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딸과 30살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국민학교(그 당시는 초등학교을 그렇게,,) 3, 4학년 때
전격적으로 영어 공부를 시키기로 했었지요.
누가 ,,,아빠인 제가
무엇으로,,,중학교 영어 교재로
언제,,,저녁 식사후 약 1시간
얼마만큼,,,토요일 일요일을 제외하고
근 일년간 실시했었습니다.
목적,,,,,중학교에 들어가서 영어공부에 재미를 느낄 수있도록
처음엔 집사람도 반대가 심했습니다. 남들은 꿈에도 생각을 안하는 것을
왜 우리 애들을 이렇게 잡는냐고,
그 때마다, 이렇게 나무랬습니다.
``이 사람 이거, 당신 같이 대학 나와도 영어 한마디 못하는 자식 만들고 싶어서 안달이야 !``
``당신 사고 방식이 바뀌어야 돼 !!``
그 때만 해도 초등학생이 영어을 공부하는것은 아주 유별난 일임이 분명했었습니다.
지금 부터 20여년 전의 일이니까요.
아이들이 중학교에 들어가서, 영어 수업 시간에는
선생님께서는 의례 제일 처음 읽히는 학생이 우리 아이들이었다고요,,,
발음이 제일 좋았으니까요.
어느 날 딸애가 엄마에게
``선생님이 미국서 살다 왔느냐``고 뭇드라는 겁니다.
이 말을 전해 들은 저는, Wife에게
``그 봐, 이런 날이 올거라고 했잖나!``
우리애들은 중학교에 들어가서는 다수의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영어과목을
자신 있게 재미있게 인정 받아 가면서 공부를 했었다고 하데요.
영어 한 과목에서 여유가 생기면서 다른 과목에도 저절로 여유가 생기게 되어서
입시공부에 큰 어려움 없이 진학을 하게 되었답니다.
대학 진학 준비를 위해서 과외공부를 시킨적이 없었으니까요.
우리의 외국어 교육 시스탬에 문제가 있다고 늘 생각해 온 사람입니다.
너무 문법 위주로만 가르치고 있는 게 그 주 원인이지요.
그 당시에는 영문과를 나와도 영어회화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참 드물었으니까요.
요즘 영어 몰입교육에 대한 찬반논의가 가열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어느 대학 교수는 `` 그거 미친 짓,,,`` 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요.
또 어는 분은 ``MB 가 영어 좀 한다고 이 거 너무하는 거 아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사태가 이쯤 되고 보니, 인수위원장이 나셨더군요.
``이것은 당선자의 지시가 아니라 나의 철학입니다.
영어교육을 위해서 기러기 아빠, 펭킨 아빠가 생겨서 사회적 문제가 발생되지는 말아야합니다``
주위에서 영어교육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시켜야한다고 ``조기유학``을 보내시는
부모님들을 보고 있으면
``이해는 하지만 꼭 그렇게까지 해서`` 라는 의문이 생기드라구요.
영어교육 하나만을 위해서라면 궂이?
제 친척 중에도 유학 갖다온 사람, 유학 중인 사람들이 있지만,
전부 대학 또는 대학원을 마치고 전공 분야을 더 공부하기 위해서 입니다.
영어 공부만을 위해서가 아니구요,,,
전 직장 생활 할 때, 필립핀, 태국, 싱가폴을 몇 차례 출장을 간적이 있었는데
생산라인을 견학 하면서 놀란 일은, 작업자들과 왠만한 의사 소통을 영어로 가능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였습니다.
외국인 투자기업들이라서, 대학 졸업자들이 생산현장에서 많이 근무하고 있었기 때문이겠지만요.
그 당시 우리나라 대학 졸업자들과 비교해도,,,
1978년 처음 2개월간 유럽 출장을 갔을 때에도 유럽의 어느 곳에서도
영어로 말하는 것에 큰 불편함이 없이 생활했었으니까요.
30여년전의 유럽이었섰는데,,,
외국어 교육은 실용 생활 회화 교육이 우선 되어야하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 독해력, 작문력의 순서로,,,
몰입교육이 실시 된다면 지도자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거 참 웃기는 일이지요.
