 괜찮은 사람 못봤습니다.
공을 항상 준비하시며, 초보 하수 가리지 않고 탁구를 쳐주는건 보기 좋으나
그 고마움 마저도 서운함으로 바뀌게 하는 말투라니....
개콘과 그것이알고싶다의 절묘한믹스....^^ 아주~ 친한사이가 아니라면 그런말들은 비매너가 맞는것같습니다....
참 어려운 인간관계이네요....다른매너 다 좋은데...하긴 저도 아는 사람이...
다른 매너는 다 좋은데 게임만 들어가면.....이기기위해 기를 씁니다.
반칙서브에..엣지 넷등을 좀 양보않는 느낌...오래돼다보니 그것이 많이 줄어들긴 했습니다.
처음엔 좀 그랬는데 계속 오래 만나서 게임하다보니...저를 알게되고 나니... 양보않는게 많이 줄었습니다.
제가 상대가 엣지라 강하게 어필하면 그러냐 하고 물러나고 계속했더니.....
언제인가 부터 우기는게 현저히 줄더군요
님도 그분과 계속 그렇게 해보세요 양보하면서....아마 변화하실수도 있을겁니다.
말씀하신대로 공 생전 안갖고 오는분 많습니다.
이젠 공도 최소한 2000인데...
단점보지 마시고 장점을 먼저 생각해보세요. 좀 아니다 싶겟지만....
그래야 님 정신건강에 도움 되리라 생각해봅니다.
그분을 위해서 아닌 님의 정신건강에 도움을 위해서....
욕을 무지하게 하는 사람도 있어요. 탁구공을 박살내고 탁구대를 ( 내가 아기는건데 ) 발로차고...
비매너 맞네요 ㅋㅋ
매너로 본능 속의 막말,독설 유전자를 감추고 계신 분 같네요.난 교양있는 사람이다 최면 걸면서 크게 그리고 길게 보면 매너 좋은 분 평가를 받아도,순간 순간 나오는 본능을 다 참지는 못하는 분!같기도가 아니고 비매너지요.듣는 사람은 불쾌하니...암튼 그 구장은 정말 버라이어티 하네요.전 이제 레슨도 안하고 등록도 안한 무적자 신세가 되어서 그토록 나를 기다려온 친구들의 골프로 갈지 다시 테니스로 갈지 생각이나 해 보렵니다.^^
구장 옮기시는 걸 추천합니다.ㅋㅋㅋ오후의 황태자이자 포식자인 스핀님에게 그러시는 패기는 인정합니다.
탁구 치기 싫으시면 그실력 양도 해주고 떠나세욧...
@BLAZE SPIN!! 제가 뭐 양도 할게 있다면 양도 해 드리고 싶네요.
제가 자랑할 거라곤 항상 고수에게 당당하고 하수에게 공손한 만민평등주의에 입각한 탁구장 처신 밖에 없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