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수 없군요, 말을 뱉었으니 몸을 수고롭게 하는 것.
작당을 하니 울림이 있었어요, 좋다고 하군요.
저는 설겆이 반장하기로 하였습니다.
날짜는 4월 18일, 토요일. 낮 12시 부터 밤 12시 까지.
지금은 보이지 않는 남광주 역사가 있었던 곳. 객차가 2량이 선로위에 있지요.
물론, 바로 앞에는 질척질척한 추억이 고스란히
- 일급 비밀 ; 어른 소설가 한 분이 노벨 어쩌기 하는 어른 시인과 함께 그곳 어느메 술집에서 술 드시다가 거시기 한 곳도 여전히 남아있군요 ㅎㅎㅎ-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은 없지만, 막걸리 집은 그대로 있는
남광주 시장.
요번 주 토요일 오후 4시에 득량집에서 만나
작당을 좀더 내밀하게 하기로 하였습니다.
주모, 찬순이, 바람잽이, 기도, 주방 등등을 가리는 작당.
몸을 수고롭게 하기로 맘 먹은 동인들은 나오시길.
혹여 큰 일을 도맡아 하고 싶은 동인은 일부러 나오지 않아도 될 듯.
1천명은 모태자는 조 모 시인의 주장도 있었거니와.
두룸박 형님, 후투티 형님 막걸리 세통 값들고
고 득량집은 요즈음, 새조개가 일품이요.
물론, 맛나고도 맛난 서대무침과 병어도 잘 있습디다만.
첫댓글 새 조개는 비싸고...........요새 숭어도 맛있는디, 한 접시에 얼마 정도 해야 할까? 잘 만 사면 이문도 짭짤할턴디....
왜 또 날짜가 4.18로 바꼈나 이번 토요일 나 못가 국물이나 진안주 만들기는 만만치 않을 건데... 잘 생각혀봐 그리고 주관을 어디서 할 것인가도 면밀히 협의 하고
저는 후라이팬에다 열심히 전을 부치기로 했습니다. 김치전이 내 전공인데 그날은 해물파전을 부쳐볼까도 궁리하고 있습니다.
주모,,,찬순이, 바람잽이, ...왜 이리 친근한 말인지요, 다시 들어도 참 좋습니다. 횟감은 장을 잘 보아야 합니다. 장흥의 정남진 시장에 가면 같은 가격이여도 인심을 팍팍 써서 더 얹어주는 장을 보아야 해요, 남광주 시장은 좀체 믿음이 안가는 상인들 땜에 장다운 장을 보기가 힘들더군요,
저는... 바로 곁이긴 하지만... 그래도 늘 같이는 하고파요.
여러분들 수고가 많네요. 특히 조진태 아우가 발벗고 나서니 새 바람이 일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두룸박 성님은 분위기 띄워놓고 발빼심은 아닐지. 행사 당일, 경품 추천도 있다니 잘 보관하고 계신 시집이랄지, 소장품도 좋고 아님, 뭐 장어 시식할 수 있는 2인 시식권을 내놓으심도 괜찮을 거 같으요 만.
왜 구체적 안과 진행상황은 올라오지 않는가 실패하지 않으려거든 꼼꼼한 설계가 필요가 터인데....
막걸리를 대하니 고향 생각이 절로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