매년 영문과를 졸업하고 있는 사람들이 얼만데,,,
영어 교사의 수자가 얼만데,,,
그러나 이들이 전부, 아니 10%도 영어로 영어 수업을 가르칠 수 있는능력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는 말인데,,,
영문과를 좋업하고 영어교사가 되었으면 그 정도의 자질은 갖추어야 한다고 봅니다.
만약 조금 부족하다고 하더라도, 일정 수준의 단기 교육을 거쳐서 자격을 갖출 수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만,,,
이런 현실이니, 영어교사들 스스로가 벌벌떨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이곳 저곳에서 반대할 수 밖에 없지요..
그들이 잘못된 영어 교육을 받아 왔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런데, 그런식의 교육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요?
영어 수업 시간을 독해 작문 그리고 문법의 비중 보다 실용회화시간의 비중을
대폭 늘여서, 대부분의 시간을 영어로 가르치는 것이 옳다는 생각입니다.
더욱이, 요즘은 초등학교에서 부터 영어를 가르치고 있으니,,,
이런 방향으로 흘러가야 하는 것이 바람직 스러운 영어교육일 것 같습니다.
그 옛날과 같이, 중학교 때 부터 시작 한 게 아니고, 그것도 주에 그저 2시간 정도였지요.
(* 우리 때는 그랬지요, 이미 50여전 전의 애기네요,,,)
어느분은 또 이렇게 주장하시는 분도 계시데요,,,
``평생 살면서 외국인과 몇마디 말을 할 기회가 있다고 그 난리 법석을 떠느냐``
이런 말씀하시는 분은 직접 접촉만을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요즘 세상은, 완전 ``그로벌 세상``, ``지구촌 세상``입니다.
TV 체널의 1/3은 외국어 방송을 접하게 되지요.
한국서 상영 되는 영화의 반 정도가 영어권의 영화구요.
직접 외국인을 상대하는 기회만이 전부가 아니지요.
간접적으로 접하고 있는 기회가 너무나 많지요.
이러한 매체로 부터 보고 듣는 것에 20-30%만 이해가 되어도 느켜지는
그 ``감, Feel`` 이라는 것이 확 다르게 다가오게 됨을 알 수가 있지요.
즉 내 아이들의 미래의 삶의 폭을 보다 넓혀 주기 위해서도
실용 영어회화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셔야 겠습니다.
외국어란 말을 할 수가 있어야 들을 수가 있다는 아주 특이한 사실 때문에
영어로 가르치면서, 선생과 학생들이 영어로 말하면서 수업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 스러울 것입니다.
중학교 졸업 못한 엄마 아빠 안계시겠지요.
요즘은 초등학생들을 위한 좋은 영어 교재가 참 많이 나와 있습니다.
얼마든지 집에서 가르칠 수가 있습니다.
그저 그 교재를 많이 읽고 쓰고 하는 연습만 매일 시키시면 됩니다.
정말 간단한 것인데, 왜 이것을 시도할려는 노력도 하시지 않고
조기 유학 부터 생각하시는지요?
특별한 사교육비를 써가면서 교육 시키지 않으셔도 충분하리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부모들이 자기 자식 영어 교육에 조금만 신경 쓰면,
공교육만으로도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생활영어 쯤은 유창하게
말할 수가 있게 될수가 있다는 거죠.
영어만을 위해서 많은 희생을 치르면서 조기유학을 보낼 필요는 없어야 하겠지요.
아이를 낳아서 길러 보니, 결코 많지 않은 세월을 자식과 생활하게 되드라고요.
결혼하면 당연히 따로 사는 것이니,,,
길어야, 30년,
조기 유학 보내면, 가장 예민한 성장 시기에 부모와 떨어져 살게 되고,
가장 부모의 사랑과 가르침이 필요로 한 때인,,,
그때문에 발생되는 여러가지의 문제점들,,,
그러다 보니 기러기 아빠, 펭긴 아빠가 생겨나게 되고,
엉청난 경제적 부담은 말할 것도 없고,,,
결코 길지 않은 세월 동안,
가족이 함께 생활하면서 살아야지 영어교육 때문에
헤어져 살아야 한다는 이런 넌센스는 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