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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근일 코너 芝雲선생 漫遊記 170 <졸업50주년-⑦한계령, 남이섬>
이근일 추천 0 조회 64 13.02.07 14:18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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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2.07 15:39

    첫댓글 근일형의 고고학적 지식이 한계령 구절양장에 얽힌 사연에서 한껏 빛을 발하는구나! 관대리가 물에 잠긴 줄도 모르고, 나는 2사단 31연대 1대대 화기소대 졸병 시절 그곳 탄약고에서 4시간짜리 맞교대로 야간보초를 섰던 추억이 그리워 거길 찾아갈 꿈을 꾸며 살아왔다니.

  • 13.02.07 16:34

    졸업50주년행사의 말미를 한계령의 건설 역사와 남이섬을 함께 이야기 해 주니 즐거웠던 그 때가 다시금 생각나는구나.

  • 13.02.07 20:35

    오감으로 인지한 것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글을 써본 사람이 아니면 모를 것이다. 윤영백은 시인으로, 이근일, 박충건은 글쟁이로 나서도 손잭이 없을 것 같다. 어찌 실감나게 글을 잘 쓰는지.

  • 13.02.07 22:10

    육군 공병대에 의한 한계령 건설과정,,,,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고찰과 예리한 관찰력 감탄사가 절로 터지네.
    역사학자, 수필가,작가들 ,긴장 되시겠네요,,,,.
    즐겁고 해복했던 추억들 전부 잘 간직하고 싶습니다. 잘 남기도록 계획하여 봅시다.

  • 13.02.07 23:52

    잘못 알고있었던 사실들을 깨우쳐 주셨오이다.
    군축령이 강능/속초 루 넘어가는 highway(?)루 기억 하구 살았었는데,,,
    3군단본부, 관대리가 물속에 잠긴것두 몰랏꾸, 그 갯가에 탄약수령가던 츄럭 세워놓쿠 이잡으며 밥해먹던 관대리가,,,?
    게다가 이교수가 같은 양구빠닥 군대동긴건 오늘에야 알앗으니,,,나는 2사단 62포대에서 황홀하구 화려한 강원도2년을 보냈다오.
    머루, 다래, 콩서리, 살무사쌩고기, 막국수,,루 멍구일생 적어두 정서적으룬 최정상을 보낸 맘에 고향인데,,,

  • 13.02.08 11:09

    멍구형두 참, 당신께서는 70년 이전에 대학, 포병장교를 다 마치고서는, 비행기타고 시카고로 비상한 터수에, 뭉기적거리며 겨우 입대해서, 인제 기둔리에서 벙커공사에 동원되어, 자갈 골재를 등짐으로 지고 하루 다섯차례 이상 878고지를 오르락거리다가, 일병으로 제대한 몰골 사나운 동창더러 군대 동기라니. 차라리 병역 마친 나를 왜 총리로 지명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푸념해주시는 게 더 낫지.

  • 13.02.08 09:15

    군축령 ?
    괸찮은 이름인데? 이런 사실을 모르면 어감이 별로 나쁘지는 않다만--- 당시엔 詩的으로 명명할만한 여유가 없었겠지.
    이런 사실도 다 역사가 되겠지.

  • 13.02.08 11:38

    남재형이 드디어 시적인 이름과 군사적인 이름을 능수능란하게 구분하는 경지가 되었다!

  • 13.02.08 09:36

    여행기와 함께 역사를 더듬어 보니 금상첨화로다.
    가지 않고 글로 보는 여행이 더 재미 있도다.

  • 13.02.08 10:07

    군대 이야기만 나오면 괜시리 젊어지는 기분이 들며 젊을때의 좋은 추억들이 마음속에서 솓구처올라온다. 우리가 뻐스로 지나가던 홍천 원주 황걔 대관령 강릉 속초 한계령 원통 인제 남춘천 가평 남이섬...차창 밖을 내다보면서 군생활을 하면서 있었던 일을 회상하고 있었는데 이런 생각을 한것이 나뿐만은 아니었었구나. 좋은 기억을 다시 더듬어볼수있게 만들어줘서 넘 고맙다.

  • 13.02.08 13:08

    내가 총리로 지명되어,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이정인, 국방부장관 한멍구, 법무부장관 이근일, 교육부장관 조남재, 문화부장관 윤영백 . . . 하면서 신나게 명부를 불러제끼다가 깜빡 깨어나니 한바탕 꿈이었다. TV에서는 '젖 먹을 때부터 지은 죄가 많다'는, 이름도 성도 못 들었던 정인홍이가 총리로 지명돼 있다. 한마디로 족같은 놈들이 족같이 놀고 있구먼.

  • 13.02.09 03:57

    애기만해두 섬찟허우다.
    "고소영"출씬은 들봣어 봣어두 "대영해"출씬은 첨 듣지요?
    대광고등, 영낙교회, 해방촌피난민촌, 감이좀 가시우?
    어름판에서 자빠지믄 엉덩뼈나 나가지 거 머시기 청문횐가 청어횐가에 거치구나믄 나마지 뼈꺼정 다 발리우게 생겼읍디다.
    우린 젖먹기전부텀 죄진 사람들 아니우? 오늘밤 잠들기전에 총리꿈만 좀 빼줍시사 미리 기도허시구 주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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