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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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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답답....
동역 추천 0 조회 1,065 10.03.23 09:32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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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3.23 12:57

    첫댓글 나도 아침에 신문에서 송 선배 이름보고 어? 이 이름이 왜 여기에? 했었다. 그리고 한미 FTA 추진 당시 그 선배 보좌관을 맡았던 동기 생각도 났고. 그래 이들이 모두 노대통령을 계승했으면 좋겠다. 그의 바보같은 우직함을.

  • 작성자 10.03.23 14:34

    학생시절 운동하고는 아무런 관련이 없던 친한 친구가 김포에서 사는데 낚시를 좋아하는 그친구가 하는 말이 걸작이다.
    통일이 되면 한강 하구를 통해서 서해안의 배들이 서울까지 오갈 것이고 그렇게 되면 자기는 김포에 낚싯배를 띄워서 서해안으로 낚시를 다녀야 겠단다.
    그 친구는 민족주의든 조국통일이든 그리 관심이 있던 친구가 아닌데 조만간에 통일이 되지 않겠냐며 통일이 되면 독일통일때 세계의 모든 이목이 그리로 집중되었듯이 한반도가 세계사의 중심에 서게 될 것같다고 했다.
    적어도 나라의 경영에 참여하려면 그정도의 안목은 기본이 아닐까?
    시대에 역행하는 운하가 최대공약이라니 참으로 안타깝다.

  • 10.03.23 15:04

    동역이 글 잘 읽었다. 전혀 몰랐던 일이네....다들 생각이 있어서 그러겠지만서도,...참 모를일이야...

  • 10.03.23 19:17

    나도 전혀 몰랐던 일인데... 현실 정치와 신념과의 갈등을 어떻게 극복하느냐하는 문제인 것 같네. 정권을 한나라당에게 넘겨준 것도 결국, 지난 정부에서 일했던 인물들이 현실 정치에 포섭되어 신념을 굽혔던 것에 대한 민심의 이반이었다고 본다면, 민주당이 같은 오류를 다시 범하지 말아야 할텐데...

  • 10.03.24 00:05

    난 개인적으론 그 선배 전혀 몰라....공교롭게도 내가 인천시민이다보니 나한테도 민감한 사안이네...내가 2004년에 이곳으로 이사오면서 서울다닐때마다 " 굴포천방수로공사" 라는 큰 글자들을 보고 다녔지..그때도 이미 엄청나게 하천주변으로 공사가 진척되어 있더라...내가 이사가기 훨씬전부터 시작된 공사라 하더라...근데 늘 지지부진 그 상태여서 볼때마다 저게 뭐하는건가 싶어서 답답했었어....굴포천은 이미 파헤쳐져있고 돌이킬수 없다면 빨리 경인운하를 만들든지했으면...하는게 많은 인천시민들의 맘일거고 그 선배는 정치인이니 그거 무시할수 없을거고.....그런거같아.

  • 10.03.24 00:11

    포크레인이 강이든 길이든 갈아엎기전에 멈추게해야지 시작되버리면 되돌리기 참 어려워.......사회적 비용도 엄청나고 환경에도 엄청난 부담을 주고....ㅠㅠㅠㅠㅠ

  • 작성자 10.03.24 10:18

    나도 몰라.^^
    대학1학년때 처음 참여한 집회에서 엄청난 카리스마와 언변으로 연설했던 모습을 기억하고 있을 뿐이지.
    이런 얘기 해도 속상할뿐이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늘 환경문제가 있을 때마다 한번 파헤치고 나면 되돌리기 어렵다는 것을 당사자들이 더 잘알고 있고 그걸 악용한다는 것이 화가나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금강변에서는 24시간 철야로 공사가 진행중이야.
    하루가 다르게 강의 모습이 파헤쳐지고 있거든.
    국민들 동의 없이 마음대로 법을 뜯어 고치고 사람을 내쫓고 있지만 그거야 나중에 얼마든지 회복이 가능할 것 같아. 지금 좌파란 낙인이 찍혀서 쫓겨나 고생하는 사람이 나중엔 영웅대접을 받을지도 모르고.

  • 작성자 10.03.24 10:27

    아는 사람중에 토목일을 하는 사람이 경인운하 현장을 둘러보았는데 정말 회복하기 힘든 상태로 보인다고 하더라.
    그렇다고 해서 그걸 찬성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아무리 공사가 많이 진척되고 돈이 많이 들었더라도 할 수 있다면 가능한 본래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
    일본에서는 새로 총리가 된 하토야마 총리가 거의 건설이 끝나가는 댐공사를 백지화 시켰다고 들었어.
    너무나 속상해. 강들이 파헤쳐져 잘리워 지는 걸 보고 있으면.
    이런걸 보고 근본주의라고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그냥 보고 있을 수만은 없는 것 같아.

  • 10.03.24 13:48

    그래...넌 강이 잘려나가는 걸 목도하고 있으니 더하겠구나....야 근데 사대강사업 본격적으로 시작한거냐....구렁이 담넘어가듯 얼렁뚱땅 시작됐나봐.....ㅠㅠㅠㅠ

  • 10.03.24 14:05

    일본의 유명한 만화영화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보면 남자주인공이 파괴된 강의 정령이야....사람들이 강의 허리를 자르고 쓰레기를 버리고 그래서 그 남자아이가 상처입고 그러는게 나오는데 요즘 우리나라 강을 보면 그 생각이 자주 나....다덜 그 만화 봤니?....감독이름이 누구더라....미야자끼 ***?.....기억이 안나네.....

  • 10.03.24 15:54

    처음으로 재판정이란 데를 가본 게 그 선배 재판이었어. 최후진술 내용은 생각 나지 않지만 가슴이 먹먹했던 건 기억이 나.
    동네에 작은 개천이 있는데 파헤쳐서 돌로 조경을 해놨어. 조금 있으면 그 옆에 자전거 도로와 조깅코스도 만들려나? 전국의 모든 하천을 똑 같은 모양으로 만들고 있어. 쓰레기나 주으면 自然이 알아서 할텐데, 저렇게 수초가 자라지도 못하게 해야 하나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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