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찿아 떠나는 나그네의 모습으로...
얼마남지 않은 몇마디에 벗들을 속삭였네...
초롱 눈망울에 비친 별들의 꿈이
사십성상 지친 마음에 단비처럼 다가서니
먼 길 마다치 않고 다가선 그 마음이 반가웠고
초라한 보금자리에 왕림해 준 그 흔적들이 그리웁다..
별것 아닌 몸짓에도 극치의 즐거운 모습 보여주고
하하 호호 깔깔의 의미없는 흰웃음이 그게 정이려니...
가뭄으로 갈라지는 거북등의 강바닥처럼
가슴이 메말라옴은.... 푸석푸석 먼지가 내린다.
첫댓글 오랜만에 대하는 정겨운 벗의 글
가슴이 뜨겁고 뭉클해 오는구나
낄낄 깔깔 대면서 나딩구던 우리
순수한 모습은 자취를 감추고
세상때에 찌들은 모습만 남았구나
오늘따라 유난히 갈증을 느낀다
그냥 기자 생각하면서 끌쩍여 본 주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