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인생을 영화에 비유하자면 “000의 삶” 이라는 한편의 영화에서
우리들은 모두 당당한 주연배우입니다.
그런데 주연배우가 조연이나 엑스트라 같이 연기하면 그 영화 망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모두 자기 삶의 주연배우로서 주연배우답게
자기 삶이라는 한편의 영화를 잘 리드해 나가야합니다.
그런데 한편의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연배우 만으로는 너무 심심합니다.
그래서 조연과 엑스트라도 필요합니다.
자기 삶에서는 당당한 주연배우지만 다른 사람의 삶이라는
또 다른 한편의 영화에서는 기꺼이 조연이나 엑스트라로 참여해줘야
다른 사람들도 본인이 주연인 영화에서 조연이나 엑스트라로 참여해 줄 것입니다.
인생이란 이렇게 서로 품앗이해주면서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주연인 영화에서 조연과 엑스트라들이 신명나게 연기해줘야
내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고 내 인생이 더욱 아름답고 행복해집니다.
그러므로 22기 도반 여러분!
우리 서로에게 기꺼이 빛나는 조연과 감초같은 엑스트라가 되어줍시다.
긴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날이 돌아오니
몸도 마음도 덩달아 느슨해지기 쉽습니다. 봄날에 갖가지 유혹도 많습니다.
봄바람은 어딘가 길 떠나자고 유혹하고
꽃들은 어서 오라고 손짓하며 수줍게 웃고 있습니다.
가끔은 초심이 흔들리면서 명상수련이 시들해질수도 있고
바쁜 일상에 지쳐 만사 귀찮아져서 명상이고 뭐고 귀찮아질 때도 있을 것입니다.
이럴 때 우리 서로를 격려하며 명상수련에 정진해나가도록 합시다.
우리는 명상수련이라는 기나긴 여정에 오른 22기 도반입니다.
수행승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갈수도 있지만
그런 근기가 생길때까지는 함께가며 격려해주는 동행이 있으면 좋습니다.
22기 도반중에서 누군가 초심이 흔들리고 있을 때
누군가 일상에 지쳐 힘들어 할 때
우리 서로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주고
토닥토닥 어깨를 두드려줍시다.
2023년 3월 11일
22기 도반의 이름으로 도천(道泉)
첫댓글 주옥같이 귀한 말씀입니다.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고맙습니다. 회장님!
저는 다른 도반들이 몸과 마음이 풀려 활발하게 활동할때까지 잠시 불쏘시개 역할하렵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 지난주 카톡에서 22기 도반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금새 기운 차릴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도반들의 응원에 힘입어 파드마님이 기운을 차릴 수 있었다니 참 고마운 도반님네들입니다.
앞으로도 쭈욱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