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부 6년 아이들이 화려한(?) 졸업여행을 출발했습니다.
화려한 이유는 학교의 졸업여행보다 훨씬 질적 양적 수준이 높기 때문입니다.
요즘 아이들의 졸업여행은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때문에
예전에 우리들이 가졌던 친구들과 밤을 지새며 키키덕 거리던 추억이 없습니다.
아마 아이들은 오늘밤 밤을 새며 추억을 만들 것입니다.
졸업여행을 하게 된 연유는?
매년 초등졸업 후 학생부로 승급하는 율이 떨어집니다.
올해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학생부 전도사님과 선생님이 아이들과 상견례를 겸하여 함께 졸업여행을 떠났습니다.
마침 오늘 중간고사가 12시에 끝나고 내일은 놀토라 가을여행 하기에는 너무 좋은 기회지요.
잠은 용인한화리조트에서 식사는 지역 맛집에서 내일 구경은 에버랜드랍니다.
사실 저는 애비로써 자격이 부족한 자라 두 아들을 한 번도 에버랜드 구경을 시켜주지 못했습니다.
비용이 만만하지 않아 얇은 주머니 사정상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애써 외면했는데
이번에 교회에서 간다니 미안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합니다.
행복한교회 교회학교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부장집사님들과 전도사님들의 수준이 탁월하시니 부서들이 탁월해지나 봅니다.
모쪼록 내년에는 학생부가 차고 넘치는 부서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심상섭전도사, 이종민전도사, 이수진선생, 박진홍선생 4명의 지도자와
고혜민, 김가령, 엄지현, 곽명섭, 김혁준, 김혁진, 권용준, 서동현, 신요섭, 이준희, 김광진 11명의 아이들...
오늘 밤 좋은 꿈꾸세요,,,,!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어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