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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세종과학예술영재 어떻게 뽑나... 정원84명 3단계로 7월선발 | ||||||||||||||||||||||||||||||||||||||
2월 모집요강 3월부터 전국 순회 설명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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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 = 유주영 기자] 국내 첫 과학예술영재학교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칭)의 밑그림이 나왔다. 내년3월 개교예정인 1호 과학예술영재학교인 세종은 올해 7월 첫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국단위로 정원 84명을 모집하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의 전형은 3단계로 진행된다.1단계 전형은 서류평가, 2단계 과학/예술소양평가, 3단계 집합/면접평가로 이뤄진다. 영재교육진흥법의 적용을 받는 과학예술영재학교는 학교유형상에서 과학영재학교와 같이 분류되면서 전후기 고입의 제한을 받지 않는 특차 성격으로 운영되는 만큼 첫 모집부터 경쟁률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최근 교육계의 화두로 떠오른 융합교육 (STEAM)의 전범을 보여줄 전망이다. 2월에 모집요강, 3월에 입시설명회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2월경 모집요강을 발표한 뒤 3월부터 경기도 등 전국을 순회하며 학교 설명회를 할 예정이다. 학생 선발은 개교 이전인 내년 7월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학생은 학년당 6학급, 학급당 학생수 15명을 기준으로 전국에서 선발한다. 정원내 84명을 선발하며 정원외 선발은 사회적배려대상자, 외국인전형으로 8명 이내로 총 90명 이내를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우수자와 외국인전형으로 세종시 지역주민과 과학비즈니스벨트 연구원 자녀들의 교육수요를 충족할 예정이다. 지역우수자는 정원내로 8명 이내를 선발하게 된다. 입시는 사교육 유발을 억제하기 위한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과학/예술소양평가, 3단계 집합/면접평가로 이루어진다. 선발방법은 사교육이 필요 없는 선발 체제를 지향하며 선발단계의 간소화, 지필고사 지양, 입학담당관 중심의 평가를 통하여 내국인 전형은 3단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선발도구로는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 창의성, 지식 통합성, 문제발견 및 해결력 등을 측정할 창의성 평가, 에세이 쓰기, 문제상황 해결 면접문항 등의 평가도구를 통한 선발방법이 바람직하다고 교육청은 제시했다.
교육과정은 완성 막바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2016학년에 과학예술영재학교를 개교하는 인천광역시교육청과 함께 한국교육개발원(KEDI)을 총괄기관으로 현재 교육과정개발 완성의 막바지에 있다. 교육과정을 편성할 때 교육청측은 “수준별, 선택 중심, 현장형 교육과정을 기본으로 해 스마트교육 환경을 활용한 수학/과학과 인문/예술의 STEAM형 교육과정(융합인재교육,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matics)의 운영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교과활동 162학점, STEAM Activity 23학점,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교과활동은 일반교과 65%, STEAM교과 22.5%로 구성하고, TEAM Activity는 창의탐구, 소그룹연구, 개인심화연구로 진행한다. 이 중 STEAM교과의 경우 진로진학과 외부겸임교원의 연계성을 염두에 두고 선택과목을 편성 했으며, 추후 정책연구를 통하여 교과서 개발과 접목 시켜 과목을 개설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창의적체험활동은 단체활동으로서 진로활동, 동아리/자율활동을 100시간 이상, 봉사활동으로서 100시간 이상 편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학사운영은 입학 예정 학생 사전 교육, 수강신청 및 재수강제 운영, 수강철회제도, AP제, PT제, 학기제, 계절제의 복합운영, 멘토-멘티 시스템을 운영한다. ▲교과운영은 일반교과의 경우 한 학기 최소 이수학점은 10점으로 하며, 글로벌 교수/학습이 가능한 온라인 수업도 개설될 예정이다. ▲STEAM Activity의 경우 창의탐구는 과학창의, 예술창의 탐구로 소그룹연구는 STEAM 관련 주제선정, 연구활동, 산출물정리 및 결과발표 준비로 운영한다. 개인심화연구는 졸업논문을 제출하는 것으로 한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과학분야, 예술분야로 구분해 단체 활동을 하고, 봉사활동은 학교교육과정에 의한 봉사활동, 개인봉사활동으로 나누어 운영할 계획이다. 교재는 현재 선정 및 개발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일반교과의 교재는 일반학교의 교과서를 활용하되, 학생수준과 적성에 맞게 재구성 하며 STEAM교과의 교재는 계획을 세워 연차적으로 개발하고 전국과학고 등에 확대 보급하여 활용할 예정이다. 창의/인성교육도 빼놓지 않을 방침이다. 윤리의식, 인문사회 능력, 봉사의식 함양을 위한 우리교육청 역점과제와 연계한 올리사랑 등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리사랑은 윗사람에 대한 아랫사람의 사랑을 뜻하는 말로 세종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인성교육 과제 중 하나다. 