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사(居士) - 재가 남성 불자.
원어로는 '그리하파티' 라고 해서 '집의 주인'이라는 뜻.
한문으로 번역할 때 원어를 음사하여 '가라월(迦羅越)'이라고 옮기기도 함.
가라월(迦羅越)은 본래 재물을 많이 가진 부자를 뜻하는 말이었으나 나중에
집에서 수도하는 재가 불자 남녀를 (모두) 가리키는 의미로 사용되었고,
(돈만 많은 게 아니라 마음공부를 제대로 해서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사람)
다시 남녀로 구분되어 우바새와 우바이가 되었다.
(우바새=남성 재가불자, 우바이=여성 재가불자)
<자료참고: 네이버 백과사전>
☞ 거사 vs 처사 http://cafe.daum.net/santam/IQZL/64
첫댓글 우리 말 '사장님'의 변천사와 비슷한 변천과정일까요?
본래 남자신도는 가림 없이 처사라고 하다가
근레 와서 절에서 허드랫일을 하는 머슴과 구별하기 위해
좀 나은 시주자를 거사로 호칭하게 된 것이었는데
요즘은 모두 거사라 칭하면서 좀 꾀죄죄한 양반을 처사라 내리기도 합니다.
한자말로 거하는 거나 처하는 거나 별반 다를 건 없는데, 분별하는 버릇이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