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수학문명의 시발점인 천부경의 마방진수리체계와 그 의미
동서양의 수학문명을 일구어낸 천부경의 깊은 수리체계를 정확히 깨달아 새로운 개혁사회를 구현
▲ 하도와 낙서가 그려진 용마도
우리민족은 인류역사상 가장 먼저 수학문명을 체계화하여 사회인문학을 발전시킨 민족이다. 그리고 이렇게 체계화한 수학문명은 전 세계로 번져나가 지구촌의 모든 정신문명을 주도한다. 도대체 우리민족이 수학을 사회인문학으로 발전시켜 인류문명을 주도한 그 주된 내용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우리민족의 3대 경전인 천부경, 삼일신고와 참전계경에서 수학적으로 설하는 내용들에 모두 잘 들어나 있다. 이 3대 경전은 환인의 환국(기원전 7197년), 신시배달국(기원전 3897), 단군조선(기원전 2333)을 거쳐 지금 우리들이 살아나가고 있는 현시대까지 모든 인류의 정신문명을 주도하고 있는 경전들이다. 그런데 우리민족의 3대 경전인 이들 경전은 모두 정확한 수리(數理)체계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우리들은 이러한 것조차도 전혀 모르고 있다는 사실에 그저 답답할 뿐이다.
천부경은 81자로, 삼일신고와 참전계경은 모두 366자의 문자로 이루어져 있다. 이때 천부경은 하늘의 이치를 81자를 사용하여 설명하지만, 그것이 사용되지 지역은 기하학적으로 땅을 상징하는 정사각형(9☓9=81)의 구조를 만들어 사용하고, 삼일신고와 참전계경은 땅과 사람들의 이치를 설명하지만, 그 이치를 하늘로부터 받아 사용한다는 의미에서 하늘을 상징하는 원형(같은 의미 : 360 = 366 : 1년 365일을 한 점에서 만나도록 겹친 수)구조의 의미를 띠고 있다. 즉 천부경, 삼일신고와 참전계경은 모두 원방각(圓方角)이라는 기하학적인 논리와 수리체계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특히 천부경의 문자배열 구조는 사각형의 마방진 구조체계를 사용하고 있다.
▲ 천부경의 중심수는 지수의 중심수인 육(六)이며, 육은 완전수이다.
마방진이란, 1에서 n2까지의 정수를 n행, n열의 정사각형 모양으로 나열하여 가로, 세로, 대각선의 합이 전부 같아지도록 만든 수리체계를 의미한다. 천부경은 바로 세계최초로 이 마방진의 수리체계를 응용하여 9수(九數) 마방진으로 만들어, 대자연의 모든 수리인문학을 하늘의 이치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천부경의 수학적인 구수(九數)마방진의 수리구조를 살펴보면, 가운데 수직중심선의 숫자 배열이 모두 일(1,一,one)로 구성되어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 즉 마방진의 중심축으로 하여 위에서부터 아래로 숫자를 배열하여 나타내보면 81·71·61·51·41·31·21·11·1이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끝수가 모두 1이라는 것이다. 숫자 1은 최초의 정수로서 빛을 상징하는 숫자이다. 그리고 이렇게 배열된 마방진의 가로, 세로, 대각선의 합을 구해보면, 모두 369가 된다는 것이다.
▲ 천부경의 수리구조와 같은 9수 마방진의 가운데 수직중심선의 숫자는 모두 1로서,
이는 바로 하늘의 빛이 땅을 보호하며 평등세계를 구현한다고 볼 수 있다.
숫자 369는 삼일신고와 찬전계경의 문자수 366에 3을 더한 수이다. 이는 바로 인간세상을 말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숫자 3은(369-366=3) 기하학적으로 인간을 상징하는 삼각형(三角形)의 숫자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때 천부경의 중심문자는 땅의 중심수를 나타내는 육(六)자가 된다. 숫자 육(六)의 지수(地數)의 중심수로서 완전수이다. 이처럼 천부마방진 가운데 수직중심선의 숫자가 모두 1일 되는 것과 천부경의 중심수가 육(六)이 되는 것은, 바로 일치된 하늘의 뜻으로 완전한 세상을 구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마방진은 1에서 n2까지의 정수를 n행, n열의 정사각형 모양으로 나열하여 가로, 세로, 대각선의 합이 전부 같아지도록 만든 수리체계를 의미한다. 이 말은 곧 수학적인 개념으로 완전한 평등세계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며, 즉 주어진 숫자들이 제 위치에서 아무런 전체 조건 값에 서로 참여하면서 질서와 균형을 이루는 평등세계를 말하는 것이다. 천부경은 이처럼 완전한 평등세계의 구현을 마방진이라는 수리체계구조를 이용하여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천부니즘(天符思想, Cheonbunism)의 수학사상은 동양사회뿐만 아니라 유럽문명을 거쳐 전 세계로 번져나간다. 동양문명에서는 이 천부경의 수리마방진을 주역마방진으로 만들어서 사용한다.
