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오며 오만가지 잡생각이 ~~ ;;
오자마자 탁구장으로 가 봅니다.
평소 치던 분들과 화 랠리를 ~
역시나 오버미스 ~ 펑펑 날라가 버리네요. ㅎ
도져히 안 되긋다 ~~
중고나라 열나게 뒤져 ~ 유승민 G-MAX 를 사려고 눈에 불을 켭니다.
근데 나오면 그냥 팔려버려 중고 구하기도 ~
근데 누가 구형 싸이프레스 S 를 파네요.
그래 이거라도 ~
멀지않은곳에 직거래로 업어옵니다.
그리고 탁구장 고고 ~
역시 이 맛이야 캬 ~ 싸이프레스 S ~~~
항상 좋아하던 쩍쩍 뭍어나가고 드라이브 쫘악 쫘악 ~ 잘 걸리고
오버미스 없고, 꽂혀 버리네요.
눈물이 앞을 가리는 듯 ~~ (사실 눈물은 안 나왔슴 ㅎ)
근디 ~ 아 글씨 근디 ~
뭔가 파워가 안 실리는 듯한 ~
컨트롤은 쥑이는 데, 뭔가 힘 빠지거나 녹초가 되면 네트에 꼬라박는 ~~
어 뭐야 ~ 이거 사이프레스 S 자나
그리고 속공 게임에서 이상하게 밀리는 느낌이 ~
그리고 나름 스매싱 짱이라고
때리면 다들 찔끔찔끔 했는 데, 기냥 ~ 때려도 다 받아버려 ㅎ ~ 나참
차라리 하우스채 잘 맞는 게 있던데 그걸로 다시 쳐봄 ~
앵 ~ 역시 싸구려 채는 싸구려구만 ~
다시 집어던지고 ~ (사실 잘 갖다 놨슴)
그래 ~ 블루라벨 다시 쳐보자 ~
오버미스 하는 거 보니까 ~
파워는 실리겠지 ~
그리고 다시 게임에 매진 ~
초반 오버미스 작렬 ~ 또 나가네 그려 ㅎ
근데 뭔가 힘이 실려 ~ 때리면 다들 다시 움찔 움찔 ~~
어허 ~ 영점 조절이 돼가는 지 ~ 이젠 막 꽂히네 ~ ㅎ
쇼트도 파워있게 촉촉 뻗어나가고
수비 블러킹도 첨엔 튀어나가는 느낌이더니
점점 안정적으로 붙고
드라이브도 아주 야리꼬리하게 ~ 스핀이 먹어들어 난감해들 하는 눈치가 ㅎ
뭔가 ~ 이 눔은 원래 이런 눔이었어 ~ ㅋ
이 눔의 블루라벨이 내 몸에 맞춰지기 시작하는 느낌이
그리고 1주일이 지난 지금 ~
블루라벨의 진가가 ~ 얼마나 때려 댔는지 ~ 밑판도 긁히고 라바도 좀 나가고 ㅎ
현재 6부로서 (탁구장에선 7부로 통함 ㅎ)
3부랑 게임하는 데, ㅎ ~
3부 펜홀더가 나랑 듀스 어갠을 몇번을 하는 지 ~ 그리고 " 아니 5부아니에요 ?" ㅎㅎ ~~
나 이거 3부 된거 아냐 ㅎ
물론 5점 받아서 말이죠. ㅎㅎ ~ 그래도 듀스 어갠을 5번까지도 ㅎ
그 사이 중고나라에서 장원장의 레드라벨도 하나 업어왔습니다.
이젠 블루라벨이 주력채니까 ~ 같은 속성의 채가 필요하긋다 생각한 때 마침 ~
레드라벨이 나옴 ~
언능 업어와서 블루라벨과 비교해 보니 ~
느낌은 비슷한데, 확실히 약간의 타구감과 반발력은 블루가 확연히 낫구만요.
탁구장에서 일펜 버터플라이채들과 바꿔서 써 봤는 데,
다들 블루라벨 극찬들 하네요. 그러면 한다디 더
" 이거 일본 기소산 400년된 히노끼 판 특주여 "
버터플라이 일펜 상급채들의 전체적인 느낌은
쩍쩍 뭍어나가고 컨트롤도 좋다는 거 인정 ~
그러나 엄청난 파워를 실어 뭔가 한단계 위에 플레이를 원할 때는
분명 한계가 있는 듯 합니다.
그럴 때 야생마 같은 블루라벨의 맛을 본다면 뭔가
지지부진했던 일펜의 업그레이드가 일어나는 느낌 확실히 받을 꺼라 생각되네요.
펜홀더가 다 거기서 거기지 ~ ㅎㅎ
그렇게 알고 계시다가 맛들을 보면
분명 이건모지 허걱 ~ 하실겁니다. ㅎ ~
첫댓글 소설 읽는것같이 흥미로웠습니다 ㅎ 후기 감사합니다
제 블루라벨도 관장님이 한번쳐보자고 하면서 치는데....
전부 오버 미스납니다..ㅋㅋ 공통현상 인거 같네요..
오버미스나면서도 어~ 이거 좋은데...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