그밖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다. 입학 후 미성취학생 등에 대한 지원을 위한 Help Desk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리더십 및 창의성 신장을 위한 스마트업 등 융합교육프로그램, 글로벌 챌린지, 국제교육기부 등 국제화 관련 프로그램, 이공계 학생이 갖추어야 할 탐구력이나 도전정신, 체력 신장을 위한 Science Steam Festival 등의 특별프로그램을 운영 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교육청 미래인재과의 고혜정 장학사는 학교에 대해 “과학예술영재학교는 다중재능의 우수한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학교”라며 “자기주도적으로 학습을 설계하고 학교학습에 충실하여 창의성이나 융/복합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성취감이나 도전정신이 높은 학생들에게 적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결국 수학과학적 역량이 우수하며 독서, 영화, 여행 등의 문화생활 경험을 통해 감수성이 풍부하고 다학문간 융합능력이 탁월한 학생들이 선호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의 진로 교육은… 처음 도입되는 과학예술영재학교인 데다, 아직 과학과 예술이 융합을 이루고 있는 학과나 직업은 국내에 뚜렷이 없는 상태라 학생들의 진로에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교육청측은 “진로비전 실현을 돕는 진로지도 서비스 구현, 융합계열 대학 진학 정보 제공, 합리적인 전공 선택, 메가트랜드 분석을 통한 진로지도를 할 것”이라며 “국내외 대학 진학 지원, 커리어 라이브러리를 통한 정보 제공, 개인별 맞춤식 진학 컨설팅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과학 쪽으로 진학하더라도 예술을 아우른 인재, 예술 쪽으로 진학하더라도 과학을 아는 인재라 진로와 진학은 더 다양해질 수 있다는 게 교육청측의 입장. 다만 아직 국내에 관련 사례가 많지 않은 탓에 교육청측은 “졸업 후에도 이력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재학생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어 “영재성 전문 상담교사를 배치해 학생의 유형에 따라 다단계 상담시스템을 구축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세계 유수대학과 MOU 체결을 통해 AP과정, UP과정을 개설함으로써 해외 유학의 길도 개방할 계획이다. 교사 건축은 곧 착공 세종시 아름동의 세종국제고 바로 옆에 학교 부지를 마련했고, 교사의 조감도는 나온 상황이다. 현재 신축공사는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다경종합건설이 적격심사 1순위를 차지해 곧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학교 신설에 따른 건물 신축비, STEAM교육과정 개발 운영을 위한 첨단기자재 확충비는 중앙정부 지원이 필요하며 자체 재원은 인건비, 학생복지비, 교육과정 운영비가 예상된다. 총 재정 소요액은 2017년까지 583억원으로 중앙정부가 81.2%, 지방재정이 18.8%를 지원할 전망이다. 세종시의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모든 교실에 스마트교육 시스템이 구축될 계획이다. 특히 STEAM교육이 가능할 수 있도록 공동 첨단기기실, 예술공연장, Six-T Room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교육청 측은 “지역사회 교육자원을 가용하기 위해 기초과학연구원, 인근대학, 세종시내의 특성화 고등학교의 시설 장비를 공동 활용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수교원 확보 위해 전국모집 학교 운영에서 우수한 교원 확보는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우수교원 확보를 위해 6월까지 전국 단위의 교사 공모를 실시한다. 학교장도 개방형 공모제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교감 및 교사의 기본근무 연한은 5년이다. 맞춤식 교육이 가능하도록 교원 1인당 학생수는 5.0이하, 전임교원 1인당 주당 수업시수는 12시간 이하로 할 예정이다. 교육청측은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영재교육 전문성 강화 연수 ▲체계적인 연수프로그램 운영 ▲우수교원의 해외연수등을 운영 할 계획”이라며 “사기를 진작 시키기 위해서 인사상의 인센티브 부여는 물론 맞춤형 복지제도, 행재정지원 등으로 안정적인 근무여건을 조성하며 행정업무 보조인력을 배치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세종시에서 주거하며 근무할 교사를 선발해야 하기 때문에 교사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내 놓았다. 이에 교육청측은 “아파트 우선 분양권, 게스트하우스 제공, 배우자 전보 우선권을 부여하여 경쟁력 있는 교원이 응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 실제로 일부 인원은 12월에 선발됐다. 남은 일정은… 일단 3월까지는 교원선발위원회를 조직하고 운영하며, 특히 교재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장 교감을 공모하고 교사를 선발하는 일은 6월 경 진행된다. 신입생 입학요강 확정도 이때 완료될 예정이다. 7~9월에는 신입생 원서접수 및 선발이 있을 예정이고, 개교T/F팀도 구성 및 운영된다. 10~12월은 신입생 등록이 이뤄지며 입학전 사전교육으로 지정과제 온라인 탐구활동, 자유주제 탐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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