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예술가-신사임당을 읽고
대전 삼천초등학교 6학년 이수현
이 책은 예술가인 신사임당에 대해 나와있는 책이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싶어하는 이유는 내가 미술 분야로 전공을 하고 싶은데, 본받을 사람이 어디없나 싶었다. 이왕이면 한국인을 본받고 싶어서 신사임당이 나오는 책을 골랐다.
신사임당은 강원도 강릉에 검은 대나무로 둘러싸인 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이사온’이라는 사람의 손녀딸이고 다섯 자매 중 둘째였다. 아버지는 신명화라는 사람이었다.
사임당은 산과 물을 그리는 산수화 뿐 아니라 꽃, 열매, 풀, 벌레 등의 자연을 그리는 것도 잘했다. 그리고 수를 놓는 실력도 섬세하고 뛰어났다고 한다. 그리고 잔치가 있는 날에 실수로 옷에 얼룩을 만들어놓은 사람을 보고선 그 치마에 아름다운 포도를 그려줬다고 하는데, 모두들 그 실력을 칭찬했단다.
그리고 사임당은 자녀가 6명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다섯째는 누구나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율곡 이이 선생이다. 사임당은 예술 분야에서 능력이 뛰어났다. 그리고, 육아도 뛰어나게 잘했다. 덕분에 이이는 13살의 어린 나이에, 꼬마 도령이라 불릴 나이에 성균관에 입학하기 위한 과거시험에 합격했다. 또 남들이 한 번 붙기도 어렵다던 과거시험에 9번이나 통과를 했다.
신사임당은 그런 아들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매일 행복한 나날을 보냈지만, 남편인 이원수가 첫째인 이선, 다섯째인 이이와 함께 평안도로 출장을 간 후, 건강상태가 많이 악화되어, 1551년 어느 맑은 봄날의 새벽에 48세의 나이로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정말 대단하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과 수놓기를 잘하고, 자녀양육도 잘하다니.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안타깝다. 이렇게 훌륭한 인재가 겨우 48세, 건강한 나이에 떠나다니. 만약 신사임당이 조금 더 오래 살았다면, 더 멋지고, 아름답고, 훌륭한 작품이 많이 나와서 우리나라를 빛냈을텐데.
대단하고 훌륭하신 신사임당을 난 본받을 것이다. 특히 한 가지 일에 많은 노력, 집중력 등 많은 것을 퍼붓는 것을 본받을 것이다. 그리고 난 ‘앞으로 신사임당이 완성하지 못한 예술을 내가 이어나가겠다.’라는 각오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