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의 듣기 전
저에게 일본은 (위안부,독도문제 등 정치적 문제는 제외) 일상에 지쳐 쉬고 싶을 때 계획없이 바로 비행기를 탈 수 있는 그런 여행지에 불과했습니다. 더더욱 해외부동산이라니, 그런건 돈벌기에 조급한 사람들이 사기당하기 딱 좋은 것이라고 각인되어 있는 상태로 강의를 신청했죠.
강의 전 백승작가님의 책 '서울을 팔고 도쿄를 샀습니다'를 읽고, 관련 유튜브 영상을 찾아 보았습니다. 대부분 1년 전 인터뷰가 많았고, 현재는 본인의 유튜브를 운영 중이셨죠. 그리고 블로그를 방문하니 기존 건물을 팔고 '도쿄2호기'를 매수해 다음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여러 SNS와 임장스터디, 일본 부동산 1:1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현재도 관련사업을 활발하게 진행 중임을 확인했습니다. 드디어 5월 3일 저녁 7시 30분 줌을 통해 작가님을 만나게 됩니다.
(사실 좀 설레였어요...책을 쓴 작가님과의 줌미팅이 저는 처음이었거든요^^)
2. 들으면서 배우고, 어려운 점 극복기
백승 작가님의 ‘서울을 팔고 도쿄를 샀습니다’ 책을 통해 배운 점은,
- 현지 서점에서 자신에게 맞는 지도를 찾는 장면이나 매물이 나올 때마다 일본으로 임장을 가고,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방법은 모두 시도해보는 등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열정과 배움이라는 키워드로 채워나가는 것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처음 가는 이는 어떤 사람일까? 오늘도 제가 확인하고 싶은 그 질문에는 역시나... 그저 시작이 평범한 K문고 MD가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일본 부동산 투자 정보보다는 '무엇이 작가님을 지금의 백승으로 만들었을까?'라는 질문에 최대한 집중하며 강의를 들었습니다.
- 강의를 시작할 때 강의 목차인 Index를 설명하셨는데, 강의내용은 정확히 index를 따르고 있었고, 시간 안배 또한 훌륭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강의 전 책과 블로그, 유튜브를 보면서 질문을 7가지 정도 준비했었는데, 실제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이 되니 남은 질문은 1-2가지 밖에 없었거든요. 그만큼 처음 듣는 수강자(내 수준ㅋㅋ)가 이 강의를 왜 신청했으며, 강의를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를 잘 알고 계신 느낌을 받았습니다.
- 마지막으로 수강자마다 지식과 관심의 차이는 있기 마련인데, 질의응답시간에 그 부분을 어느 정도 해소한 듯 보였습니다.
3. 성장 결과
저는 일본 부동산을 실제 투자할 생각은 없었고, 새로운 경험과 나은이 만남을 목적으로 강의를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백승작가님 정도의 중개인이라면 투자를 고려해볼 만큼 흥미로운 강의였습니다.
롤모델을 정했다면, 그 다음 단계는 그 사람의 노력을 그냥 따라만 해도 성공자는 될 수 있다고 배우고 있는 요즘... 여전히 새로운 것에 직면할 때, '내가 저 노력을, 저 열정을 따라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먼저 떠오르는 건 사실이지만, 우선 당장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해나가려고 합니다. 카페에 후기를 남기고, 줌영상을 되돌려 보며 강의 스킬을 배우고,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최대한 제시해주셨던 폼에 맞추려 했지만, 글이 잘 안써져서..완벽히 맞추진 못했습니다...^^;)
첫댓글 👍
👍
힘이 되는 글 감사드립니다.
이 곳 폴레폴레에서 멋지신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어 저도 그렇게 되리라 확신을 갖습니다.
안옥희 님의 글을 읽음으로써 한걸음 한걸음 떼기가 어렵지 않게 자신감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