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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아인학당 다시방, 데후, 도잉 - 생활 속의 자동차 용어들 ① - 과학이야기 (4)
김인환 추천 0 조회 811 13.08.12 10:18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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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8.12 23:04

    첫댓글 오랜만에 듣는 일본 용어군요. 몇몇은 기억이 새록 새록 ㅎㅎ 재미가 있습니다. 일본식 건축 용어로 많이 듣던 도께다시 미즈 마와시 등도 생각납니다.
    수출에 와서 일본 철강 신문이나 일본 철강협회 자료를 볼때 영어 다운이나 테이크 오프를 가다카나로 써 놓아 해석이 안되어 몇 시간 무슨 말인지 어려워 하던 기억이 새삼스럽군요.ㅎㅎ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3.08.13 09:10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일본식 스포츠용어 특히 야구용어들은 이제는 꽤나 많이 사라졌습니다. 특히 "투-쓰리" 등"스트라이크-볼"의 순서를 미국야구식으로 "볼-스트라이크"로 바꾼 것 등은 참 잘했습니다. 이는 일본도 벌써 바꾸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아직도 산업현장용어들은 바뀌지 않은 것들이 많고 오히려 코스프레, 진격 등 새로이 들어온 일본용어들이 마구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일본말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줄여서 쓰니까 그 말의 본래 의미를 알려면 한참 걸립니다. 뭐 요즘 젊은이들은 우리말도 너무 짧게 줄여서 쓰고 있어서 니이 든 사람들이 헷갈리는 경우도 많으니.....

  • 13.08.13 09:28

    하긴 외국 사람들도, 일본이 만든 영어 축약 에니메이션을 에니메라 하는데, 에니메라고 사용하더라고요. 일본 만화가 강하니까 벌어지는 일이겠는데, 학장님이 나열해주신 우리 생활 깊숙히 박혀있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시절 문물 도입으로 엉터리 영어를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걸 보면 다시는 누구에게 의도하지 않은 잘못을 겪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다짐하게 됩니다. 학장님 오늘도 무지 덥네요.ㅎㅎ

  • 작성자 13.08.13 14:54

    이곳도 낮에는 무지 덥고 햇볕이 따갑기는 마찬가지입니다만, 제가 사는 곳은 지대가 좀 높고 숲이 있어서인지 밤에는 모기도 없고 잠자기는 비교적 편한 편입니다. 간간이 선풍기를 좀 틀면 괜찮습니다. 서울 시내에 가보니 말매미가 무척 시끄럽던데 이곳은 참매미가 많아서인지 시끄러움이 조금 덜한 편이고요... 얼마전 보았던 영화는 프랑스 만화가 원작이라고 하고 또 재미있게 보았던 드라마는 일본만화와 드라마가 원작이라고 하던데, 우리나라 방송은 드라마 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 프로그램 등등이 일본의 것을 많이 응용한다고 하던데 어딘지 조금 아쉽습니다.

  • 13.08.13 18:07

    일본 사람들이 철학이나 역사 등,인문학을 바다 드일 때에는 그래도 한자를 나름대로 해석해서 용어를 만들어 냈는데(예컨대 현학을 철학이라고 하는 등) 서구의 과학 문명을 받아 들일 때는 원어 그대로를 사용한 것 같아요. 거기에다 축약, 특히 2, 3개 단어가 붙은 단어는 첫음절만으로 줄여 써 도저히 알 수가 모를 수 였던 기억이 납니다.이키누키곰파, 즉 기분전환 미팅만 보아도 일본말, 영어 쩜뽕. 학장님, 가벼운 마음으로 잘 보았습니다.

  • 작성자 13.08.14 08:05

    우리말은 외국어를 그대로 아주 비슷하게 한글로 표현하고 그리고 일본어는 한자가 있어서 우리말이나 중국어를 비교적 쉽게 표현하고 또 가타카나가 있어서 비록 축약해서 쓰고는 있어도 알파벳을 비슷하게 표현할 수 있어서 다행인데, 그런데 중국은 아직도 간체자를 계속 만들고 있다고 하던데, 영어 등을 발음과 뜻을 함께 감안하여 한자로 만들어내는 것을 보면 굉장합니다. 특히 고유명사는 해당 나라에서 만들기도 하는데 코카콜라나 펩시콜라의 한자를 만들 때의 이야기가 참 재미있고 우리나라의 롯데는 만만한 한자어가 없으니까 좋은 뜻으로 보이기 위해 러티엔(樂天)이라고 지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어쨋든 한글이 최고!!!

  • 13.08.22 11:50

    학장님, 더운 날씨에 건강하게 잘 지내십니까? 마음은 종종 찾아 뵙고 문안 여쭙고 싶은 데 몸이 다라주질 않네요. 항상 죄송스럽게 생각할 따름입니다. 최근 유홍준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일본편)을 읽고 잇습니다. 책을 보면서도 그 옛날 회사에서 학장님과 나의문화유산답시기를 놓고 떠들고 즐거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항상 학장님의 해박한 지식에 놀라곤 했습니다. 찾아뵙지 못하더라도 노여워하지 마시고 학장님의 글을 읽으며 지내고 있다고 헤아려 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처서가 내일인데 인제 더위도 한풀 꺽이겟지요. 건강하십시요.

  • 작성자 13.08.22 13:35

    김 사장님, 오랜만입니다. 제가 요즘 서울시내를 자주 나가지 않으니 사장님 사무실도 그렇고 강남사거리도 찾지 못해서 오히려 너무 민망스럽습니다. 문화유산답사 책을 말씀하시니 저도 약 20년전 그 책을 끼고서 돌아다니던 생각도 나는데, 제주도까지의 우리나라 편은 모두 구입하여 읽었지만 일본편은 언제 가보려나 하며 아직 사지도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찾아 볼 곳이 아직 너무도 많은데 언제 일본까지 가서 답사할 것인가 하면서 말입니다. 우리 동네는 요즘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서 밤에 덮을 것이 없으면 안 됩니다. 참으로 자연의 변화는 알 수 없기도 하면서 두렵기도 한데, 인간이 자연을 우습게 여기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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