주역마방진이 기록된 경전은 유교경전의 하나인 역경(易經)이다. 이 역경은경(經)· 전(傳)의 두 부분을 포함하며 대략 2만 4,000자로 기술되어 있으며 중국 주(周)나라 문왕이 지었다고 전해진다. 이 역경의 내용은 괘(卦)·효(爻)의 2가지 부호를 서로 중첩하여 이루어진 64괘· 384효, 괘사(卦辭), 효사(爻辭)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 괘상(卦象)에 따라 길흉화복을 점쳤다고 한다. 그러나 실상 주역(周易)의 저자는 5,700년 전 배달국의 5대 환웅인 ‘태우의’ 환웅의 막내아들로서, 성은 풍씨(風氏)요 이름은 방아(方牙)이며, 호는 태호(太昊)인 복희씨가 지었다고 한다.
복희씨는 어느 날 삼신(三神)이 강령하는 꿈을 꾸고 백두산에 가서 천제를 지내고 내려오다가, 천하(天河, 송화강)에서 나온 용마(龍馬)의 등에 나타난 상(象)을 보고 하도와 팔괘를 처음 그려 역(易)의 창시자가 되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복희씨가 그린 상(狀)과 수로써 상징되는 하도와 팔괘가 만고불변의 진리로서 세상에 드러나게 되자, 역학의 도맥은 문왕, 주공, 공자를 거쳐 동양문명을 이루는 최고의 학문으로 발전해나간다.
▲ 천부경의 수리체계로 태호 복희와 문왕이 만든 하도와 낙서
이제 복희씨가 그린 하도와 낙서를 살펴보자. 복희씨가 그린 하도를 간략히 살펴보면, ‘시간은 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순서로 흐르냐?’ 하는 사계절의 변화를 목화금수(木火金水)가 방위를 근거로 생하는 모습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제 그림을 살펴보기로 하자.
우리들은 위의 하도그림에서 수(數)가 성립하는 원리를 통해 시공간의 변화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데, 용마가 물에서 나왔듯이 수(數)의 시작도 북방에서부터 1이 생성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본체 1은 남방 2로 분열하게 되는데, 1과 2는 바로 통일과 분열의 수화(水火)운동을 대변하고 있다. 이때 3은 분산작용으로 1에서 2로 발전하기 위한 협조자이고, 4는 1의 통일작용을 도와준다.
우리들은 이와 같이 순환작용이 이루어지므로 1, 2, 3, 4의 서열이 정해지는 원리를 알 수 있다. 이때 숫자 5는 발전과 통일작용에서 일어나는 모순을 조절하는데, 생명과 정신을 묶는 5가 다시 1, 2, 3, 4와 어우러져 6, 7, 8, 9가 나오게 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10은 1+2+3+4의 합으로서 5가 스스로 변화한 것이다. 이처럼 하도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형상을 상수학으로 기본법칙을 세워 놓은 것이다. 이처럼 자연의 움직임을 수의 원리로 풀어내는 것은 저 그리스의 피타고라스시대보다도 매우 빠른 것이다.
▲ 주역의 3차 마방진과 팔괘 마방진의 괘상도
그런데 우리들이 유심히 살펴볼 수 있는 것은 바로 낙서(洛書)이다. 이 낙서(洛書)는 마방진의 형태를 구성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낙서는 약 4천여 년 전, 우(禹) 임금이 치수공사를 하던 중에 물속에서 나온 거북이 등에 있는 무늬를 보고 그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 낙서의 수를 그대로 그림으로 옮기면 3차 마방진이 되는데, 이는 가로· 세로· 대각선의 합이 모두 15가 되어 3차 마방진임이 바로 증명된다.
▲ 삼수마방진과 팔수마방진
우리들은 동서양의 수학이 이러한 상수 원리에 일관된 뿌리를 두고 발전한 것은 아니지만, 상당부분 수학의 기본개념이 역학의 상수 원리와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가령 팔괘의 행렬은 선형방정식의 해법이고, 그 순열조합은 확률론과 게임이론의 기초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무튼 복잡한 수식을 떠나 수학은 인류문명사를 통해 예술· 철학· 종교· 사회· 과학에 개입하면서, 모든 다른 학문분야들과 서로 연결되어 살아있는 귀중한 문명의 씨앗임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현대 과학문명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이진법의 수학원리가 주역의 팔괘에서 나왔음을 알 수 있다.
