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담: ADHD 고등학생의 사회성] ADHD, 사회적 고립, 사회성, 청소년 상담, 강남사회성센터,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김주경]

ADHD 고등학생의 사회성

Q 현재 17살 사춘기 남학생의 엄마입니다. 아이가 어릴 때부터 사회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 상담도 받아보고 했는데 여전히 교우관계가 좋지 않아 고민이 많습니다. 불안 수준이 높고 기질적으로 예민하며, ADHD 진단을 받았었던 이력이 있습니다.

초등 1학년 2학기부터 초등 5학년 1학기까지 중국에서 살았고, 이때 첫 학교 부적응의 문제가 있어 전학한 이력이 있고, 전학을 간 학교에서도 교우 문제가 있었습니다. 또한 4학년 때는 한 친구에게 약 일 년간 괴롭힘을 당했던 경험도 있고요. 이때도 친구가 없어 아이 편에 서주는 친구는 없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온 후에도 교우관계는 좋지 않아 혼자만 놀다 보니 게임에 빠지게 되어 여전히 게임에 깊게 빠져있습니다. 중3 2학기에 다시 중국으로 왔는데 현재 학교 아이들과도 친하게 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상담을 받고 싶습니다.

아이 자체는 거칠거나 강한 아이는 아닌데 왜 또래와 잘못 지내는지... 제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아드님이 사회성이 떨어져 괴롭힘도 당하고 같이 놀아주는 친구도 없고,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지 걱정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중국에서 초등학교 때부터 부적응이 있었고 또 ADHD 진단까지 받았으니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난감하시겠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17살이고, 이 시기는 사춘기라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의 자녀에게 부모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명령 또는 강요, 경고 또는 위협, 훈계나 설교, 충고 또는 해결방법 제시, 논리적인 설득이나 논쟁, 욕설이나 조롱, 캐묻기와 심문, 돌려서 묻기, 빈정거림, 후퇴, 비교 등이 있습니다. 아드님의 행동에 대해 부모가 이러한 방식으로 소통한다면 관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님께서는 아드님에게 용서와 사랑, 끊임없는 공감과 경청과 위로를 담아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아드님도 초등학교 때부터 어려움이 있었으니 17살인 지금도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ADHD, 예민한 기질, 그리고 불안에 대한 교육을 받으실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가 겪는 어려움이 어떤 증상과 관련이 있는 건지를 이해하셔야 지지하고 협력하여 치료 순응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ADHD 성향이 있으면 저절로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인내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꼭 도움 받으시기 바랍니다.

ADHD 증상으로 인한 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1. 전문가의 도움 받기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전문가로부터 아이가 어떤 유형의 ADHD를 겪고 있는 건지, 약물 치료가 필요한지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개입하는 것이 좋은 예후를 위해 중요합니다. 특히, ADHD 증상으로 인한 자존감이나 사회적 기술 저하는 적절한 개입을 통해 개선될 수 있는 영역이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2. 정서적 지원 제공

ADHD 청소년의 경우 감정을 정확히 인식하고 사회적으로 적절히 표현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상담이나 심리치료를 통해 감정 인식 능력을 높이고 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표출 방식은 관계 형성 및 유지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개인상담, 집단 사회성 프로그램, 정서조절 프로그램 등 아이 증상과 상황에 맞는 상담과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 가족의 협력과 지지

ADHD 청소년의 경우 약물 치료와 심리치료의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가족이 협력하고 지지해야 합니다. 부모는 ADHD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아 아이에게 긍정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가 아이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왜 이런 어려움을 겪는지 이해하는 것이 ADHD 개입에 있어 필수입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공감하라 마음을 얻을 것이니

[상담 후기] >>초3학년~중2학년까지 왕따인 아이가 사회성 극복 치료후기

[온라인 상담하러 가기]

[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1급(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1급(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1급(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1급(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퀸TV[Queen]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김청송. (2020). 사례중심의 이상심리학. 싸이앤북스, 2nd ed.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D. S. M. T. F., &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13).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DSM-5 (Vol. 5, No. 5). Washington, DC: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Harpin, V., Mazzone, L., Raynaud, J. P., Kahle, J., & Hodgkins, P. (2016). Long-term outcomes of ADHD: a systematic review of self-esteem and social function. Journal of attention disorders, 20(4), 295-305.

*사진첨부: pixabay

*작성및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김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