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크라멘토 외곽에 사는 분의 집은 목조 건물로 주변에는 나무들이 많았고 주차장이 잘 되어 있었다.
차량이 없으면 생활을 하기가 어려웠고 여러날 숙소를 제공하고 음식까지 대접하는 것이 너무 죄송스러울 수 있는데 밖의 온도가 높고 일몰 시간이 상당히 늦어 긴 시간 우리나라의 모습과 미국생활을 이야기 하고 점심 쯤에는 20여 km 떨어진 창고형 매장에 먹을 것을 사러갔다.
가는 길 우리나라 처럼 오밀조밀한 집촌이나 노촌 보다는 뚝뚝 떨어진 집들을 따라 LA 로 향하는 길로 차는 달렸다.
같은 캘리포니아주에 있지만 차로 6시간 거리로 멀기에 자주 가지 않는 다고 하며 고압선이 죽 늘어서 있다.
창고형 매장의 주차장에 들어서니 우리나라 마트의 주차장 처럼 차량을 대기 쉽지 않았으나 빈 곳이 생겼다.
도요다니 닛산이니 일본차들이 많았지만 우리나라의 현대차가 가끔 눈에 들어왔다.
일일이 매장에 전시한 것이 아니고 대형박스채로 물건을 팔았는데 고기와 야채 과일은 싼 편이었는데 아마도 넓은 땅에서 수확한 농축산물이 많고 제철이라 그런 것 같았다.
가끔 우리나라의 라면과 고기요리를 파는 코너가 있었고 우리 교포나 여행객인 사람들이 구매를 했고 현지인들도 사먹는 것 같았다.
전기구이 통닭이 커 보여서 사왔고 여러날 먹을 것을 사서 돌아왔다.
근처에는 농업관련 대학이 있다고 하며 과거 금을 캐던 앨도라도가 있고 멕시코 땅이었던 곳이며 우리나라로 치면 대구같은 내륙이라 40도 가까운 더위지만 땀이 나지 않아 불쾌감은 없었으며 집의 정원엔 여러 식물의 씨앗이 날라와 자란 흔적도 있었고 고추와 오이 그리고 가지가 자라고 있었다.
이민을 온지 오래 되었지만 한국을 자주 다녀오고 이곳의 교포들과 자주소통을 하는 것 같았다.
아침엔 밥을 챙겨주고 점심엔 근처 피자집에 가서 피자를 사왔고 저녁은 닭고기와 과일을 먹었는데 너무 미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