이진법은 20세기 최대의 발명품이다. 우리들은 이 이진법을 사용하여 비행기, 핵폭탄, 텔레비전, 장기이식, 유전자 복제 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려운 많은 컴퓨터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 이진법은 주역의 64괘 표기법과 결코 무관치 않다는 것이다. 컴퓨터에서는 ‘0과 1의 기호를 사용하여 모든 것을 계산해나간다. 그런데 이 이진법이 고대 동양 복희의 괘상에 나타난 이진법 산술과 같은 의미를 가지며, 그 효용성을 훌륭히 나타낸다는 것이다.
근대 유럽문명에서 미적분학을 발견하여 속도문명을 일구어낸 라이프니츠는 1701년 ‘복희 64괘 차서도’와 ‘복희 64괘 방위도’를 보고 이러한 도표의 팔괘배열이 인류역사상 수학의 ‘이진법’ 원리를 제일 먼저 나타낸 것이라는 발견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1709년에 복희팔괘와 함께 이진수를 나타낸 분석표를 영향력 있는 사람들에게 보내면서, “주역은 모든 과학의 열쇠이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복희팔괘는 세 개의 효(爻)를 이용하여 ‘건·태·리·진·손·감·간·곤’라는 여덟 개의 괘상를 표시하고 있다. 라이프니츠는 양(1)을 1, 음(0)을 0으로 생각하고 고쳐 쓰게 되는데, 이때 팔괘를 이진수로 나타내면 111, 110, 101, 100, 011, 010, 001, 000과 같다. 이후 그는 부호논리학의 대가가 되면서 “나의 불가사의한 이진법의 새로운 발견은 5천여 년 전 고대 동양의 복희씨가 발견한 철학서이며, 문학서인 주역의 원리에서 나온 것이다.” 라고 고백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하도낙서와 복희 64괘는 마방진을 근본으로 하는 천부경의 이치에서 나왔음을 이미 잘 알고 있다. 서양문명의 발달은 바로 이진법체계를 과학문명에 적용하여 세계를 변혁시킨 것이다.
▲ 신라 6두품 출신으로 당으로 건너가 18세에 빈공과에 장원으로 합격한,
신라 최고의 천재 최치원(천부경 81자 주석)
그런데 우리민족은 천부경의 깊은 수리원리를 깨달아 이를 81개의 문자로 해석하고,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하여 국민을 개도하고자 한 고운 (孤雲) 최치원( 857〜? ) 선생을 정치적으로 탄핵하여 그 스스로 하여금 국가운영사업에서 떠나게 하고 만다. 고운 최치원 선생은 12살 때 이미 당나라에 유학하여 19세에 당나라 과거에 급제한 신라의 천재로서, 당나라와 한반도를 넘나들며 새로운(新) 신라사회의 개혁문명을 이루고자 한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의 깨달음을 가지고 조국을 위해 몸 바쳐 일하고자 28세에 귀국하여 천부니즘(天符思想, Cheonbunism)의 사상을 신라사회에 펼치고자 하지만, 그 당시 신라사회기득권층들의 귀족세력들에 의해서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그는 스스로 어쩔 수 없이 산수(山水)를 벗 삼아 구름처럼 바람처럼 수도생활에 전념하면서 자신의 일생을 쓸쓸히 마쳤다고 한다.
우리민족의 한 위대한 대학자가 이렇게 무너져 간 것이다. 바로 정치적인 탐욕에 의해서 무너진 것이다. 이처럼 한 위대한 학자의 무너짐은 그 민족의 무너짐을 바로 상징하는 것이다. 하지만 천부니즘(天符思想, Cheonbunism)의 개혁사상을 받아들인 서구사회의 라이프니치는 뒤늦은 18세기에 주역사상의 이진법체계를 발견하여 서구사회의 컴퓨터과학문명의 단초를 일구어낸다. 그리고 이를 통해 유럽문명이 세계화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우리민족은 그보다 앞선 9세기에 이미 최치원과 같은 대학자가 이러한 주역의 이진법체계가 형성된 천부경의 깊은 깨달음으로 신라라는 국가를 발전시키려 노력하였지만, 당시 신라사회의 기득권층들이 자신들의 정치적인 야욕을 채우기 위해 최치원이라는 위대한 한 천재를 버림으로서 한민족의 역사는 그대로 빈곤과 분열의 사회로 전락하고, 그리고 서양의 역사는 부귀한 사회로 발전하게 된다. 이는 지금과 같은 정치적인 분열을 조장하는 우리사회의 한 단면을 보는 듯하다.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우리들은 동서양수학문명의 시발점인 천부경의 깊은 깨달음으로 우리사회를 새롭게 변화시켜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